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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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00023682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23682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야구>의 다카하시 겐이치로, 글쓰기 선생으로 돌아오다
세상 모든 이들이 질투하는 필력의 소유자, 독특한?소재와 발칙한 상상력으로 누구나 ‘이 작가처럼 써보고 싶다’라고 말하는 작가 다카하시 겐이치로가 지금까지 꽁꽁 숨겨왔던 ‘창의적인 스토리텔링’ 비법을 풀어놓았다. 무게만 잡는 무미건조한 창작 이론서가 아니다. 마치 어린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듯 쉬운 문장에 톡톡 튀는 상상력과 익살을 섞어,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글로써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쉽고 유쾌한 일인지 증명해 보인다. 초등학생도 소설을 쓸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는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한 대중적 눈높이를 확대하는 동시에, ‘창작’이라는 영역을 기웃거리는 수많은 작가 혹은 작가 지망생들에게 ‘글쓰기’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과 마음가짐을 환기시켜주는 교본이다.
왜 다카하시 겐이치로에게 글쓰기 비법을 묻는가
다카하시 겐이치로는 소설가다. 서점에 나가면 자칫 그의 작품이 스포츠 코너에 있거나(제목이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이므로), 음악 혹은 SF 코너에 있거나(제목이 ≪존 레논 대 화성인≫이므로), 혹은 성인물 코너에 놓여 있기도 하지만(제목이 ≪어덜트≫이므로), 그는 어쨌든 많은 이야기를 써낸 소설가다. 작가로서 살아온 지난 몇 십 년간 스스로 날마다 소설을 읽어왔으며, 그만큼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고 자부하는 작가. 수많은 작가들의 소설을 읽고 또 읽으면서 낡은 시계를 분해하듯 수많은 작품을 세세한 부품으로 분해하여 점검하고 재조립하는 습관을 버리지 못한 작가. 그런 짓을 하면서 ‘소설이라는 놈은 대체 어떤 놈일까’ 고민해온 작가. 그가 마침내 뼛속까지 작가로 살아가는 자신의 경험을 담아 나만의 이야기쓰기 비법을 털어놓았다.
1951년 히로시마 현에서 태어나 일본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떠오르며 수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기까지, 다카하시 겐이치로는 결코 녹록치 않은 인생역정을 살아왔다. 고등학교 때부터 소설과 평론을 발표하고 자신이 직접 쓴 희곡으로 연극을 무대에 올리는 열혈 문학 소년이었지만, 대학 시절 가담한 학생운동으로 체포 구금된 후유증으로 극심한 실어증을 앓게 되면서 10여 년간 언어를 멀리하게 된다. 하지만 20대를 육체노동으로 연명하던 그에게 삶의 고비를 버텨내는 힘이 되어준 것은 역시 글쓰기였고, “나는 이 컵이 좋아”라는 단순한 문장을 매일 쓰는 실어증 재활운동으로 다시 연필을 잡게 된다. 그리하여 ‘어찌 이런 생각을 문장으로 쓸 수 있는가’라는 탄성을 절로 일으킬 만큼 모든 글쟁이들의 질투를 받는 기린아로 우뚝 서기까지 글쓰기는 그의 삶에 즐거움과 위안을 주는 동반자가 되었다. 그런 다카하시가 자신의 경험을 담아 독자들에게 소설 쓰기 비법을 알려준다. 문학 읽기와 쓰기에 대한 수많은 글을 써내면서 이야기에 대한 무궁무진한 애착을 보여주기도 했던 다카하시 겐이치로. 어떤 글쓰기 책보다 가볍고 유쾌하지만, 따뜻한 진심과 기상천외한 상상력으로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용기와 상상력을 불어넣어준다.
소설을 쓴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진심어린 위안‘소설 따위’와는 담을 쌓고 사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세상에 ‘당신도 소설을 쓸 수 있다’라고 꼬드기는 이 책은, 문학이란 ‘세상 고민을 저 혼자 떠맡은 양 고민이 가득한 자들이 하는 것’이라고 평가하는 세상에서 ‘일부러 세상 고민을 떠안고 사는 우중충한 인종’들을 위로하고 격려한다. 모두가 일제히 성공을 향해 내달리는 시대에, 스스로 흡족할 때까지 마음껏 실패할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유일한 직업으로 작가, 그들이 ‘죄다들’과 다르면 ‘죄다들’에 맞추려고 하는 세상에서, 그 ‘죄다들’ 쪽이 틀린 게 아닌가 하는 고독한 의심 속에서 만들어내는 것이 소설이라고 말한다.
다카하시 겐이치로는 “소설을 쓴다는 것은 저 너머에 가고 싶다는 인간의 근원적 바람 속에 그 단초가 있으며, 여기가 아닌 어딘가에 가고 싶다, 지금 내 눈 앞에 있는 저 벽 너머로 가고 싶다”라는 본능이 소설을 낳았다고 말한다. 이른바 ‘글 잘 쓰는 비법’을 일러주는 수많은 책과 강의에서는 절대로 맛볼 수 없는, 어딘가 으슥한 비밀의 교실에서 이름 모를 고수에게 글쓰기와 인생쓰기의 참맛을 전수받는 느낌을 주는 다카하시만의 이야기는, 작가를 지망하는 이들은 물론, 살아감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삶에 대한 위안과 깨달음을 안겨줄 것이다.
* 소설보다 재미있는 나만의 이야기를 쓰는 스무 가지 열쇠
1.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은 상태를 충분히, 마음껏, 실컷, 즐긴다.
2. 첫 행은 되도록 꾹꾹 참고 최대한 늦게 시작한다.
3. 기다리는 동안 전혀 관계없는 것을 생각한다.
4. 쓰기 전에 고래 다리가 몇 개인지 조사해본다.
5. 언제부터 쓰기 시작할지 고민한다.
6. 쓰기 위해서 스스로 ‘바보’가 된다.
7. 정말로 알고 있는 것, 그것부터 시작한다.
8. 이야기는 쓰는 것이 아니다. 붙잡는 것이다.
9. 철저히 생각한다. 그리고 완전히 다른 각도에서 다시 생각한다.
10. 세계를 완전히 다르게 본다. 혹은 완전히 다르게 보일 때까지 기다린다.
11. 다른 이야기와 놀아준다.
12. 날아온 이야기 공에 본능적으로 몸을 맡긴다.
13. 그저 놀이 삼아 상대의 이야기와 함께 한다.
14. 이야기를 붙잡기 위해 내 쪽에서도 걸어 나간다.
15. 세계는 이미 (재미있는)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음을 파악한다.
16. 그리고 아기가 엄마의 흉내를 내듯 흉내 낸다.
17. 흉내 내기는 가장 좋은 공부법이다.
18. 이야기는 말한다, 살아라, 라고.
19. 이야기는 사진 옆에, 만화 옆에 그리고 다양한 곳에서 돌연 태어난다.
20. 자기만의 이야기를 써라. 다만, 아주 조금 즐거운 거짓말을 넣어서.
세상 모든 이들이 질투하는 필력의 소유자, 독특한?소재와 발칙한 상상력으로 누구나 ‘이 작가처럼 써보고 싶다’라고 말하는 작가 다카하시 겐이치로가 지금까지 꽁꽁 숨겨왔던 ‘창의적인 스토리텔링’ 비법을 풀어놓았다. 무게만 잡는 무미건조한 창작 이론서가 아니다. 마치 어린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듯 쉬운 문장에 톡톡 튀는 상상력과 익살을 섞어,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글로써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쉽고 유쾌한 일인지 증명해 보인다. 초등학생도 소설을 쓸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는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한 대중적 눈높이를 확대하는 동시에, ‘창작’이라는 영역을 기웃거리는 수많은 작가 혹은 작가 지망생들에게 ‘글쓰기’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과 마음가짐을 환기시켜주는 교본이다.
왜 다카하시 겐이치로에게 글쓰기 비법을 묻는가
다카하시 겐이치로는 소설가다. 서점에 나가면 자칫 그의 작품이 스포츠 코너에 있거나(제목이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이므로), 음악 혹은 SF 코너에 있거나(제목이 ≪존 레논 대 화성인≫이므로), 혹은 성인물 코너에 놓여 있기도 하지만(제목이 ≪어덜트≫이므로), 그는 어쨌든 많은 이야기를 써낸 소설가다. 작가로서 살아온 지난 몇 십 년간 스스로 날마다 소설을 읽어왔으며, 그만큼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고 자부하는 작가. 수많은 작가들의 소설을 읽고 또 읽으면서 낡은 시계를 분해하듯 수많은 작품을 세세한 부품으로 분해하여 점검하고 재조립하는 습관을 버리지 못한 작가. 그런 짓을 하면서 ‘소설이라는 놈은 대체 어떤 놈일까’ 고민해온 작가. 그가 마침내 뼛속까지 작가로 살아가는 자신의 경험을 담아 나만의 이야기쓰기 비법을 털어놓았다.
1951년 히로시마 현에서 태어나 일본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떠오르며 수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기까지, 다카하시 겐이치로는 결코 녹록치 않은 인생역정을 살아왔다. 고등학교 때부터 소설과 평론을 발표하고 자신이 직접 쓴 희곡으로 연극을 무대에 올리는 열혈 문학 소년이었지만, 대학 시절 가담한 학생운동으로 체포 구금된 후유증으로 극심한 실어증을 앓게 되면서 10여 년간 언어를 멀리하게 된다. 하지만 20대를 육체노동으로 연명하던 그에게 삶의 고비를 버텨내는 힘이 되어준 것은 역시 글쓰기였고, “나는 이 컵이 좋아”라는 단순한 문장을 매일 쓰는 실어증 재활운동으로 다시 연필을 잡게 된다. 그리하여 ‘어찌 이런 생각을 문장으로 쓸 수 있는가’라는 탄성을 절로 일으킬 만큼 모든 글쟁이들의 질투를 받는 기린아로 우뚝 서기까지 글쓰기는 그의 삶에 즐거움과 위안을 주는 동반자가 되었다. 그런 다카하시가 자신의 경험을 담아 독자들에게 소설 쓰기 비법을 알려준다. 문학 읽기와 쓰기에 대한 수많은 글을 써내면서 이야기에 대한 무궁무진한 애착을 보여주기도 했던 다카하시 겐이치로. 어떤 글쓰기 책보다 가볍고 유쾌하지만, 따뜻한 진심과 기상천외한 상상력으로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용기와 상상력을 불어넣어준다.
소설을 쓴다는 것,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진심어린 위안‘소설 따위’와는 담을 쌓고 사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세상에 ‘당신도 소설을 쓸 수 있다’라고 꼬드기는 이 책은, 문학이란 ‘세상 고민을 저 혼자 떠맡은 양 고민이 가득한 자들이 하는 것’이라고 평가하는 세상에서 ‘일부러 세상 고민을 떠안고 사는 우중충한 인종’들을 위로하고 격려한다. 모두가 일제히 성공을 향해 내달리는 시대에, 스스로 흡족할 때까지 마음껏 실패할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유일한 직업으로 작가, 그들이 ‘죄다들’과 다르면 ‘죄다들’에 맞추려고 하는 세상에서, 그 ‘죄다들’ 쪽이 틀린 게 아닌가 하는 고독한 의심 속에서 만들어내는 것이 소설이라고 말한다.
다카하시 겐이치로는 “소설을 쓴다는 것은 저 너머에 가고 싶다는 인간의 근원적 바람 속에 그 단초가 있으며, 여기가 아닌 어딘가에 가고 싶다, 지금 내 눈 앞에 있는 저 벽 너머로 가고 싶다”라는 본능이 소설을 낳았다고 말한다. 이른바 ‘글 잘 쓰는 비법’을 일러주는 수많은 책과 강의에서는 절대로 맛볼 수 없는, 어딘가 으슥한 비밀의 교실에서 이름 모를 고수에게 글쓰기와 인생쓰기의 참맛을 전수받는 느낌을 주는 다카하시만의 이야기는, 작가를 지망하는 이들은 물론, 살아감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삶에 대한 위안과 깨달음을 안겨줄 것이다.
* 소설보다 재미있는 나만의 이야기를 쓰는 스무 가지 열쇠
1.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은 상태를 충분히, 마음껏, 실컷, 즐긴다.
2. 첫 행은 되도록 꾹꾹 참고 최대한 늦게 시작한다.
3. 기다리는 동안 전혀 관계없는 것을 생각한다.
4. 쓰기 전에 고래 다리가 몇 개인지 조사해본다.
5. 언제부터 쓰기 시작할지 고민한다.
6. 쓰기 위해서 스스로 ‘바보’가 된다.
7. 정말로 알고 있는 것, 그것부터 시작한다.
8. 이야기는 쓰는 것이 아니다. 붙잡는 것이다.
9. 철저히 생각한다. 그리고 완전히 다른 각도에서 다시 생각한다.
10. 세계를 완전히 다르게 본다. 혹은 완전히 다르게 보일 때까지 기다린다.
11. 다른 이야기와 놀아준다.
12. 날아온 이야기 공에 본능적으로 몸을 맡긴다.
13. 그저 놀이 삼아 상대의 이야기와 함께 한다.
14. 이야기를 붙잡기 위해 내 쪽에서도 걸어 나간다.
15. 세계는 이미 (재미있는)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음을 파악한다.
16. 그리고 아기가 엄마의 흉내를 내듯 흉내 낸다.
17. 흉내 내기는 가장 좋은 공부법이다.
18. 이야기는 말한다, 살아라, 라고.
19. 이야기는 사진 옆에, 만화 옆에 그리고 다양한 곳에서 돌연 태어난다.
20. 자기만의 이야기를 써라. 다만, 아주 조금 즐거운 거짓말을 넣어서.
목차
목차
약간 긴 서문| 1억 3천만 여러분께
기초편
레슨 1_ 초등학생을 위한 창작교실
레슨 2_ 이야기의 첫 행을 향하여
레슨 3_ 이야기는 아직, 아직, 시작되지 않는다
레슨 4_ 이야기를 붙잡기 위해, 암흑 속에서 눈을 뜨고, 침묵 속에서 귀를 기울인다
실천편
레슨 5_ 소설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장난감 상장
레슨 6_ 아기처럼 흉내 내는 것부터 시작한다, 태어났을 때 우리 모두가 그랬듯이
레슨 7_ 이야기에 좀 더 깊게 들어갈 것, 그러면 언젠가는
레슨 8_ 나만의 이야기를 쓴다
아주 짧은 후기_ 다시 한 번 1억3천만 여러분께
부록_ 이야기꾼이 되기 위한 복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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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