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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글로벌 고령화 위기인가 기회인가: 전 세계 고령화 현상에 대한 미국 밀켄 경제연구소의 심층진단과 해법

발행사항
서울: 글담출판사, 2016
형태사항
391 p: 삽도, 23cm
서지주기
참고문헌을 포함하고 있음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00026278대출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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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번호
    00026278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밀켄 연구소와 16인의 전문가가 고령화 사회의 잠재력과 긍정적 면모를 분석한 책!
‘글로벌 고령화, 위기인가 기회인가’ 이 질문은 2012년 세계경제포럼의 어젠다이다. 전 세계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세계경제포럼을 비롯하여 유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와 세계보건기구(WHO), G8,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은 ‘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펼쳐왔다.
이 책 역시 밀켄 연구소가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고령화가 우리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밀켄 연구소는 1998년부터 ‘미국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밀켄 국제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 몇 년간 노화 과정에 주목하며 고령화 사회에 대한 연구를 폭넓게 진행하고 있는 유수의 경제연구소이다.
그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이 책은 두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밀켄 연구소에서 의료, 교육, 노동, 재정, 자원봉사 등 고령화와 관련된 16인의 전문가를 모아 고령화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분야별로 살펴보고 조망한다.
둘째, 인류의 선물인 ‘장수’와 ‘고령화’ 사회가 갖고 있는 잠재력에 대해 파헤친다. 과학과 의학의 발달, 베이비붐 세대가 이끄는 2차 노화 혁명에 주목해 고령화 사회가 낳은 ‘과제’가 아닌 고령화 사회가 가져올 ‘혜택’을 살펴본다. 이런 특징이 있기에 출간 즉시 고령화 담당자들과 언론으로부터 각별한 관심을 받았다.
미국 국립의학연구소 소장 하비 파인버그는 “고령화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바로잡아주는 강력한 해독제.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노년층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라는 찬사를 보냈다. 미국 예방의학연구소 대표이자 클린턴 전 대통령 주치의인 딘 오니시는 “올해 고령화 현상을 다룬 책을 딱 한 권 읽어야 한다면, 바로 이 책을 권한다”라는 말로 이 책의 가치를 평가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이상건 상무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고령화 속도 세계 1위인 한국이 어떤 자세로 고령화에 대처해야 하는지 해답을 제시해주는 책’이라고 평했다.

[출판사 리뷰]

거대한 흐름, 글로벌 고령화

65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7%를 넘으면 고령 사회, 20%를 넘어서면 초고령 사회라고 하는데, 전 세 계적으로 초고령 사회에 도달했거나 곧 도달할 나라가 적지 않다. 일본을 선두로 유럽에서는 독일, 이탈리아 등이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유엔의 전망에 따르면 2030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10억 명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조만간 10억 명이라는 거대한 시장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될 것이다.
고령화는 장수의 선물이며, 장수는 인류의 염원이고 꿈이었다. 결과적으로 인류는 오랜 염원을 이루었는데, 정작 장수 시대가 열리자 우울한 전망이 쏟아져 나왔다. 인구 고령화는 인류에게 잿빛 미래이며, 노후 난민, 노후 파산, 고독사라는 단어를 파생시켰다.

글로벌 고령화, 위기일까 기회일까
밀켄 연구소는 고령화 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 고령화 사회가 낳을 과제가 아닌 기회를 찾고 노년층을 사회의 부담이 아닌 자원으로 활용할 방안을 모색한 것이다. 이 책이 바로 그 결과물이다.
고령화 사회의 잠재력을 찾기 위해 밀켄 연구소가 주목한 것은 베이비붐 세대다. 이들은 미국 역사상 제대로 교육받았다고 평가받는 세대다. 이전 세대와 달리 경제적인 성장과 풍요 속에서 높은 교육수준과 미디어의 영향으로 다양한 사회운동과 문화운동을 주도했다. 로큰롤 음악과 히피문화가 베이비붐 세대의 대표적인 문화이며, 냉전의 이념 아래 베트남 전쟁을 겪으면서 반전운동을 전개했고, 인권 운동과 시민사회의 권리운동 등 사회운동에 참여했으며, 과학기술과 경제 발전을 경험했다.
이들은 그 자체로 이슈메이커였다. 공립학교에 들어간 날부터 시작해서 인생의 각 단계에 도달할 때마다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유치원에 대한 수요를 촉발시켰고, 직업을 구하고 결혼을 할 때마다 사회적인 이슈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최근에는 소비의 핵심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즉, 과학의 혜택을 받아 건강한 신체와 긴 기대수명, 재정 수명까지 건강한 베이비붐 세대들은 노년기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으며, 이 힘이 고령화 사회의 막강한 잠재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이 책의 전망이다.

2030년 65세 이상 인구 10억 명 시대 진입
건강한 정신과 육체, 경제력을 갖춘 ‘신노년층’이 몰려온다!

베이비붐 세대는 장수의 혜택으로 이전 세대의 노년층과 달리 건강하다. 베이비붐 세대는 장수의 혜택으로 이전 세대의 노년층과 달리 건강하다. 건강과 미래 연합의 로버트 버틀러 박사는 ‘건강 측면에서 볼 때 오늘날의 60세 여성은 1960년대의 40세에 해당하며, 미국의 80세 남성은 1975년의 60세 남성과 비슷하다’라고 진단한다. 뿐만 아니라 가난하지 않다. 미국 전체 인구의 32%를 차지하는 50세 이상 미국인이 현재 연간 개인소득이 3조 9000억 달러가 넘고 미국 가구의 순자산에서 77%를, 달러로 환산했을 때 46조 달러에 달하는 돈을 좌우한다. 일본의 경우 60세 이상 노년층이 일본 금융기관에 맡겨놓은 돈의 60%를 보유하고 있다. 영국 역시 가계 자산이 두 번째로 많은 연령대는 65~74세이며, 이보다 가계 자산이 많은 연령대는 55~64세뿐이다. 한국은 어떠할까? 현재 50~60대가 전체 금융자산의 60%가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10년 후 이들이 60~70대가 되면 일본처럼 노년층이 금융 자산에서 큰 비율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의 경제력은 단지 구매력에 그치지 않는다. 이들은 자신들의 필요와 욕구에 맞게 노년 시장을 이끌 것이며 그것은 2차 노화 혁명이라고 진단한다.

2차 노화 혁명에 주목하라!
미국 은퇴자협회 대표 베리 랜드 역시 이 책의 필자이다. 미국 은퇴자협회는 회원이 4000만 명에 이르며 이 조직의 사무총장의 지위는 미국 대통령 다음 가는 권력자로 꼽힌다. 50세가 넘으면 은퇴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데 상근 직원만 2000명이 넘는다. 베이비붐 세대 노년층의 변화를 현장에서 실감한 베리 랜드는 베이비붐 세대의 변화를 2차 노화 혁명이라 부른다. 1차 노화 혁명은 1950년대 초 대공황과 2차 세계대전을 겪은 노년층이 직업전선에서 물러나면서 은퇴기라는 생애 단계를 탄생시켰다고 분석한다. 그들에게 노년기는 고난의 연속, 인생의 연옥이었다. 반면 베이비붐 세대가 이끄는 2차 노화 혁명은 은퇴기라는 말 대신 중년과 노년 사이 ‘가능성의 시기’라는 새로운 생애 단계를 탄생시켰다. 이것은 인류가 밀레니엄버그(Y2K), 소아마비, 에이즈 등을 이겨낸 것처럼 고령화 사회의 암울한 시나리오를 극복할 큰 힘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이 이 책의 예측이다. 이 책 곳곳에는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베이비붐 세대의 노력과 사회의 변화가 담겨 있다.

인간의 얼굴을 한 16인의 필자들 덕분에 울고 웃으며 읽을 수 있는 책
추천의 글과 여는 글, 서론과 더불어 총 16챕터의 본문으로 구성된 이 책은 챕터마다 필자가 다르다. 필자들은 대부분 은퇴를 경험한 노년층이다. 이들은 자신의 노화 경험, 은퇴에 대한 감회, 90을 넘긴 부모님에 대한 추억에 대해 놀랄 만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들의 이야기는 학자로서가 아니라 고령 사회의 주역인 노년층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심리학자 로라 카스텐슨(1챕터)은 로체스터 대학의 교수인 아버지가 나이가 들어서도 훌륭한 연구 업적을 발표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나이가 들어 생기는 이점을 몸소 느꼈다고 회고한다. 나아가 뇌 연구를 통해 그것을 학문적으로 밝혀 청춘 예찬에 여념이 없는 사회에 일침을 가한다. 스탠퍼드 의과대학 전 학장인 필립 A.피조(15챕터)는 정년퇴임을 앞두었을 때 자신은 여전히 건강한 데도 주변에서 은퇴를 고민하게 만든 점을 회고한다. 페르난도 M. 토레스 길(12챕터)은 멕시코 이민자였던 외조부모의 일대기를 통해 이민자들의 고령화와 삶의 애환에 대해 이야기한다. 파이저 제약회사 총괄부사장 프레다 루이스홀(3챕터)은 세계대전과 대공황을 겪으면서 풀먼 포터(호화 열차에 서 승객의 짐을 실어 나르는 직원), 리무진 운전사 등의 일을 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 흑인 아버지가 94세까지 장수하고 있는 것에 감사하며 의학의 황금시대가 열릴 것을 예측한다.
이로 인해 필자들은 학자로서의 면모를 넘어 은퇴를 앞둔 노동자, 연로한 부모를 모시고 있는 자녀, 존엄하게 노년기를 맞이하고 싶은 노인으로서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의 솔직함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노인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노인들에게는 노인의 존엄성과 자신의 속마음을 이해해주는 말 한 마디에 큰 위로가 될 것이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우리 시대 가장 큰 흐름, 고령화 혁명_이상건(미래에셋은퇴연구소 상무)
추천의 글│베이비붐 세대는 본인이 느끼는 만큼 나이가 든다_마이클 밀켄(밀켄 연구소 회장)
여는 글│나이가 들었다고 모든 게 끝나지는 않는다_폴 어빙(밀켄 연구소 대표)
서론│숫자로 살펴보는 고령화 사회의 현재와 미래_폴 어빙(밀켄 연구소 대표)/아누수아 채터지(밀켄 연구소 수석경제연구원)

1부 거대한 흐름 글로벌 고령화

Chapter 1 고령화 사회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로라 카스텐슨(스탠퍼드 대학교 장수연구소 소장)

Chapter 2 개인 맞춤형 노화 시대: 모두에게 맞는 옷은 없다-핀카스 코헨(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노인학대학 학장)
Chapter 3 노년기의 삶을 바꿔줄 거대한 흐름-------------프레다 루이스홀(파이저 제약 회사 총괄부사장)
Chapter 4 장수는 새로운 발명과 비즈니스를 창조한다--조지프 F. 코플린(매사추세츠 공과대학 에이지랩 연구소장)
Chapter 5 베이비붐 세대 소비자들의 여섯 가지 특징-----------------켄 디치월드(에이지 웨이브 대표)
Chapter 6 고령화의 렌즈로 본 새로운 세계경제-------------마이클 W. 호딘(글로벌 노화 연맹 사무총장)

2부 존엄하게 나이 들고 싶다
Chapter 7 앙코르 커리어: 인생 2막 열기-------------------마크 프리드먼(앙코르 닷 오르그 설립자)
Chapter 8 노년층이 일을 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조디 헤이먼(UCLA 공공보건대학 학장)
Chapter 9 베이비붐 세대와 자선 활동: 시민사회의 전성기-------수전 레이먼드(체인징 아워 월드 총괄부사장)
Chapter 10 고령 친화 도시에서 존엄하게 살고 싶다------------------헨리 시스네로스(시티 뷰 회장)
Chapter 11 고령화 시대 노인을 위한 대학---------------------스티븐 냅(조지 워싱턴 대학교 총장)

3부 베이비붐 세대가 이끄는 2차 노화 혁명
Chapter 12 다양한 인종이 공존하는 국가에서의 고령화-----페르난도 M. 토레스길(UCLA 고령화정책연구소 소장)
Chapter 13 영국이 주목하는 고령화의 세 가지 핵심---------샐리 그린그로스(국제장수센터 글로벌 연합 대표)
Chapter 14 고령화 시대에 맞춘 은퇴 자금 설계------------대니얼 J. 휴스턴(프린시플 파이낸셜 그룹 대표)
Chapter 15 노년기는 새로운 전환기다-------------------필립 A. 피조(스탠퍼드 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Chapter 16 2차 노화 혁명---------------------------------배리 랜드(미국은퇴자협회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