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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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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00021688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21688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오늘날 민주주의에 ‘民主’는 있는가?
민주주의적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국가와 제도, 언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다
현대 미국의 시민생활을 지배하는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조직은, 그들이 그 지위를 빼앗은 1960년대 이전의 멤버십 연합체와 비교하여 몇 가지 중요한 점에서 민주적이지도 않을뿐더러 참여적이지도 않다.
- 본문 중
20세기 후반을 지나면서 미국의 시민생활은 갑작스레 변화했다. 계급을 초월해 시민들이 정기적으로 참여하던 자발적 멤버십 연합체는 급속하게 쇠퇴한 반면, 엘리트와 전문가가 주도하는 시민조직이 대거 등장한 것이다. 이처럼 참여가 사라지고 경영만 남은 미국 시민생활을 테다 스카치폴은 '민주주의의 쇠퇴'로 규정한다.
이 책은 19세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미국 시민생활이 변화한 모습과 그 원인을 살펴보고, 그것이 미국의 시민사회와 민주주의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왜 그것은 민주주의의 발전이 아닌 쇠퇴였는지, 그렇다면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 신간 출간의의
이 책은 1839년에 태어나 1929년에 사망한 워런 더진이라는 사람의 묘비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 묘비에는 '남북전쟁재향군인회 지휘관'이라는 글귀와 함께 그가 소속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단체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저자인 테다 스카치폴은 이를 보고 어떤 중요한 역사적 변화를 감지해낸다. 이를테면, 저자로서는 자신이 애정을 가지고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던 '미국정치학회'나 '미국역사사회과학학회'의 이름을 묘비에 새겨 넣기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19세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거대한 멤버십 결사의 기원과 변모, 그리고 미국 시민사회의 성립 및 성숙과 대립되는 정부와 제도의 신화적 이미지에 대한 비판적 사유의 응답을 담고 있다.
많은 이들이 오늘날 미국 민주주의가 과거보다 더 발전했다고 믿지만, 저자는 그러한 믿음이 - 적어도 시민생활에서는 -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밝힌다. 정치에 대한 시민의 자발적 참여는 줄어들고 전문가 집단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상황을 비판하며, 일각에서 그 대안으로 주장하는 것, 예컨대 지역적 커뮤니티 활성화나 신앙에 기초한 사회봉사 확대 등에 대해서도 오히려 그것이 시민성 회복에 유해한 처방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민주주의적 시민성을 회복할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을 국가와 제도, 언론 차원에서 제시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논하는 바탕은 미국의 민주주의이지만, 그 잣대와 가치는 한국의 민주주의에도 무리 없이 적용해볼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그간의 시민 참여에 관한 지역주의자들의 신화적 담론에 대한 비평과 시민성 회복을 위한 민주적이며 대표제 거버넌스 체제를 지닌 시민적 결사의 조직 및 국가적인 제도 개혁 등의 과제를 다시 한 번 숙고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민주주의적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국가와 제도, 언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다
현대 미국의 시민생활을 지배하는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조직은, 그들이 그 지위를 빼앗은 1960년대 이전의 멤버십 연합체와 비교하여 몇 가지 중요한 점에서 민주적이지도 않을뿐더러 참여적이지도 않다.
- 본문 중
20세기 후반을 지나면서 미국의 시민생활은 갑작스레 변화했다. 계급을 초월해 시민들이 정기적으로 참여하던 자발적 멤버십 연합체는 급속하게 쇠퇴한 반면, 엘리트와 전문가가 주도하는 시민조직이 대거 등장한 것이다. 이처럼 참여가 사라지고 경영만 남은 미국 시민생활을 테다 스카치폴은 '민주주의의 쇠퇴'로 규정한다.
이 책은 19세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미국 시민생활이 변화한 모습과 그 원인을 살펴보고, 그것이 미국의 시민사회와 민주주의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왜 그것은 민주주의의 발전이 아닌 쇠퇴였는지, 그렇다면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 신간 출간의의
이 책은 1839년에 태어나 1929년에 사망한 워런 더진이라는 사람의 묘비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 묘비에는 '남북전쟁재향군인회 지휘관'이라는 글귀와 함께 그가 소속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단체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저자인 테다 스카치폴은 이를 보고 어떤 중요한 역사적 변화를 감지해낸다. 이를테면, 저자로서는 자신이 애정을 가지고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던 '미국정치학회'나 '미국역사사회과학학회'의 이름을 묘비에 새겨 넣기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19세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거대한 멤버십 결사의 기원과 변모, 그리고 미국 시민사회의 성립 및 성숙과 대립되는 정부와 제도의 신화적 이미지에 대한 비판적 사유의 응답을 담고 있다.
많은 이들이 오늘날 미국 민주주의가 과거보다 더 발전했다고 믿지만, 저자는 그러한 믿음이 - 적어도 시민생활에서는 -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밝힌다. 정치에 대한 시민의 자발적 참여는 줄어들고 전문가 집단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상황을 비판하며, 일각에서 그 대안으로 주장하는 것, 예컨대 지역적 커뮤니티 활성화나 신앙에 기초한 사회봉사 확대 등에 대해서도 오히려 그것이 시민성 회복에 유해한 처방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민주주의적 시민성을 회복할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을 국가와 제도, 언론 차원에서 제시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논하는 바탕은 미국의 민주주의이지만, 그 잣대와 가치는 한국의 민주주의에도 무리 없이 적용해볼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그간의 시민 참여에 관한 지역주의자들의 신화적 담론에 대한 비평과 시민성 회복을 위한 민주적이며 대표제 거버넌스 체제를 지닌 시민적 결사의 조직 및 국가적인 제도 개혁 등의 과제를 다시 한 번 숙고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목차
차 례
제1장 워런 더진의 묘비: 미국 시민민주주의의 이해
제2장 미국은 어떻게 시민공동체가 되었는가
제3장 입회자, 조직자, 시민들
제4장 멤버십에서 매니지먼트로
제5장 왜 시민생활은 변모했는가
제6장 우리는 무엇을 잃었는가
제7장 미국 시민민주주의의 재구축을 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