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
이용 가능 (1) |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00026038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26038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국가복지에서 동네복지로 ; 시골동장의 동네복지 이야기>는 행정의 최일선이라고 할 수 있는 동네에서 복지의 원형을 찾는 한 동장의 시도를 담고 있다. 우리나라의 행복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에서 최하위이다. 추천사를 쓴 이상이 교수의 표현에 따르면 이는 “승자독식의 시장만능주의 노선이 그동안 우리사회를 지배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제 복지가 단순 수혜식 시스템에서 벗어나 서로 돕고 살피는 우리의 옛 전통을 살리면 진정한 복지에 다다를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 책은 오랫동안 잊혀져 있던 동네를 재발견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또한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저자가 직접 발로 뛰고 경험을 통해 제안하는 복지는 복지현장에서 근무한 공무원, 사회복지사, 그리고 동네의 복지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훌륭한 교과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우물이있는집 편집부
[기획 의도 및 출간 의의]
1. 동네복지의 완서을 꿈꾸는 시골동장의 작은 실천
이 책은 동네공동체가 생겨나고 진화하고 있는 지금 왜 하필 동네복지가 필요한지에 대한 저자의 고민을 담고 있다. 저자는 실천적인 경험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할 동네복지의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복지동장’임을 자처하는 저자는 어릴 적 자신이 느꼈던 동네의 살가운 문화를 다시 회복하는 것이 동네복지의 첩경임을 고안하여 다양한 복지사업을 시행하였다. 저자는 동네에 ‘나눔 DNA'가 있다고 믿는다.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하면서도 서로 필요한 것들을 나누는 문화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믿기 때문에 그것을 복원하면 나눔 공동체가 자연스럽게 형성될 것이고 이것이 동네복지를 실현하는 기초임을 강조하고 있다.
2. 동네를 재발견하다
동네는 기본적으로 주민과 공간의 두 요소로 형성된다. 이곳에서 주민들은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게 되고 소속감, 정체성, 연대감을 형성한다. 저자는 수천 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동네가 나름의 ‘항상성을 갖춘 사회 시스템’이 있음을 증명한다. 동네의 구성원들은 동네에서 재충전을 하고, 자원을 조달하며, 긴장과 갈등을 스스로 해결한다. 특히 인류가 존속할 수 있었던 것이 사회적인 협력시스템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주장은 인류가 경쟁보다 상호부조를 통해 진화해왔다는 크로포트킨의 사상과도 맥이 닿아 있다. 그러한 시스템이 가능했던 것은 동네에 호혜를 바탕으로 하는 평등과 자치의 사상이 있었기 때문이며, 공유하고 나누는 문화가 있었기 때문이며, 상생과 조화의 사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3. 동네의 가치에 주목하라
요즘 동네에 주목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동네는 기본적으로 국가라는 커다란 울타리 안에 형성되어 있어서 국가의 형태에 따라 동네의 경제원리가 결정되지만 동네에 존재하는 공유의 개념과 의식은 자본주의적 속성과는 그 양상이 다르다. 국가가 제공하는 복지는 반세기도 못가서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다. 성장 중심의 탐욕을 멈추지 않는 자본과 선심성 공약을 무분별하게 남발하는 정치인들에 의해 제공된 복지는 대폭적인 축소나 파경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판단한 저자는 이제 복지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을 요구한다. 복지를 더 이상 국가재정에만 의존하지 말고 주민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적극적인 복지로의 전환을 주장한다.
[중요 내용]
1. 복지의 내용과 형식을 바꿔라!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공공급식을 둘러싸고 벌어진 논쟁은 보편적 복지논쟁으로 확대되었다. 선거가 끝난 뒤 공공보육, 공공의료의 영역까지 번지더니 재정확보에 따른 증세 논쟁을 유발했다. 지금껏 복지전달체계는 정부나 지역사회에서의 돌봄과 보살핌을 개별적인 욕구나 필요라고 인식해왔다. 국민 개개인이 시장에서 복지상품을 구매하여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사고해왔다는 것이다. 정부의 공공적 사회보험 체계도 보장성을 강화해왔지만 복지자원의 고객을 삶의 주체가 아닌 수동적인 대상으로 전락하게 만들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복지는 전문성, 효율성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저자는 더 이상 복지수혜자를 수동적인 대상자로 고착시키지 않고 주체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만들어주고, 생활의 주체가 되도록 해주는 복지가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양한 예를 통해 설득력있게 풀어냈다.
2. 복지동장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동네복지를 실현하려면 가장 먼저 소통의 장을 마련해야만 한다. 동장은 동네복지에 대한 기획안을 만들고 동네의 상황과 실정에 맞게 잘 적용시켜나갈 수 있도록 자신의 역할을 설정해야 한다. 동장은 절대로 관리자의 입장에 서면 안 된다. 지원자의 입장에 서서 소통을 장을 만들고 운영해야만 한다. 그래야 소통의 추진자인 복지동장은 동네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동네복지를 만들어가기 위한 소프트웨어적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 동장은 소통의 장이 비록 작은 단위라고 하더라도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체성을 갖고 참여하도록 지원해야만 한다. 그것이 동네복지를 앞당기는 첩경이다.
3. 동네복지를 만들어가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먼저 동네를 둘러보고 동네를 이해하면 된다. 외로운 이웃과 함께 어울리고 해결 방안을 찾고, 자신의 가진 재물과 재능을 십시일반 합하여 문제를 해결해나가면 되는 것이다. 동네마다 있는 공공시설인 경로당, 놀이터부터 음식점, 세탁소, 미용실 등을 꼼꼼이 살펴보아야 한다. 특히 동네의 생활 연결망인 통장과 새마을부녀회, 반강 그리고 동네 사람들과의 소통 창구인 다양한 모임도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 동네 전체가 보이고, 동네가 돌아가는 ‘판’을 읽을 수 있다. 그 ‘판’과 ‘맥’을 알아야만 동네의 관계망을 넓히고 다양화시킬 수 있다.
4. 다양한 소통과 공감의 사례들 수록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동네복지 현장의 다양한 최신사례들을 수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장애등급문제로 고민하는 가정을 방문해서 상담인 기본인 경청의 지혜와 마음이 진정되었을 때 차분하게 설명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기도 한다. 독거노인 문제에 대해서는 사회적 관계망의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자식에게 버림받은 아주머니의 사연은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한다. 또한 책 속에는 현장을 누비는 통장, 음식봉사를 하는 부녀회장, 112민간순찰대의 활약상이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또한 전국에서 모범적으로 동네복지를 실현하고 있는 지역(홍성 풀무동네, 제천 누리동네 빵카페, 서울의 성북구 성미산 동네, 노원구 청구3차아파트, 성북구 장수마을 등) 을 저자가 직접 찾아가 소개한 사례들도 동네복지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좋은 자료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5. 동네복지의 미래
저자는 동네복지가 실현되는 모습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1. 돌봄과 교육이 살아있는 동네, 2. 세대가 어우러지는 동네, 3. 골목경제가 살아있는 동네, 4. 아님하고 오래 살 수 있는 동네, 5. 작은 나눔이 있는 동네. 이 다섯 가지에 정리는 복지가 살아있는 동네를 어떻게 만들어가면 되는지를 이론이 아닌 실천적인 사례 중심으로 풀어가고 있다는 점에 더욱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기획 의도 및 출간 의의]
1. 동네복지의 완서을 꿈꾸는 시골동장의 작은 실천
이 책은 동네공동체가 생겨나고 진화하고 있는 지금 왜 하필 동네복지가 필요한지에 대한 저자의 고민을 담고 있다. 저자는 실천적인 경험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할 동네복지의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복지동장’임을 자처하는 저자는 어릴 적 자신이 느꼈던 동네의 살가운 문화를 다시 회복하는 것이 동네복지의 첩경임을 고안하여 다양한 복지사업을 시행하였다. 저자는 동네에 ‘나눔 DNA'가 있다고 믿는다.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하면서도 서로 필요한 것들을 나누는 문화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믿기 때문에 그것을 복원하면 나눔 공동체가 자연스럽게 형성될 것이고 이것이 동네복지를 실현하는 기초임을 강조하고 있다.
2. 동네를 재발견하다
동네는 기본적으로 주민과 공간의 두 요소로 형성된다. 이곳에서 주민들은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게 되고 소속감, 정체성, 연대감을 형성한다. 저자는 수천 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동네가 나름의 ‘항상성을 갖춘 사회 시스템’이 있음을 증명한다. 동네의 구성원들은 동네에서 재충전을 하고, 자원을 조달하며, 긴장과 갈등을 스스로 해결한다. 특히 인류가 존속할 수 있었던 것이 사회적인 협력시스템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주장은 인류가 경쟁보다 상호부조를 통해 진화해왔다는 크로포트킨의 사상과도 맥이 닿아 있다. 그러한 시스템이 가능했던 것은 동네에 호혜를 바탕으로 하는 평등과 자치의 사상이 있었기 때문이며, 공유하고 나누는 문화가 있었기 때문이며, 상생과 조화의 사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3. 동네의 가치에 주목하라
요즘 동네에 주목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동네는 기본적으로 국가라는 커다란 울타리 안에 형성되어 있어서 국가의 형태에 따라 동네의 경제원리가 결정되지만 동네에 존재하는 공유의 개념과 의식은 자본주의적 속성과는 그 양상이 다르다. 국가가 제공하는 복지는 반세기도 못가서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다. 성장 중심의 탐욕을 멈추지 않는 자본과 선심성 공약을 무분별하게 남발하는 정치인들에 의해 제공된 복지는 대폭적인 축소나 파경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판단한 저자는 이제 복지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을 요구한다. 복지를 더 이상 국가재정에만 의존하지 말고 주민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적극적인 복지로의 전환을 주장한다.
[중요 내용]
1. 복지의 내용과 형식을 바꿔라!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공공급식을 둘러싸고 벌어진 논쟁은 보편적 복지논쟁으로 확대되었다. 선거가 끝난 뒤 공공보육, 공공의료의 영역까지 번지더니 재정확보에 따른 증세 논쟁을 유발했다. 지금껏 복지전달체계는 정부나 지역사회에서의 돌봄과 보살핌을 개별적인 욕구나 필요라고 인식해왔다. 국민 개개인이 시장에서 복지상품을 구매하여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사고해왔다는 것이다. 정부의 공공적 사회보험 체계도 보장성을 강화해왔지만 복지자원의 고객을 삶의 주체가 아닌 수동적인 대상으로 전락하게 만들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복지는 전문성, 효율성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저자는 더 이상 복지수혜자를 수동적인 대상자로 고착시키지 않고 주체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만들어주고, 생활의 주체가 되도록 해주는 복지가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양한 예를 통해 설득력있게 풀어냈다.
2. 복지동장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동네복지를 실현하려면 가장 먼저 소통의 장을 마련해야만 한다. 동장은 동네복지에 대한 기획안을 만들고 동네의 상황과 실정에 맞게 잘 적용시켜나갈 수 있도록 자신의 역할을 설정해야 한다. 동장은 절대로 관리자의 입장에 서면 안 된다. 지원자의 입장에 서서 소통을 장을 만들고 운영해야만 한다. 그래야 소통의 추진자인 복지동장은 동네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동네복지를 만들어가기 위한 소프트웨어적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 동장은 소통의 장이 비록 작은 단위라고 하더라도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체성을 갖고 참여하도록 지원해야만 한다. 그것이 동네복지를 앞당기는 첩경이다.
3. 동네복지를 만들어가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먼저 동네를 둘러보고 동네를 이해하면 된다. 외로운 이웃과 함께 어울리고 해결 방안을 찾고, 자신의 가진 재물과 재능을 십시일반 합하여 문제를 해결해나가면 되는 것이다. 동네마다 있는 공공시설인 경로당, 놀이터부터 음식점, 세탁소, 미용실 등을 꼼꼼이 살펴보아야 한다. 특히 동네의 생활 연결망인 통장과 새마을부녀회, 반강 그리고 동네 사람들과의 소통 창구인 다양한 모임도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 동네 전체가 보이고, 동네가 돌아가는 ‘판’을 읽을 수 있다. 그 ‘판’과 ‘맥’을 알아야만 동네의 관계망을 넓히고 다양화시킬 수 있다.
4. 다양한 소통과 공감의 사례들 수록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동네복지 현장의 다양한 최신사례들을 수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장애등급문제로 고민하는 가정을 방문해서 상담인 기본인 경청의 지혜와 마음이 진정되었을 때 차분하게 설명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기도 한다. 독거노인 문제에 대해서는 사회적 관계망의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자식에게 버림받은 아주머니의 사연은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한다. 또한 책 속에는 현장을 누비는 통장, 음식봉사를 하는 부녀회장, 112민간순찰대의 활약상이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또한 전국에서 모범적으로 동네복지를 실현하고 있는 지역(홍성 풀무동네, 제천 누리동네 빵카페, 서울의 성북구 성미산 동네, 노원구 청구3차아파트, 성북구 장수마을 등) 을 저자가 직접 찾아가 소개한 사례들도 동네복지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좋은 자료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5. 동네복지의 미래
저자는 동네복지가 실현되는 모습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1. 돌봄과 교육이 살아있는 동네, 2. 세대가 어우러지는 동네, 3. 골목경제가 살아있는 동네, 4. 아님하고 오래 살 수 있는 동네, 5. 작은 나눔이 있는 동네. 이 다섯 가지에 정리는 복지가 살아있는 동네를 어떻게 만들어가면 되는지를 이론이 아닌 실천적인 사례 중심으로 풀어가고 있다는 점에 더욱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목차
추천의 글
시작하는 글
제1장 동네의 발견
1. 동네 이야기
2. 동네의 매력
3. 동네의 주인들
4. 동네의 재발견
제2장 동네복지의 가치
1. 동네 사회자본
2. 동네 거버넌스
3. 동네 인큐베이팅
4. 국가복지에서 동네복지로의 전환
제3장 복지동장 이야기
1. 동네에 대한 이해
2. 동네 사람들과의 소통과 공감
3. 동네 사람들과의 협력
4. 동네 자원의 발굴과 통합
제4장 동네복지를 만들어가는 이야기
1. 주민센터의 복지허브화
2. 우리 동네 이웃 지킴이
3. 행복나눔 우체통
4. 동네 행복드림
제5장 살맛나는 동네복지 이야기
1. 생활복지 홍성 풀무동네
2. 다문화복지 제천 누리동네 빵카페
3. 종합복지 마포구 성미산 동네
4. 아파트복지 노원구 청구3차아파트
5. 대안개발복지 성북구 장수동네
제6장 동네복지의 행복한 미래
1. 돌봄과 교육이 살아있는 동네
2. 세대가 어우러지는 동네
3. 골목경제가 살아있는 동네
4. 안심하고 오래 살 수 있는 동네
5. 작은 나눔이 있는 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