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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청소년의 다문화가족정책 참여 여부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성취동기 변화 유형에 따른 차이

개인저자
남예지, 김유정, 홍세희
수록페이지
111~136 p.
발행일자
2024.05.31
출판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기사 요약
국내 다문화 청소년의 비율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삶의 만족도를 증진시킬 방안을 탐색할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다문화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성취동기가 있으며, 성취동기는 시간에 따라 변화할 수 있는 것으로 연구된 바가 있다. 이에 주목하여 본 연구에서는 성취동기의 변화를 유형화하고자 하였다. 이때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다문화가족정책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성취동기 변화 유형이 매개하는지 함께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 청소년의 성취동기 변화 유형은 ‘고수준 상향’, ‘중수준 유지’, ‘저수준 하향’의 세 가지로 나타났다. ‘중수준 유지’ 집단 비중이 70%를 넘어, 과반수의 다문화 청소년이 지속적으로 중간 정도의 성취동기를 유지하였다. 둘째, 다문화 청소년의 성취동기 변화 유형의 분류에 영향을 미치는 다문화가족정책은 ‘한국어 교육 지원’, ‘급식비 지원’, ‘기타’로 나타났다. ‘한국어 교육 지원’과 ‘기타’는 성취동기가 높은 집단에 속할 확률을, ‘급식비 지원’은 성취동기가 낮은 집단에 속할 확률을 높였다. 셋째, 다문화가족정책의 영향을 통제한 상태에서 성취동기 변화 유형에 따라 삶의 만족도가 유의하게 달라지는지 확인한 결과, 성취동기가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았다. 넷째, 성취동기 변화 유형의 영향을 통제한 상태에서 삶의 만족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다문화가족정책은 ‘방과 후 수업료 지원’이 유일하였다. 방과 후 수업료 지원을 제외한 13개의 다문화가족정책은 성취동기 변화 유형의 영향을 통제하였을 때 삶의 만족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으므로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