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코로나-19 온라인 교육환경에서 청소년의 개인적, 학업적 및 사회적 요인이 초·중·고 학교급별로 학업열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만 10세 이상 18세 미만 청소년(초등학생 444명, 중학생 673명, 고등학생 47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자료를 활용하여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먼저, 학교급이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의 학업열의가 낮았다. 또한 학교급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영향요인들이 있었다. 초등학생에게 영향력이 가장 큰 변수는 학업스트레스였다. 그리고 중학생에게는 온라인 교육환경에 어려움이 있을수록 학업열의가 낮았다. 반면에, 고등학생에게는 거주하는 지역의 규모가 작을수록 학업열의가 낮았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학업열의를 증진하기 위해 학교급을 고려한 개별화된 실천적 및 정책적 방안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