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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인권 지킴이 1

나는 어린이 병사: 총을 들고 죽어 가는 분쟁 지역의 아이들

원서명
子ども兵士 : 銃をもたされる子どもたち アムネスティインタ-ナショナル日本支部
저자
조미량
발행사항
서울: 현암사, 2012
형태사항
157p. : 삽도, 25cm
총서명
인권 지킴이 ; 1
서지주기
부록 및 참고문헌을 포함하고 있음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00022952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22952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으니까요.”
총을 들고 죽어가는 분쟁 지역의 아이들.
어린이 병사, 그 끔찍한 실태를 고발하다!
지금 이 순간 전 세계 약 85개국 30만 명의 아이들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병사가 되어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고 있다.

책장을 덮을 즈음에 당신의 마음은 아마 매우 불편할 것이다.
이 책의 필자들은 아이들이 한낱 전쟁의 도구로, 소모품처럼 취급되는
거짓말 같은 현실을 파헤치며 우리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진다.
“지금 당신은 이 상황을 막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남영진 이사장 추천

총을 들고 죽어 가는 전 세계 분쟁 지역 30만 아이들의 이야기
“우리는 마을 사람 모두의 물건을 빼앗아 오라는 명령을 받았어요.
그들을 내쫓고 집을 부수라고 했죠. 조금이라도 저항하면 죽이라고 했어요.
이번에는 여성과 어린이를 끌고 와 생매장하라고 시켰어요.
여성과 어린이는 울부짖으며 도망치게 해 달라고 애원했어요. 너무 불쌍했어요.
하지만 뒤를 돌아보니 병사 두 명이 나를 무섭게 노려보고 있었어요.
그래서 나는 자신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이 사람들을 살려 주면 내가 죽어.’
나는 살기 위해 그들을 생매장했어요.”
- 11살 때 병사가 되어 7년 동안 무장 단체를 전전한 올리버의 이야기 (본문 중에서)

학교를 다니며 친구들과 어울려 공부하고 놀며 어린 시절을 보내야 할 아이들이, 싸워야 하는 아무런 이유도 모른 채 병사가 되어 손에 총을 쥐고 전쟁터 맨 앞에 서고 있는 참담한 현실을 아는지?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 약 85개국 30만 명의 아이들이 정부군과 반정부 무장 단체에 납치되어 병사가 되거나 가난 등을 이유로 스스로 입대하여 목숨을 잃거나 불구가 되거나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겪고 있다.
<나는 어린이 병사>는 전 세계 분쟁 지역 어린이들이 어떻게 병사가 되고, 어린이 병사 문제가 왜 해결되지 않는지, 아직 분쟁 중인 나라들의 분쟁 원인과 어린이 병사들의 동원 상황 등 어린이 병사의 실태와 함께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들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심도 있게 짚어 주고 있다.
사상과 종교, 성(性) 등을 문제 삼아 체포된 양심수의 석방과 사형 제도 폐지, 난민의 인권 보호 등 인권 문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제앰네스티는 이 책을 통해 전쟁과 빈곤 속에서 약자라는 이유로 가장 먼저 가혹한 인권 침해의 대상이 되어 희생당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안타까운 현실에 주목하며, 콩고민주공화국과 같은 분쟁 지역에 조사단을 파견해 병사 출신 아이들을 조사하는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그 결과들을 토대로 어린이 병사가 처한 현실과 문제점들, 국가와 NGO, 민간기업과 개인의 노력들과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무기가 소형화되고, 민족 분쟁, 종교 분쟁 등 내전과 국제 분쟁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남녀를 가리지 않고 많은 어린아이들이 유괴되거나 거짓 광고에 속아 병사가 되고 있다. 아이들은 순종적이고 세뇌되기 쉬우며, 강제로 동원하기에 용이하기 때문에 병력을 보충하기 위한 방안으로 소모품처럼 투입되어 스파이, 폭발물 탐색, 물건 운반, 성 노예, 총알받이 등 잔혹하고 위험한 임무를 맡는다. 또한 병사가 된 아이들은 명령에 따라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마을을 습격하고, 부녀자를 폭행하며, 자신의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죽이기도 한다.
부대에서 탈출하고 싶어도 보복이 두렵고 잡히면 죽음을 당하기 때문에 쉽게 도망칠 수도 없다. 설령 도망친다고 해도 고향에서 받아주지 않고, 이미 전쟁으로 가족이 모두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되거나, 고향 마을이 통째로 불타 버린 경우도 있고, 무장 단체에서 공포심을 없앤다는 이유로 준 마약과 술에 중독되는 경우도 많으며, 고향에 돌아가더라도 폭력적이고 공격적이 되어 사회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 병사의 수는 아프가니스탄에 8,000명, 러시아에 1만 명, 소말리아에만 20만 명에 이르렀고, 라이베리아에는 심지어 7살의 어린이 병사도 존재했다. 이러한 어린이 병사의 희생을 막기 위해 정부나 무장 단체가 18살 미만의 어린이를 동원하지 못하도록 하는 ‘어린이의 무력 분쟁 참여에 관한 선택 의정서’나 ‘국제형사재판소 설치 규정’ 등의 국제 규정이 만들어지고, 유엔, 어린이병사동원금지연대, 국제앰네스티 등 많은 국제기구, NGO 단체 등이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얼마나 많은 무고한 아이들이 어른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벌여 놓은 전쟁 속에서 인권을 무참히 짓밟히며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고 희생당하고 있는지 깨닫고 우리 스스로가 할 수 있는 방법들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차 례 제1장 나는 11살 어린이 병사 제2장 어린이 병사 들여다 보기 제3장 각 나라의 어린이 병사 제4장 어린이 병사가 받는 학대 제5장 어린이 병사의 사회 복귀 제6장 어린이 병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 제7장 어린이 병사와 우리 제8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나라별 어린이 동원 실태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