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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우리 아이랑 뭐할꼬: 주 5일제 수업의 대안으로 우리아이 감수성 기르기

저자
변정석
발행사항
고양: 프로방스; 2011
형태사항
349p. : 삽도, 23cm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00022919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22919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점차 심각해지는 지구 환경 문제로 지구상의 생명체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이 점차 척박해지고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경제적인 측면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삶의 구조와 교육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우리 국민들의 정서적 특성으로 아이들의 교육 문제는 점점 경제성장과 평행선을 이루며 양적 확대로 옮겨가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아이들에게 지식 습득이라는 단편적인 교육기능 분야로 편중되고,육묘장에서 식물의 씨앗이 길러지듯이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으로 이어지는 생활로 하루를 소비하게 된다.
방과 후 학교 운동장을 보라.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그림자조차 찾아 볼 수 없다. 요즘 방과 후 교실 운영으로 정규과정 시간보다 늦게 학교를 나서는 아이들의 모습일 뿐, 자유로운 내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요즈음 아이들은 공동체에 대해서 모른다. 그리고 공동체 활동이란 거의 없어 친구들은 고작 교실 속에서의 친구들뿐이다.
동네 친구가 없는 것이 지금의 우리 주변의 모습이다. 집 주변에 놀고 있는 아이들이 있으면 다른 아이의 부모는 놀고 있는 아이와 친해지지 말라는 것이 자신의 자녀들에게 당부하는 말이다.
온실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양말 하나 싣는 것 까지 부모가 주는 것을 신어야 하고,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으면 불안한 마음을 갖는다.
내가 최고인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는 공중도덕도 실종되었다. 넉넉한 용돈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방과 후 학교 앞 문구사에서 먹을 것을 사서 포장지를 벗겨내고 바닥에 버리는 것 당연하게 생각한다.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도 신호와 상관없이 건너는 것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행동한다.
집 밖에서 과잉 행동하는 남의 자녀들을 나무라면 부모들의 싸움장으로 전락된다. 내 아이의 잘못은 생각
하지 않고, 남의 귀한 자식 나무란다고 화를 내고 싸우는 모습을 종종 목격하게 된다.
자녀들의 어릴 적 사고와 행동은 어른이 되어서도 바뀔 수 없는 것이 사실 아닌가?
그리고 아이들의 유년기는 일생에 한 번 뿐이다.
어릴 적 생각과 감정 상태일 때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는 과정 속에 자신의 사고력을 키우고 뇌의 발달을 가져오게 된다. 아이들이 함께하는 많은 시간 속에 어울리면서 커뮤니케이션(소통 능력)이 길러지고 자연스럽게 공동체를 배우게 되는 것이다.
우리 자녀들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앞전에 서술한 내용들인 것이다.
자녀들에게 생태적 감수성을 길러주게 함으로서 인지 능력 향상과 뇌의 발달은 물론 공동체라는 것을 함께 하면서 터득하고 느끼게 되는 것이며, 유년기의 학습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현명한 판단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다.
하나의 지식습득보다 정서 함양, 생태적 감수성을 길러준다면 생존경쟁이 치열한 세상 속에서 나 자신을 보호하며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에 부모님들에게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다.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기보다는 조그마한 관심과 노력만 기울인다면, 자신의 자녀들에게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는 길잡이가 되고자 한다.
그동안 수많은 교육과 경험 속에서 터득한 소중한 자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밝고 해맑은 웃음이 피어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면, 이처럼 행복한 일이 또 무엇이 있겠는가?
2012년부터 시행되는 주 5일제 수업으로 부모님들은 고민스럽다.
주 5일 근무를 하는 부모들에게는 자녀들과 무엇을 하여야 할 지 고민이 되고, 토요일에도 근무를 해야 하는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토ㆍ일요일 이틀이나 방치하여야 하기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주 5일 수업제로 고민하시는 부모님들께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자녀와 함께 소중한 시간을 할 수 있는 안내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부모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많지 않은 지식을 바탕으로 몇 가지 프로그램을 적어보았다. 특히 아빠에 대한 자녀들의 생각이 바뀌는데 작은 도움이 된다면 큰 기쁨일 것이다.
끝으로 본인이 어려움 속에서 이러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지켜보고 도와주신 사랑하는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지난 10여 년 동안 프로그램을 함께하면서 아낌없는 도움을 주신 장이기 선생님, 이은경 선생님, 문영미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이 계셨기에 이러한 결과물이 탄생하게 되었다.
또한 제가 이 길을 갈 수 있도록 뒤에서 용기와 도움을 주신 권오길 강원대 명예교수님께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그동안 경험하였던 자료들이 세상 속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도서출판 프로방스 조현수 대표와 편집하신 이일선 실장님을 비롯한 편집실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목차
차 례 봄에는 아빠 엄마랑 뭘할까? 여름에는 물가로 놀러갈까? 가을에는 열매랑 놀아볼까? 겨울에는 숲놀이로 면역력을 높여볼까? 년중 자연속에서 놀아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