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군 전역 복학생을 대상으로 자기결정성 진로동기의 다섯 가지 동기유형을 투입하여 잠재프로파일을 분류하고 유형에 따른 진로의사결정 수준의 차이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국 대학교에 재학 중인 군 전역 복학생 26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Mplus 8.9와 SPSS 29.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군 전역 복학생의 자기결정성 진로동기 잠재프로파일 결과, ‘진로동기 성취형’, ‘진로동기 유예형’, ‘진로동기 유실형’, ‘진로동기 혼미형’의 4개 유형으로 구분하여 명명하였다. 둘째, 잠재 유형별 진로의사결정 수준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진로동기 성취형은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고, 진로동기 혼미형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난 것을 검증하였다. 진로동기 유예형과 진로동기 유실형은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가 지니는 의의와 시사점 및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