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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난 엄마가 일하는 게 싫어

발행사항
파주: 아름다운사람들, 2013
형태사항
p331 , 23cm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00024175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24175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일하는 엄마라면 반드시 만나게 되는
고민과 불안에 대한 프랑스식 해법

“내가 직장에 다녀서 아이가 힘든 건 아닐까?”
“엄마가 집에 없는 것 때문에 아이가 불안정한 건 아닐까?”
“우리 아이의 학습 능력이 떨어지지는 않을까?”
“그래서 우리 아이가 더 자주 아픈 건 아닐까?”
“엄마가 옆에 없어서 눈치 보는 자신감 없는 아이로 자라진 않을까?”

1. 엄마의 일과 아이의 성공과 행복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엄마 회사 안 가면 안 돼?” 아이가 울면서 출근하는 엄마의 옷자락을 잡을 때마다 일하는 엄마들의 마음은 녹아내린다. ‘내가 직장에 다녀서 아이가 불행해지지는 않을까, 아이와 함께 하지 못하는 시간 때문에 아이의 장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까, 전업주부의 아이들보다 모든 면에서 불리하지는 않을까?’ 등의 불안함과 미안함으로 오늘도 워킹맘들은 직장을 계속 다녀야 할지, 때려 치워야 할지 초조하게 갈등한다.
이 책의 저자이자 정신분석학자인 안느마리와 심리치료사인 이자벨이 이런 일하는 엄마들의 걱정과 불안에 당당하게 반기를 들고 나섰다. 그들은 자신들의 경험과 다양한 임상 실험,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하는 엄마들의 아이가 ‘훨씬 행복’해 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2. 미안하고 불안한 엄마, 실망시키지 않으려 긴장하는 아이, 사이에서
2013년 대한민국 엄마들에게 워킹맘으로 느끼는 가장 큰 스트레스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엄마들이 첫 손에 꼽은 것은 ‘자녀를 돌보는 데 쏟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거였다. 다음으로 ‘자녀를 돌봐줄 곳이 마땅치 않다’ ‘가족들이 집안일을 함께하지 않는 것’을 차례로 손꼽았다. 이렇게 대한민국 엄마들은 직장생활과 가정생활 둘 중 하나만 소홀해도 초조하고, 일하느라 아이가 버릇없이 자랄까봐, 소심하고 삐뚤어질까봐 걱정이 태산이다. 그런데 요 사이 전 세계적으로 환호를 받고 있는 프랑스 엄마들은 어떠할까?
정신분석학자 안느마리 피이오자와 심리치료사인 그녀의 딸 이자벨이 프랑스 엄마들의 또 다른 삶을 이야기한다. 안느마리는 네 아이를 키우면서 연구생활을 병행했고, 정신분석을 전공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렸다. 딸 이자벨은 엄마의 잦은 부재로 인해 외로웠다. 아이들이 힘들지 않도록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려고 한 안느마리와 엄마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던 모녀의 삶은 둘 모두에게 힘들었다. 이자벨이 성장해 엄마와 같은 일을 하고, 엄마로서의 삶을 시작하면서 모녀는 지난날 서로의 힘겨움이 무엇 때문이었는지, 어떻게 그것을 치유해야하며 또 더 나은 대안은 없었는지 해법을 찾아내려고 애썼다. 그들은 자신들과 같은 어려움에 처한 많은 부모와 아이를 만났고, 모두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자신들이 겪은 인생 여정과 경험에 비추어 해법을 내놓았다.

3. 일 때문이 아니라 엄마가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는 불행하다
이 책은 자신의 행복을 만끽하면서도 예의바르고 자율성, 창의력이 뛰어난 아이로 키울 수 있는 육아법과 일하는 엄마들을 병들게 하는 잘못된 죄책감의 고리를 끊고 엄마와 아이가 함께 행복해지는 해법을 찾아 제시한다. 결론을 대신한 저자의 편지에서 엄마이자 정신분석학자였던 안느마리와 딸이자 심리치료사인 이자벨이 지난날을 회고하며 서로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미안했고, 불안했고, 만족스럽지 못했던 엄마는 딸의 인생에 여유롭게 동행하고 싶다고 했다. 또 외로웠고, 실망시키지 않으려 긴장하고 살았던 딸은 엄마의 삶이 있었기에 자신은 보다 나은 인생을 살게 되었노라고 감사하다고 했다.
또 두 모녀는 일하는 엄마들의 불안과 불행의 실체를 분명하게 제시했다. 이를 통해 아이는 엄마가 일하기 때문에 불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엄마가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불행하다는 것을 엄마들에게 알린다. 아이는 엄마의 행복을 먹고 배우고 자란다. 적어도 이 책을 읽는 동안, 자신을 이해하게 되고 행복해지고 싶은 이기심이 생긴다면 여러분은 아이를 기를 때 필요한 원칙을 확고하게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아이와 행복해지는 안전한 길을 이 책 속에서 찾길 바란다.

4. 일하는 엄마라면 반드시 만나게 되는 고민과 불안에 대한 프랑스식 해법
현재 처해진 상황이 어떻든 무작정 따라할 수 있는 팁이 많은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이 책을 읽는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조언과 정보를 참고해 행복해지길 바란다.
먼저 1~3장을 통해 모든 엄마들 마음에 똬리를 튼 불안과 죄책감, 미안함, 회의 등의 감정을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내가 알았더라면, 내가 이랬더라면, 그러지 말았더라면, 내가 다르게 했더라면, 만약에, 그러기만 했더라면…’과 같은 자기 비난에 빠진 엄마들이 자신이 처한 상황과 현실을 똑바로 볼 수 있는 기준점을 잡아준다. 다음 4~7장에서는 엄마 중심으로 행복을 설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죄책감을 털어내고 엄마로서 책임을 다하는 법, 잘못된 교육의 고리를 끓어내는 법, 가정이냐 직장이냐를 선택하는 기준, 부부 역할 분담의 기준 등을 설명한다.
8장과 9장에서는 일하는 엄마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육아법을 소개한다. 아이와 떨어질 때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법, 학교에 들어가면서 생기는 문제에 대처하는 법, 아이의 속마음을 읽어내는 법, 아이의 자존감을 지켜주며 타협하는 법 등 구체적이며 실질적인 정보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두 저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육아법의 핵심을 제안한다. ‘교육에서 동행으로’라는 마지막 조언은 책임은 다하되 자유롭고, 좋은 엄마이되 자신의 행복을 챙길 줄 아는 여자로, 엄마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ㆍ 내가 직장에 다녀서 아이가 힘든 건 아닐까? 추천의 글 ㆍ 일과 육아로 전쟁 같은 시간을 보낸 내가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1장 집에 엄마가 있는 아이들이 더 성공하고 행복하게 클까? - 우는 아이를 집에 두고 나설 때마다 늘 죄스러웠어요 - 어린이집에 적응하지 못해 내 딸은 8개월을 울었어요 - 전업주부여서 나보다는 남편과 아이를 우선순위에 두어야 했죠 - 혼자 있을 아이가 걱정돼 직장을 그만 두었어요 - 온종일 아이와 같이 보내는 엄마들에게 질투가 나요 2장 엄마의 일, 아이의 행복과 성공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 일하는 엄마가 갖는 불안과 편견 ㆍ 엄마가 집에 없는 아이는 정서가 불안정하다? ㆍ 엄마 역할도 못하는 엄마가 무슨 일을 하겠어 ㆍ 엄마가 집에 있는 아이들이 더 행복하게 클까? ㆍ 엄마가 집에 없는 아이는 학습 능력이 떨어진다 ㆍ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는 자주 아프다 ㆍ 일하는 엄마는 임신출산율이 낮다 ㆍ 일하게 되면 모유를 먹이지 못 한다 ㆍ 눈치 보는 자신감 없는 아이로 자란다 ㆍ 아이가 집 밖으로 겉돈다 - 엄마가 일을 가지면 좋은 점? - 그럼 전업주부는 행복할까? - 나쁜 엄마, 좋은 엄마를 가르는 기준 - 일을 선택하는 진짜 이유 3장 미안하고 불안한 엄마, 실망시키지 않으려 긴장하는 아이, 사이에서 - 엄마를 옭아매는 죄책감과 책임감의 정체 - 죄책감은 현실을 부정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 책임은 다하되 죄책감은 버려라 - 만족스럽지 못한 엄마, 외로운 아이 사이에서 - 일하는 엄마에게서 책임감을 배운다 - 나, 죄책감에 빠진 엄마일까? - 죄책감을 불러일으키는 원인들 - 쳇바퀴 돌 듯 도는 죄책감 4장 엄마가 고른 선물 두 가지, 일 그리고 적당히 좋은 엄마 - 적당히 좋은 엄마 되기 - 일하는 엄마이기 때문이 아니라 내 트라우마 때문 - 아이에게 필요한 것과 아이가 요구하는 것 - 보상하고 채우려고 하지 않는 것 - 분노,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 일하는 엄마가 치러야 할 자기희생의 대가? - 부모의 최우선 과제, 무조건 행복할 것 5장 일하는 엄마, 아빠 교육이 우선 - 아빠도 아이를 키울 수 있다 - 책임을 떠넘기기 쉬운 '아빠'라는 사람 - 아빠를 위하는 변명은 하지 마라 - 만만하지 않은 부부의 역할 분담 - 아빠만이 할 수 있는 중요한 일 - 아빠 육아의 강점과 약점 6장 일 때문이 아니라 엄마가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는 불행하다 - 죄책감을 심어주는 잘못된 교육 - 죄책감 없는 아이로 키우는 성장 단계별 육아법 ㆍ 생후 첫돌 시기에 필요한 긍정 육아법 ㆍ 1∼2세에는 배려하는 육아법 ㆍ 3∼4세에는 안정감을 높이는 육아법 ㆍ 6∼7세에는 자존감을 키워주는 육아법 ㆍ 사춘기에는 행복한 인생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기 - 머릿속, 가슴속에서 몰아내야 할 것 - 일 때문이 아니라 엄마가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는 불행하다 7장 우리 아이도 결국 일하는 엄마가 된다 - 현실을 있는 그대로 똑바로 파악하기 - 휘둘리지 않고 아이를 이해하는 법 - 아이에게 엄마 자신의 이야기를 하자 - 표현하되 경계는 분명히 해야 한다 - 행복한 딸이 좋은 엄마가 된다 8장 일하는 엄마라면 꼭 겪게 되는 고민-시기별 상황별 문제와 해결 방법 - 일하는 엄마로서 생각하고 느껴라 - 아이와 떨어지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 7가지 ㆍ 언제보다는 어떻게 떨어지느냐가 중요하다 ㆍ 엄마 자신의 욕구에 충실해 복직 시기를 정한다 ㆍ 수유 기간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결정할 수 있다 ㆍ 어리다고 숨기지 말고 솔직하게 ㆍ 아이에게 적응 기간을 주자 ㆍ 아이와 대화하면서 반응을 살피자 ㆍ 선생님이나 탁아모와 관계 맺기 - 아이와 떨어질 때 흔히 겪는 어려움 & 해결 ㆍ 엄마가 나갈 때마다 소리 지르며 운다 ㆍ 주말이나 휴가 후에 떼어놓기 어렵다 ㆍ 어린이집에서 밥을 먹으려고 하지 않는다 ㆍ 어린이집에서 대소변을 가리지 않는다 ㆍ 아이가 자주 아프다 -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서 생기는 문제 & 해결 ㆍ 숙제를 봐주지 못한다 ㆍ 학교 급식을 먹지 않으려 한다 ㆍ 방학을 혼자 보내게 된다 ㆍ 방과 후에 혼자 있어야 한다 ㆍ 일하는 엄마도 ‘충분히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다 9장 교육에서 동행으로 - 아이의 말은 해독을 잘해야 한다 - 아이의 감정 표현을 막지 않는다 - 아이를 대화로 이끄는 열린 질문법 - 아주 친절하게 아이의 마음을 확인하라 - 자존감을 지켜주며 타협하는 법 - 교육에서 동행으로 에필로그 ㆍ 행복한 딸이 좋은 엄마가 된다 부록 - 여성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