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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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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00024276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24276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먹을 것이 사라진 지구!
굶주림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쟁이 시작된다!
- <텃밭 가꾸는 아이>는 고정욱 작가의 작품입니다. <가방 들어주는 아이>,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등 장애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로하는 이야기를 써 냈던 작가는 세계적으로 불어 닥치고 있는 식량 위기를 소재로 아이들 스스로 지구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주는 이야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한때 농업 강국이었던 필리핀 사람들이 쌀을 구하지 못해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인류 최초로 농업을 시작한 이집트 사람들 또한 빵 한 조각을 얻기 위해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들이 식량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식량 위기는 몇몇 국가의 문제가 아닙니다. 바로 우리 가까이 북한 아이들도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식량난의 공포가 불어 닥치고 있는 지금이 바로,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쌀 한 톨의 소중함을 알려줄 때입니다.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돈이 있어도 식량을 사지 못할 정도로 곡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환경오염과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때문에 곡물의 생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육류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인간이 아닌 가축에게 먹이기 위한 곡물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또한 옥수수나 콩 등을 이용한 바이오 연료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에너지로 사용하기 위해 곡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위한’, ‘살기 위해 필요한’ 먹을거리가 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농업을 등한시하고 성장에만 주력했던 우리의 근시안이 이러한 무서운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식량 위기가 망가뜨린 평범한 일상의 행복
<텃밭 가꾸는 아이>의 주인공 민서는 엄마 아빠와 함께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식량 위기로 인한 굶주림과 폭력, 죽음이 지구를 덮치면서 민서네 가족의 평범한 행복도 깨지고 맙니다. 돈이나 귀중품은 소용없는 것이 되었고 오직 먹을 것만이 사람을 살리고 죽이게 된 것입니다. 약탈과 범죄로 가득한 도시에서 더 이상 살아갈 수 없다고 판단한 민서네 가족은 농사를 지을 종자만을 겨우 챙겨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한 번도 농사를 지어 본 적이 없지만 세 식구는 목숨을 지키기 위해 밭을 일구고 곡식을 키우게 됩니다. 자기가 먹을 것은 스스로 마련해야 하는 자급자족의 원시생활이 다시 시작된 것입니다.
<텃밭 가꾸는 아이>는 속도감 있는 영화처럼 흥미진진하게 전개됩니다. 실제 사진과 그림을 혼합하여 만들어 낸 인상적인 일러스트 덕에 이야기의 생생한 매력 또한 살아납니다. 아이들은 이야기 속 주인공과 함께 울고 웃고 고민할 수 있습니다.
식량 위기가 닥친 세상에서는 주인공 민서도 더 이상 힘없는 어린아이로 살 수 없습니다.
이곳 산속에서의 생활은 정말 심심하다.
하지만 우리 가족이 더 이상 굶지 않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어 다행이다.
내년에는 농사를 더 많이 지어야겠다.
어서 빨리 식량난이 사라지면 좋겠다.
옛날처럼 평화로운 세상은 다시 오지 않는 걸까?
작품 속에서 민서가 쓴 일기의 일부분입니다. 공부와 가족, 친구 문제를 걱정하던 평범한 소년은 이제 존재하지 않습니다. 작은 손으로 도토리를 따고 족제비를 사냥하고 농사를 지으며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힘겹게 텃밭을 일구고, 식량을 모으던 민서네 가족에게 위기가 닥칩니다. 식량을 약탈하는 산적이 나타난 것입니다. 어렵게 한 해 농사를 지어, 겨우 희망이 생긴 민서네 가족 앞에 등장한 산적은 단순한 강도나 도둑이 아닙니다. 산적들이 뺏은 것은 가족들에게 하나 남은 희망과 생명이었습니다.
민서네 가족이 원한 것은 돈도 보석도 집이나 자동차도 아니었습니다.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세 끼의 밥이었지만, 참혹한 세상은 그들에게 그것조차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희망이 사라진 세상에서 민서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작품 속 현실이 우리와 먼 이야기라고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식량 위기는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텃밭 가꾸는 아이>는 쌀 한 톨의 소중함을 모른 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 주변의 보통 아이들처럼 민서도 예전에는 반찬 투정을 일삼던 아이였습니다. 그러나 먹을 것의 소중함을 알게 된 뒤 민서는 달라집니다.
“아빠, 저도 고추 한번 먹어 볼래요.”
“웬일이냐? 맵다고 싫다더니……. 그래, 된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어.”
된장에 찍은 고추를 아삭 씹자 싱그러운 냄새가 입 안에 감돌았습니다.
‘아, 이 맛에 고추를 먹는 거구나.’
이야기의 끝에서 내 앞에 놓인 먹을 것과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는 민서를 보며, 우리 아이들도 걱정 없이 세 끼 밥을 먹을 수 있는 행복에 대해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작품이 말하는 것은 절망이 아닙니다. <텃밭 가꾸는 아이>는 아직 우리에게 희망이 있기에, 우리 스스로 깨닫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굶주림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쟁이 시작된다!
- <텃밭 가꾸는 아이>는 고정욱 작가의 작품입니다. <가방 들어주는 아이>,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등 장애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로하는 이야기를 써 냈던 작가는 세계적으로 불어 닥치고 있는 식량 위기를 소재로 아이들 스스로 지구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주는 이야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한때 농업 강국이었던 필리핀 사람들이 쌀을 구하지 못해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인류 최초로 농업을 시작한 이집트 사람들 또한 빵 한 조각을 얻기 위해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들이 식량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식량 위기는 몇몇 국가의 문제가 아닙니다. 바로 우리 가까이 북한 아이들도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식량난의 공포가 불어 닥치고 있는 지금이 바로,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쌀 한 톨의 소중함을 알려줄 때입니다.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돈이 있어도 식량을 사지 못할 정도로 곡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환경오염과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때문에 곡물의 생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육류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인간이 아닌 가축에게 먹이기 위한 곡물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또한 옥수수나 콩 등을 이용한 바이오 연료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에너지로 사용하기 위해 곡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위한’, ‘살기 위해 필요한’ 먹을거리가 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농업을 등한시하고 성장에만 주력했던 우리의 근시안이 이러한 무서운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식량 위기가 망가뜨린 평범한 일상의 행복
<텃밭 가꾸는 아이>의 주인공 민서는 엄마 아빠와 함께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식량 위기로 인한 굶주림과 폭력, 죽음이 지구를 덮치면서 민서네 가족의 평범한 행복도 깨지고 맙니다. 돈이나 귀중품은 소용없는 것이 되었고 오직 먹을 것만이 사람을 살리고 죽이게 된 것입니다. 약탈과 범죄로 가득한 도시에서 더 이상 살아갈 수 없다고 판단한 민서네 가족은 농사를 지을 종자만을 겨우 챙겨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한 번도 농사를 지어 본 적이 없지만 세 식구는 목숨을 지키기 위해 밭을 일구고 곡식을 키우게 됩니다. 자기가 먹을 것은 스스로 마련해야 하는 자급자족의 원시생활이 다시 시작된 것입니다.
<텃밭 가꾸는 아이>는 속도감 있는 영화처럼 흥미진진하게 전개됩니다. 실제 사진과 그림을 혼합하여 만들어 낸 인상적인 일러스트 덕에 이야기의 생생한 매력 또한 살아납니다. 아이들은 이야기 속 주인공과 함께 울고 웃고 고민할 수 있습니다.
식량 위기가 닥친 세상에서는 주인공 민서도 더 이상 힘없는 어린아이로 살 수 없습니다.
이곳 산속에서의 생활은 정말 심심하다.
하지만 우리 가족이 더 이상 굶지 않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어 다행이다.
내년에는 농사를 더 많이 지어야겠다.
어서 빨리 식량난이 사라지면 좋겠다.
옛날처럼 평화로운 세상은 다시 오지 않는 걸까?
작품 속에서 민서가 쓴 일기의 일부분입니다. 공부와 가족, 친구 문제를 걱정하던 평범한 소년은 이제 존재하지 않습니다. 작은 손으로 도토리를 따고 족제비를 사냥하고 농사를 지으며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힘겹게 텃밭을 일구고, 식량을 모으던 민서네 가족에게 위기가 닥칩니다. 식량을 약탈하는 산적이 나타난 것입니다. 어렵게 한 해 농사를 지어, 겨우 희망이 생긴 민서네 가족 앞에 등장한 산적은 단순한 강도나 도둑이 아닙니다. 산적들이 뺏은 것은 가족들에게 하나 남은 희망과 생명이었습니다.
민서네 가족이 원한 것은 돈도 보석도 집이나 자동차도 아니었습니다.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세 끼의 밥이었지만, 참혹한 세상은 그들에게 그것조차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희망이 사라진 세상에서 민서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작품 속 현실이 우리와 먼 이야기라고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식량 위기는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텃밭 가꾸는 아이>는 쌀 한 톨의 소중함을 모른 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 주변의 보통 아이들처럼 민서도 예전에는 반찬 투정을 일삼던 아이였습니다. 그러나 먹을 것의 소중함을 알게 된 뒤 민서는 달라집니다.
“아빠, 저도 고추 한번 먹어 볼래요.”
“웬일이냐? 맵다고 싫다더니……. 그래, 된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어.”
된장에 찍은 고추를 아삭 씹자 싱그러운 냄새가 입 안에 감돌았습니다.
‘아, 이 맛에 고추를 먹는 거구나.’
이야기의 끝에서 내 앞에 놓인 먹을 것과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는 민서를 보며, 우리 아이들도 걱정 없이 세 끼 밥을 먹을 수 있는 행복에 대해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작품이 말하는 것은 절망이 아닙니다. <텃밭 가꾸는 아이>는 아직 우리에게 희망이 있기에, 우리 스스로 깨닫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목차
목차
1 족제비 덫
2 혼란에 빠진 무서운 세상
3 산적의 습격
4 원시인으로 돌아가다
5 바깥 세상은 지금
6 옥수수와 쌀농사
7 불타는 텃밭
8 식량의 소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