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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변량 잠재성장모형을 활용한 외현화 문제행동과 내재화 문제행동의 변화궤적 간 종단적 관계 및 예측요인 탐색

개인저자
반지윤, 김동화
수록페이지
55~89 p.
발행일자
2024.08.31
출판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기사 요약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고학년이 지각한 외현화 문제행동과 내재화 문제행동의 변화궤적을 살펴보고, 그러한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요인을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수행한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8(KCYPS 2018)의 초등학교 4학년 패널 1,897명을 대상으로 1차년도(2018년, 초등학교 4학년)부터 5차년도(2022년, 중학교 2학년)까지 5년간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교 4학년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외현화 문제행동과 내재화 문제행동이 각각 증가했다. 둘째, 두 문제행동의 변화궤적 간 종단적 관계에서 외현화 초기치는 외현화 변화율에만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내재화의 초기치는 내재화 변화율에만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셋째, 조건모형에서 외현화의 변화궤적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요인은 성별, 수면의 질, 자아존중감, 그릿, 스마트폰 의존도, 부정적 부모양육태도, 학생-교사 관계, 외현화 초기치, 내재화 초기치로 나타났다. 그리고, 내재화의 변화궤적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요인은 성별, 수면의 질, 행복감, 자아존중감, 그릿, 스마트폰 의존도, 부정적 부모양육태도, 긍정적 또래관계, 외현화 초기치, 내재화 초기치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해 보면, 두 문제행동의 공통된 보호요인은 수면의 질, 자아존중감, 그릿으로 해석된다. 또한, 같은 맥락에서 두 문제행동의 공통된 위험요인은 스마트폰 의존도, 부정적 부모양육태도, 외현화 초기치, 내재화 초기치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청소년기 정서행동문제에 대한 보호요인을 강화하고 위험요인을 낮추기 위한 실천적 함의를 제안하였다. 이러한 종단적 탐구는 정서행동문제라는 변수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유동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청소년기 이해를 돕는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는 학문적 의의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