자폐성 장애를 가진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은 자녀의 양육과 교육에 대한 문제에 직면하여 어떻게 자녀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자폐성 장애를 가진 형제자매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가족들의 경험을 심층적인 분석으로 담아내고 있다. 이 책에서는 부모들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질문과 자녀들의 입장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과 어려움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예를 들어 어떻게 자녀들에게 자폐성 장애에 대하여 설명할 수 있는지, 어떻게 자녀들이 자신의 생각을 부모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복잡한 감정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지, 그리고 가족구성원 전체의 요구와 가족으로서의 삶에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제안이 담겨 있다. 그리고 성인이 된 자녀들이 경험할 수 있는 책임감과 그에 따른 고민을 다루고 있다. 부모의 시각에서 자녀의 장애를 바라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애를 가지지 않은 다른 자녀의 눈을 통해 자폐성 장애를 이해하는 과정 또한 부모들에게 힘들지만 필요한 과정이다. 이 책은 이러한 과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쓰였다.

제1장 형제자매들 : 함께 잘 지내기 제2장 `오빠는 천사가 뭔지 몰라요` : 아이들의 눈으로 본 자폐 제3장 `엄마, 내 동생은 왜 그래?` : 다른 자녀에게 자폐에 대해 설명하기 제4장 이야기하기 : 자녀들이 생각과 느낌을 나누도록 돕기 제5장 균형 잡기 : 가족, 일, 자신을 위한 시간 찾기 제6장 함께 놀이할 수 있는 방법 찾기 제7장 어른의 관점 : 성숙한 형제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