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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00021555 | 대출가능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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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번호
- 00021555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대안학교 졸업생 배출 10년!
대안학교를 꿈꾸는 학부모, 학생들을 위한
졸업생 15인의 리얼 보고서
졸업생들의 오늘을 통해 살펴보는 대안학교의 진짜 모습
이 책은 대안학교 졸업생들의 시선에서 대안학교의 진짜 모습에 대해 살펴보는 책이다. 15인의 저자들은 대안학교를 졸업한 20대들로 대안학교에 왜 갔는지, 학교에서 뭘 배웠는지, 시간이 흐른 후 되돌아볼 때 대안학교의 배움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한다.
15인의 글은 단지 개인의 경험담에 그치지 않는다. 저자들은 대안학교의 역사이자 산 증인들이다. 일예로 이들이 학교에 가게 된 계기는 각양각색이다. 하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초창기 졸업생들은 ‘대안학교 말고 달리 갈 곳이 없어서’인 경우가 많은 반면 후반기로 넘어올수록 ‘부모와 교사의 권유로’ 또는 ‘대안학교 방학 캠프에 참여한 후 자발적으로’에 힘이 실린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어떤 계기로 어떤 학생과 부모들이 대안학교를 선택하는지 더 나아가 대안학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어떠한 지까지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은 개인적인 경험담을 넘어 대안학교의 어제와 오늘이 담겨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안학교에서도 국, 영, 수를 가르칠까?
대안학교는 공교육도 아니고 사교육도 아니다. 일정한 틀을 따르지 않기 때문에 200여 곳에 이르는 대안학교들은 각 학교마다 교육철학과 커리큘럼 역시 모두 다르다. 결론적으로 대안학교라는 단어는 있지만 대안학교는 없으며 산청 간디학교, 이우학교, 화랑고등학교 등 학교가 존재할 뿐이다.
저자들의 글에 따르면 대안학교에 대한 가장 큰 오해 중 하나가 국,영,수 등을 가르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대안학교에도 엄연히 이와 같은 교과목들이 존재한다. 다만 국어, 영어, 수학을 공부하되 입시 공부를 하지 않을 뿐이다. 대신 농사, 목공예 등의 체험학습, 국토 순례, 해외 이동 수업이 활성화 되어 있다. 또한 학생들은 수업만큼 동아리 활동에 집중하며 체육대회, 문화제 등을 학생이 직접 참여해 기획하고 개최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에게 어떤 재능이 있는지 관심사는 무엇인지 찾아나간다. 결론적으로 대안학교에서는 국,영,수는 가르치지만 입시에 대비한 것은 아니며, 또 진학지도는 없지만 진로지도는 있다는 것이 저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대안학교의 배움은 입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대안교육센터에서 발간한 <대안교육백서>에 따르면 2007년도까지 대안학교 졸업생 중 82%가 대학에 진학했다. 입시 교육을 받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어떻게 수능시험을 보고 합격했을까?
이에 대해 저자들은 졸업을 앞두고 막막했고, 수능을 준비하며 더욱 막막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 수능을 준비하면서의 깨달음에 대해 이렇게 표현한다.
"대안학교를 선택하면서 명문대에 가고 싶어 한다면 그것은 욕심이다. 그렇다고 대안교육이 입시에 상반되는 것만은 아니다. 스스로를 조절하는 훈련이나 자기 주도적 공부를 통한 학습에 있어서는 훨씬 효과적일 수 있다." "공부를 강요하지 않는 분위기에 오히려 나는 목표를 세워 열심히 공부했다. 그때 새삼 느낀 것이 강요받지 않는다면 공부도 마냥 싫은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저자들 중에는 대학에 입학했지만 중도에 그만둔 경우도 여러 명이다. 자신들이 생각했던 대학의 모습과 차이를 느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대학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굳이 대학에 가지 않고도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하는 이도 있고, 대안학교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곱지 않기 때문에 대학졸업장은 꼭 필요하다고 피력하는 저자도 있다. 그러나 한 가지 공통점은 있다. 중도에 학교를 그만두거나 공부를 다시 해서 학교나 학교를 바꾸는 경우는 있지만 스펙을 위해 자신과 맞지 않은 대학을 계속 다닌 경우는 없다.
졸업생들의 시선으로 대안학교에 대해 살펴보는 최초의 책!
'우리 아이도 대안학교에 보내볼까?'
최근 대안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이와 같은 생각을 해보는 부모가 날로 늘고 있다. 비단 공교육에 적응하지 못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 이야기가 아니다. 대안학교가 공교육 부적응자가 가는 곳이라는 생각은 이제 옛말! 대안교육이 학생의 개성과 인성을 중시 여긴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대안학교는 꿈을 찾는 이들의 또 다른 선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고려대 김예슬 학생의 학교 거부 선언 이후 대안교육은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김예슬 학생의 학교 거부 선언은 '뭔가 잘못되었다.'라는 느낌을 갖고도 현실에 묻혀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를 계기로 우리 사회는 현실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진실' 혹은 '꿈'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고,교육 분야에서는 공교육의 문제점이 수면 위로 올라와 대안학교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그런데 정작 대안학교에 대한 관심에 비해 대안학교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매우 적다. 단적인 예로 ‘우리 아이도 대안학교에 보내볼까?’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의 기대는 천차만별이다. 공교육에 지쳐 대안을 찾으려는 경우가 있는 반면 명문대학 진학의 또 다른 출구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대안학교를 공교육부적응자로 보는 시선이 있는가 하면 엘리트를 위한 귀족학교로 보는 시선 또한 공존한다. 게다가 최근에는 공교육 대안학교가 문을 열어 ‘대안학교’의 성격이 더욱 복잡해졌다. 이런 극과 극의 기대와 시선을 점검하는데 지금처럼 사회적 관심이 집중될 때만큼 적기는 없다.
그런 면에서 <나? 대안학교 졸업생이야!>는 대안학교를 꿈꾸는 학부모와 학생들뿐 아니라 우리 사회가 주목할 만한 책이다. 이 책은 대안학교 졸업생들의 삶을 통해 대안학교의 진짜 모습을 찾고자 노력하는 책이다. 이 책에는 10개 대안학교 졸업생 15인의 솔직한 학교 이야기가 담겨 있다. 15인의 저자들은 학교를 선택하기까지의 과정, 대안학교이기에 가능했던 배움과 추억들, 대안학교 학생 혹은 졸업생이기에 겪어야 했던 편견, 졸업 후 진로를 선택할 때의 고민 등을 가감없이 풀어놓고 있다. 이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다보면 당사자들은 대안학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대안학교의 배움이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대안학교가 어떤 곳인지 이해하고, 또 어떤 곳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특별히 올해는 우리나라 최초의 대안학교인 간디고등학교에서 2001년 졸업생을 배출한 지 10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대안학교 졸업생 배출 10년, 졸업생들의 오늘을 통해 대안학교의 진면목을 조명해보는 것은 학부모와 학생들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
대안학교를 꿈꾸는 학부모, 학생들을 위한
졸업생 15인의 리얼 보고서
졸업생들의 오늘을 통해 살펴보는 대안학교의 진짜 모습
이 책은 대안학교 졸업생들의 시선에서 대안학교의 진짜 모습에 대해 살펴보는 책이다. 15인의 저자들은 대안학교를 졸업한 20대들로 대안학교에 왜 갔는지, 학교에서 뭘 배웠는지, 시간이 흐른 후 되돌아볼 때 대안학교의 배움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한다.
15인의 글은 단지 개인의 경험담에 그치지 않는다. 저자들은 대안학교의 역사이자 산 증인들이다. 일예로 이들이 학교에 가게 된 계기는 각양각색이다. 하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초창기 졸업생들은 ‘대안학교 말고 달리 갈 곳이 없어서’인 경우가 많은 반면 후반기로 넘어올수록 ‘부모와 교사의 권유로’ 또는 ‘대안학교 방학 캠프에 참여한 후 자발적으로’에 힘이 실린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어떤 계기로 어떤 학생과 부모들이 대안학교를 선택하는지 더 나아가 대안학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어떠한 지까지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은 개인적인 경험담을 넘어 대안학교의 어제와 오늘이 담겨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안학교에서도 국, 영, 수를 가르칠까?
대안학교는 공교육도 아니고 사교육도 아니다. 일정한 틀을 따르지 않기 때문에 200여 곳에 이르는 대안학교들은 각 학교마다 교육철학과 커리큘럼 역시 모두 다르다. 결론적으로 대안학교라는 단어는 있지만 대안학교는 없으며 산청 간디학교, 이우학교, 화랑고등학교 등 학교가 존재할 뿐이다.
저자들의 글에 따르면 대안학교에 대한 가장 큰 오해 중 하나가 국,영,수 등을 가르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대안학교에도 엄연히 이와 같은 교과목들이 존재한다. 다만 국어, 영어, 수학을 공부하되 입시 공부를 하지 않을 뿐이다. 대신 농사, 목공예 등의 체험학습, 국토 순례, 해외 이동 수업이 활성화 되어 있다. 또한 학생들은 수업만큼 동아리 활동에 집중하며 체육대회, 문화제 등을 학생이 직접 참여해 기획하고 개최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에게 어떤 재능이 있는지 관심사는 무엇인지 찾아나간다. 결론적으로 대안학교에서는 국,영,수는 가르치지만 입시에 대비한 것은 아니며, 또 진학지도는 없지만 진로지도는 있다는 것이 저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대안학교의 배움은 입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대안교육센터에서 발간한 <대안교육백서>에 따르면 2007년도까지 대안학교 졸업생 중 82%가 대학에 진학했다. 입시 교육을 받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어떻게 수능시험을 보고 합격했을까?
이에 대해 저자들은 졸업을 앞두고 막막했고, 수능을 준비하며 더욱 막막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 수능을 준비하면서의 깨달음에 대해 이렇게 표현한다.
"대안학교를 선택하면서 명문대에 가고 싶어 한다면 그것은 욕심이다. 그렇다고 대안교육이 입시에 상반되는 것만은 아니다. 스스로를 조절하는 훈련이나 자기 주도적 공부를 통한 학습에 있어서는 훨씬 효과적일 수 있다." "공부를 강요하지 않는 분위기에 오히려 나는 목표를 세워 열심히 공부했다. 그때 새삼 느낀 것이 강요받지 않는다면 공부도 마냥 싫은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저자들 중에는 대학에 입학했지만 중도에 그만둔 경우도 여러 명이다. 자신들이 생각했던 대학의 모습과 차이를 느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대학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굳이 대학에 가지 않고도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하는 이도 있고, 대안학교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곱지 않기 때문에 대학졸업장은 꼭 필요하다고 피력하는 저자도 있다. 그러나 한 가지 공통점은 있다. 중도에 학교를 그만두거나 공부를 다시 해서 학교나 학교를 바꾸는 경우는 있지만 스펙을 위해 자신과 맞지 않은 대학을 계속 다닌 경우는 없다.
졸업생들의 시선으로 대안학교에 대해 살펴보는 최초의 책!
'우리 아이도 대안학교에 보내볼까?'
최근 대안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이와 같은 생각을 해보는 부모가 날로 늘고 있다. 비단 공교육에 적응하지 못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 이야기가 아니다. 대안학교가 공교육 부적응자가 가는 곳이라는 생각은 이제 옛말! 대안교육이 학생의 개성과 인성을 중시 여긴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대안학교는 꿈을 찾는 이들의 또 다른 선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고려대 김예슬 학생의 학교 거부 선언 이후 대안교육은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김예슬 학생의 학교 거부 선언은 '뭔가 잘못되었다.'라는 느낌을 갖고도 현실에 묻혀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를 계기로 우리 사회는 현실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진실' 혹은 '꿈'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고,교육 분야에서는 공교육의 문제점이 수면 위로 올라와 대안학교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그런데 정작 대안학교에 대한 관심에 비해 대안학교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매우 적다. 단적인 예로 ‘우리 아이도 대안학교에 보내볼까?’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의 기대는 천차만별이다. 공교육에 지쳐 대안을 찾으려는 경우가 있는 반면 명문대학 진학의 또 다른 출구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대안학교를 공교육부적응자로 보는 시선이 있는가 하면 엘리트를 위한 귀족학교로 보는 시선 또한 공존한다. 게다가 최근에는 공교육 대안학교가 문을 열어 ‘대안학교’의 성격이 더욱 복잡해졌다. 이런 극과 극의 기대와 시선을 점검하는데 지금처럼 사회적 관심이 집중될 때만큼 적기는 없다.
그런 면에서 <나? 대안학교 졸업생이야!>는 대안학교를 꿈꾸는 학부모와 학생들뿐 아니라 우리 사회가 주목할 만한 책이다. 이 책은 대안학교 졸업생들의 삶을 통해 대안학교의 진짜 모습을 찾고자 노력하는 책이다. 이 책에는 10개 대안학교 졸업생 15인의 솔직한 학교 이야기가 담겨 있다. 15인의 저자들은 학교를 선택하기까지의 과정, 대안학교이기에 가능했던 배움과 추억들, 대안학교 학생 혹은 졸업생이기에 겪어야 했던 편견, 졸업 후 진로를 선택할 때의 고민 등을 가감없이 풀어놓고 있다. 이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다보면 당사자들은 대안학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대안학교의 배움이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대안학교가 어떤 곳인지 이해하고, 또 어떤 곳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특별히 올해는 우리나라 최초의 대안학교인 간디고등학교에서 2001년 졸업생을 배출한 지 10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대안학교 졸업생 배출 10년, 졸업생들의 오늘을 통해 대안학교의 진면목을 조명해보는 것은 학부모와 학생들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
목차
차 례
프롤로그:
-대안학교 졸업생이 사회에 진출한지 10년 만에 되돌아보는 대안학교 (양희규:간디자유학교 교장)
김한성(산청 간디학교) 불안을 희망으로 바꾸는 힘
이서연(양업고등학교) 단지 '나’라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모두 특별하다
주하늬(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엘리트보다는 더불어 사는 평민
최지웅(한빛고등학교) 선택에 대해 책임지기
최선률(이우고등학교) 한국방송예술진흥원 방송연출학과 학생 지루함 끝에 얻는 학력보다 다이나믹한 현장을
황바람(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스스로 고민하여 선택하는 과정의 힘
김현진(한빛고등학교) 세상을 넓고 깊게 바라보면‘내’가 보인다
조서연(두레자연고등학교) 조금 돌아가더라도 목표만은 잊지 말자
김진(화랑고등학교) 꿈이 있다면 절대로 기죽지 마라
박소현(산청 간디학교) 꿈을 꾸는 자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찾아온다
최하나(금산 간디학교)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즐거움 그리고 어려움
김진우(한빛고등학교) 심장 박동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박민희(세인고등학교) 네가 좋아하는 아주 사소한 부분이 꿈이 될 수 있어!
정병창(동명고등학교) 안타까운 건 ‘실패’가 아니라 ‘실패를 극복하지 못하는 것’이다
지정훈(금산 간디학교) 대안이란 왜’라는 질문을 잃지 않는 것
에필로그 :
-또 다른 10년 후를 상상하는 즐거움 (김종태:제천간디 학교 졸업생 학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