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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촌 청소년의 부모·자녀관계가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교사 및 또래관계의 순차적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개인저자
양웨이디, 황정하
수록페이지
333~357 p.
발행일자
2024.08.31
출판사
한국청소년학회
기사 요약
본 연구는 중국 내 이촌 청소년의 부모와의 관계가 이들의 학교생활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와 그 영향관계에서 교사관계나 또래관계가 순차적으로 매개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중국 산둥성(山東省)에 위치한 중·고등학교의 이촌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총 355명으로부터 설문자료를 수집하였으며, 그 데이터를 SPSS 26.0과 Mplus 8.3을 활용해 구조방정식모형을 통해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주요한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자녀관계, 교사관계와 또래관계 등 주요 변인 모두 이들의 학교생활적응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모·자녀관계와 학교생활적응과의 영향관계에서 교사관계와 또래관계가 유의한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부모·자녀관계와 학교생활적응의 영향관계에서 교사관계와 또래관계가 순차적으로 이들의 학교생활적응에 유의한 간접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본 연구는 이촌 청소년의 학생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관계변인들 간의 구조적 관계를 실증적으로 검증함으로써, 중국 이촌 청소년의 사회적 관계와 학교생활적응에 관한 중요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