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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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00026262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26262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무기력하고 무능하다는 소리를 듣지만
잘 버티고 또 견뎌내며 자신의 삶을 찾아나가고자 하는 아이들과
그 아이들을 돕고자 하는 어른들에게 바치는 책
서남의대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현수 교수가 30년 가까이 진료실과 지역사회, 학교 현장에서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고 치료해온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요즘 아이들이 왜 무기력해졌는지를 조망한 책이다. 저자는 이미 <행복한 교실을 만드는 희망의 심리학>에서 학생과 교사들의 주 삶의 터전인 교실을 분석했으며, <공부 상처>에서는 처음부터 공부 못하는 아이는 없다, 공부에 상처를 받아 흥미를 잃은 아이들이 있을 뿐이라는 전제 아래 아이들에게 따스한 손길을 내밀며 위로한 바 있다. 이 책 <무기력의 비밀>에서는 아이들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하려 하지 않는 현상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방법을 제시한다.
생기로 넘쳐야 할 나이에 무기력하게 처져서 지내는 아이들. 학교에 오면 책상에 엎드려 자고, 집에 가서도 틈만 나면 자거나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아이들, 하루 종일 게임에 빠져 지내는 아이들,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만 반복해 보면서 깔깔거리는 아이들…. 어른들은 이런 아이들을 한심하게 여기며 그걸 보고 있기가 너무 힘들다고 난리다.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는 상태로 지내본 경험이 별로 없는 기성세대의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모습이기 때문이다. 하물며 아이들이 입에 달고 사는 ‘아무 생각 없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포기했어’ 같은 말들을 들으면 분노를 느낀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저자는 요즘 청소년들의 무기력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이며, 이 낡고 오래된 시스템의 수동적 동조자는 바로 어른들이라고 말한다. 어른들이 만든 ‘승자독식 사회’, ‘획일성에 따른 평가’, ‘끝없는 서열화’가 아이들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살아남는 자만이 영광을 차지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에서 그렇지 못한 아이들이 무기력해지는 것은 필연이며, 이 과정에서 소수의 승자는 승자대로 다수의 패자는 패자대로 다 같이 불행해진다는 것이다.
〔책의 구성〕
프롤로그에서는 무기력에 대한 사회 시스템적 문제를 제기하고, 어른들이 아이들의 무기력 현상을 둔감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촉수를 세우고 소리 없는 비명을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Part 1 무기력 시스템 이해하기에서는 무기력의 원인은 무엇인지, 원인에 따라 어떤 현상들이 나타나며 상태를 어떻게 이해하고 바라보아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무엇보다 무기력을 바라보는 어른들의 관점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Part 2 무기력한 아이들 돕기 - 잠자는 거인을 깨우는 법에서는 아이들의 마음에 다시 불을 지펴 살아나게 하는 ‘심페소생술’로써 역설, 긍정, 환대, 참여, 존중, 격려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룬다. 아울러 무기력의 유형에 따라 어떻게 다가가서 도와야 하는지를 정리해놓았다.
에필로그에서는 무기력을 극복하고 살아 돌아온 아이들이 ‘나로 살기로 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사례를 제시하며 희망을 보여준다. 특히 무기력 시스템을 해체하려면 무조건 아이들 편에 서서 사회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의 특징은 저자의 동료인 홍민하 서남의대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추천사에서 밝힌 것처럼 아이, 부모, 교사의 마음을 따뜻하게 읽어준다는 것이다. 특히 ‘사회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과 성찰이 이 시대 어른들에게 보내는 따끔한 충고이자 아이들에게는 고마운 대변’이라는 그의 표현은 아주 적확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런 아이들을 도울 수 있을까? 물론 사회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 정답이지만 이것은 몇몇 개인이나 단체가 단기간에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그래서 저자가 내세우는, 아이들을 무기력에서 깨우는 방법은 아이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부모님과 교사들에게 호소하는 것이다. ‘나 좀 그냥 내버려두라’는 아이의 목소리를 불복종이나 게으름을 허락해달라는 투정, 혹은 회피로 받아들이지 말고 그 아이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신호로 파악해야 한다고 말이다. 아이의 몸은 자고 있지만 영혼은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이기에 이 소리 없는 비명에 귀 기울여야만 아이들을 도울 수가 있다고, 단지 잠에서 깨워주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살리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라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이들의 무기력은 영혼의 빈곤으로 이어져 결국 삶 자체를 빈곤하게 만든다고 경고한다.
잘 버티고 또 견뎌내며 자신의 삶을 찾아나가고자 하는 아이들과
그 아이들을 돕고자 하는 어른들에게 바치는 책
서남의대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현수 교수가 30년 가까이 진료실과 지역사회, 학교 현장에서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고 치료해온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요즘 아이들이 왜 무기력해졌는지를 조망한 책이다. 저자는 이미 <행복한 교실을 만드는 희망의 심리학>에서 학생과 교사들의 주 삶의 터전인 교실을 분석했으며, <공부 상처>에서는 처음부터 공부 못하는 아이는 없다, 공부에 상처를 받아 흥미를 잃은 아이들이 있을 뿐이라는 전제 아래 아이들에게 따스한 손길을 내밀며 위로한 바 있다. 이 책 <무기력의 비밀>에서는 아이들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하려 하지 않는 현상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방법을 제시한다.
생기로 넘쳐야 할 나이에 무기력하게 처져서 지내는 아이들. 학교에 오면 책상에 엎드려 자고, 집에 가서도 틈만 나면 자거나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아이들, 하루 종일 게임에 빠져 지내는 아이들,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만 반복해 보면서 깔깔거리는 아이들…. 어른들은 이런 아이들을 한심하게 여기며 그걸 보고 있기가 너무 힘들다고 난리다.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는 상태로 지내본 경험이 별로 없는 기성세대의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모습이기 때문이다. 하물며 아이들이 입에 달고 사는 ‘아무 생각 없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포기했어’ 같은 말들을 들으면 분노를 느낀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저자는 요즘 청소년들의 무기력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이며, 이 낡고 오래된 시스템의 수동적 동조자는 바로 어른들이라고 말한다. 어른들이 만든 ‘승자독식 사회’, ‘획일성에 따른 평가’, ‘끝없는 서열화’가 아이들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살아남는 자만이 영광을 차지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에서 그렇지 못한 아이들이 무기력해지는 것은 필연이며, 이 과정에서 소수의 승자는 승자대로 다수의 패자는 패자대로 다 같이 불행해진다는 것이다.
〔책의 구성〕
프롤로그에서는 무기력에 대한 사회 시스템적 문제를 제기하고, 어른들이 아이들의 무기력 현상을 둔감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촉수를 세우고 소리 없는 비명을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Part 1 무기력 시스템 이해하기에서는 무기력의 원인은 무엇인지, 원인에 따라 어떤 현상들이 나타나며 상태를 어떻게 이해하고 바라보아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무엇보다 무기력을 바라보는 어른들의 관점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Part 2 무기력한 아이들 돕기 - 잠자는 거인을 깨우는 법에서는 아이들의 마음에 다시 불을 지펴 살아나게 하는 ‘심페소생술’로써 역설, 긍정, 환대, 참여, 존중, 격려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룬다. 아울러 무기력의 유형에 따라 어떻게 다가가서 도와야 하는지를 정리해놓았다.
에필로그에서는 무기력을 극복하고 살아 돌아온 아이들이 ‘나로 살기로 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사례를 제시하며 희망을 보여준다. 특히 무기력 시스템을 해체하려면 무조건 아이들 편에 서서 사회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의 특징은 저자의 동료인 홍민하 서남의대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추천사에서 밝힌 것처럼 아이, 부모, 교사의 마음을 따뜻하게 읽어준다는 것이다. 특히 ‘사회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과 성찰이 이 시대 어른들에게 보내는 따끔한 충고이자 아이들에게는 고마운 대변’이라는 그의 표현은 아주 적확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런 아이들을 도울 수 있을까? 물론 사회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 정답이지만 이것은 몇몇 개인이나 단체가 단기간에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그래서 저자가 내세우는, 아이들을 무기력에서 깨우는 방법은 아이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부모님과 교사들에게 호소하는 것이다. ‘나 좀 그냥 내버려두라’는 아이의 목소리를 불복종이나 게으름을 허락해달라는 투정, 혹은 회피로 받아들이지 말고 그 아이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신호로 파악해야 한다고 말이다. 아이의 몸은 자고 있지만 영혼은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이기에 이 소리 없는 비명에 귀 기울여야만 아이들을 도울 수가 있다고, 단지 잠에서 깨워주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살리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라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이들의 무기력은 영혼의 빈곤으로 이어져 결국 삶 자체를 빈곤하게 만든다고 경고한다.
목차
프롤로그
하나, 무기력 시스템
둘, 무기력에 대한 둔감함
셋, 무기력은 비명이다
추천의 글
어른들에게도 ‘마음의 심폐소생술’이 되어준 책
무기력한 아이들에게 빛과 소금처럼…
Part 1 무기력 시스템 이해하기
여는 글 어쩌다 잠자는 아이가 되었을까?
01 무기력 상태 이해하기
02 원인에 따라 나타나는 무기력 현상
03 관점의 전환, 무기력의 숨은 의미
04 무기력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① 사회적 무기력
05 무기력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② 가정과 학교에서의 무기력
06 무기력의 심리유형별 특징
07 무능함을 보여주는 회피와 4가지 패러다임
닫는 글 무기력감의 정체를 무엇으로 볼 것인가? - 우울증 논쟁
Part 2 무기력한 아이들 돕기 - 잠자는 거인을 깨우는 법
여는 글 한 번에 한 명씩 구출하기
01 변화를 이끄는 마음의 심폐소생술 ① 역설과 긍정
02 변화를 이끄는 마음의 심폐소생술 ② 환대, 참여, 존중
03 무기력에서 벗어나 다시 살도록 돕기 ? 격려
04 무기력한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유형별 방법
05 무기력한 아이들을 돕는 지원 전략
닫는 글 나는 내 삶을 마음껏 살아보았나?
에필로그
하나, 집과 학교는 기업이 아니잖아요!
둘, 돌아온 영웅들이 하는 말, 나로 살기로 했다!
셋, 무기력 시스템을 해체하는 일 - 아이들 편에 서서 사회를 바꾸는 것
고마운 분들께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