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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슬픈대학원생들의 초상 시즌1

판사항
초판
발행사항
서울: 북에디션, 2016
형태사항
232 p: 삽도, 23cm
비통제주제어
인권침해, 대학원생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00027307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27307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착각하지 마,
우린 학생이 아니라 노예야 !!

누구도 이 상아탑 안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일들을 알지 못했다. 학문의 길을 걷고자 한 대학원생들의 입은 단단히 봉인되었고, 권력을 쥔 교수와 대학은 누렇고 퀴퀴한 속내를 감춘 채 고고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지난해 ‘인분교수 사건’ 이후 대학원생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노골적인 인권 침해부터 부당한 지시, 공공연히 벌어지는 비리 등 대학원생을 둘러싼 열악한 환경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29기 고려대 대학원 총학생회(고대원총)는 대학원에서 일상적으로 치부되는 폭력 문제의 심각성과 온갖 비리의 온상이 돼버린 현실을 알리고자 이 웹툰을 발행하기 시작했고, 많은 이들이 비로소 대학원의 실상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한국 학문 공간의 열악한 현실 속에서 일어나는 교수들의 ‘갑질’과 학생들의 부당한 처우, 학내 성희롱, 연구 가로채기 등 상아탑 속 어두운 면을 적나라하게 다루고 있다. 저자는 학문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대학원이 우선 한 명의 인간으로서 설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만 학문의 원활한 발전 또한 가능하다고 힘주어 말한다.

곪을 대로 곪아버린 어둠의 상아탑
썩은 관행의 되물림을 뽑아내기 위한 결단.

성추행, 연구비 비리, 폭행과 심각한 인격모욕 등 한편 한편의 이야기가 믿을 수 없을 만큼 자극적이라 어떤 이들은 과장되고 편파적이라며 도리질을 한다. 그러나 대학원을 거치거나 현재 그곳에 몸담고 있는 많은 이들은 자신의 일처럼 공감하며, 이것은 지극히 일상의 모습이고 대학원 사회에 더 추악한 이면이 많다며 가슴 아프게 말하고 있다. 그런데도 왜 그들은 자신들이 겪는 부당한 처우를 세상 밖으로 쏟아내지 않는 것일까.
대다수의 대학원생들은 학문의 길’을 완전히 내려놓을 각오 없이는 대학원의 부당한 현실을 향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자칫 문제를 제기했다가 교수님의 눈 밖에 나게 되면 논문 심사와 졸업, 나아가서는 취직의 길까지도 위협받을 수 있는 처지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심각한 인권침해에도 그들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묵인해야 하는 대학원생들은 몸과 마음이 온통 멍투성이다. 이 '말 못 할' 문제들로 곪아 있는, 대학원 사회의 번듯한 허울을 이제 벗겨내보려 한다.
목차

-서문
1. 교수의 주먹_ 폭행과 욕설세례 A교수의 만행
2. 이해하는 학생_ 밤새 연구한 논문 도둑맞은 대학원생
3. 계속할 수 있을까?_ 불이익이 무서워 숨겨진 대학원 성희롱
4. 뭐가 힘든데?_ 공부하는 ‘학생맘’ 향한 차가운 시선
5. 사라졌다_ 짓이겨진 푸른 봄날의 꿈
6. 논문 대필자의 생_ 끝내 삶을 놓아야 했던 절망
7. 졸업했는데 왜?_ 위장취업을 거부한 대가
8. 인간적 대우_ 조교는 교직원의 하수인일까
9. 금고 관리자_ 교수의 주머니를 배불리는 눈 먼 돈
10. 같은 처지끼리_ 세습되는 대학원 똥군기
11. 가만히 있지 말라_ 대학원학생회의 외로운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