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협동작업을 중심으로 한 집단미술치료의 연구 동향을 살펴, 기존연구의 제한점과 연구과제 및 방향을 탐색하고 그에 따라 향후 집단미술치료 연구의 시사점을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에 최근 20년간인 2003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 학술지논문 및 학위논문에 발표된 협동작업 중심의 집단미술치료 관련 연구 104편의 발행연도와 발행형태, 연구대상의 연령과 집단크기와 특성, 연구방법의 유형과 검사도구, 주제어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2009년 이후 대체적으로 논문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시점인 2019년부터 논문수가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석사학위 논문이 62.5%로 가장 발행빈도가 높았다. 둘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의 비율이 61.5%로 가장 높았고, 집단크기는 6~10명이 57.7%의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의 특성으로는 비진단군에서는 초등학생이 24.0%, 진단군에서는 지적장애인이 13.5%로 높은 비율로 확인되었다. 셋째, 연구방법은 혼합연구가 68.3%의 높은 빈도로 나타났고, 객관적 검사도구 중에서는 사회기술평가척도(SSRS)가 18.2%, 투사적 검사도구 중에서는 동적 학교생활화(KFD)가 53.1%의 높은 빈도로 활용되었다. 넷째, 주제어로는 ‘집단미술치료’ 13.4%, ‘사회적기술’ 5.6%, ‘사회성’5.0% 등이 높은 빈도로 나타났다. 이에 향후 협동작업 중심의 집단미술치료 연구는 보다 폭넓은 대상군, 특성군, 연구방법을 토대로 수행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