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2011년도에 개발한 청소년 도덕성 검사도구(도덕적 동기화, 도덕적 품성화)를 더 정교하게 표준화하는 것을 그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연구는 이론적으로는 도덕적 판단력 측정도구인 DIT(Defining Issues Test)를 개발한 James Rest의 4구성 요소론에 기반하고 있다. 4구성 요소는 도덕적 감수성, 도덕적 판단, 도덕적 동기화, 도덕적 품성화(또는 도덕적 실천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연구를 이끌어가기 위해 도덕적 동기화와 도덕적 품성화를 담당한 연구진을 분리하여 구성했다. 내용과 형식상의 협조가 필요할 경우 논의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했다. 1차년도 연구는 각 도덕적 요소별로 별도의 독립된 3개의 스토리를 활용했다면, 2차년도에서는 공통의 스토리를 3개 상정하고 거기에 도덕적 판단력을 제외한 세 개의 요소를 문항으로 한꺼번에 넣어 설문지를 만들었다. 세 개의 스토리 제목은 “과제 검사”, “부서진 작품”, “놀이공원에 가다가”였다. 도덕적 동기화는 도덕적 지향성, 도덕적 정서귀인을 하위요인으로 상정하였고, 도덕적 품성화는 개인품성, 관계품성을 하위요인으로 상정하였다. 도덕적 동기화 및 도덕적 품성화의 최종 검사도구를 확정하기 위해, 예비조사와 본조사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예비조사는 중학교 2학년 4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고, 본조사는 중학교 2학년 6,216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도덕적 동기화를 위한 문항신뢰도는 .90이상으로 나타났고, 타당도면에 있어서도 이론적으로 제안한 요인이 명확히 드러났다. 도덕적 품성화를 위한 문항신뢰도는 역시 .90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다만 타당도면에서 이론적으로 상정한 요인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스토리가 한 개 있었는데, “놀이공원에 가다가”였다. 2차년도 연구에서도 역시 상정한 요인보다는 스토리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향후 연구는 하나의 도덕적 요소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스토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제안한다.

목차 I.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2. 연구목적 및 연구내용 Ⅱ. 이론적 배경 1. 국내외의 연구동향 2. 1차 선행연구의 요약 및 분석 Ⅲ. 검사도구 개발과정 1. 도덕적 동기화의 개념 및 측정요인의 보완 2. 도덕적 품성화의 개념 및 측정요인의 보완 3. 검사 도구의 개발 방향 Ⅳ. 조사 방법 1. 조사절차 2. 예비조사 방법 3. 본조사 방법 Ⅴ. 조사 결과 1. 예비조사 분석결과 2. 본조사 분석결과 3. 소결론: 도덕적 동기화 및 도덕적 품성화 검사도구(최종안) Ⅵ. 논의 및 결론 1. 논의 2. 증진 프로그램 고찰 및 활용정책 방안 3. 향후 연구과제 참고문헌 부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