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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정서적 흙수저와 정서적 금수저: 최성애, 조벽 교수가 전하는 애착 심리학

발행사항
서울: 해냄, 2018
형태사항
311 p, 23cm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00027987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27987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
2018년
우리 모두가
주목해야 할 책!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마음의 병,
그 근원을 밝히다!
우리 사회의 정서적 허기를 극복하고 연결을 회복하기 위해
개인, 기업, 정부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 책

건강한 개인과 사회는 안정적인 애착에 뿌리를 둔다!
세계적인 심리치유 전문가와 교육 전문가인 최성애?조벽 교수가
과학적으로 제안하는 애착 사회로 가는 길!


경제 성장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대한민국, 국민소득 3만 불의 성적표를 목전에 두고 있지만 실상 오늘 우리의 자화상은 위태롭기 그지없다. 세계 최하위 수준의 출산율, 아시아 국가 중 1위인 이혼율, 성인 20명 중 1명은 우울증, 취학아동 4명 중 1명은 정서 불안, 늘어가는 아동 학대와 방치… 경제적 가치를 최우선하며 ‘금수저 신드롬’이 거세지만, 오히려 마음의 허기와 불안정한 인간관계에 허덕이는 ‘정서적 흙수저’들이 늘어간다.
한국 사회의 근간을 위협하는 이 문제들의 근원에는 바로 ‘애착’이라는 심리학적 주제가 닿아 있다. ‘애착(Attatchment)’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깊고 지속적인 유대감이자 생존본능으로, 특히 생애 초기 부모와의 안정적인 애착은 한 사람의 전 생애에 걸쳐 ‘정서’와 ‘관계 맺음’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에 어린 시절 애착손상을 입게 되면 그 파괴력은 매우 크며 사회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처럼 애착은 개인의 뿌리와 건강한 사회의 기초다.
이에 대한민국의 건강한 가족과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온 최성애 박사와 조벽 교수는 신간『정서적 흙수저와 정서적 금수저』에서 애착손상의 위험성을 알리고자 한다. 심리치유, 교육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인 저자들은 30여 년간의 현장 경험과 최신 이론, 다양한 사례를 토대로, 오늘 우리 사회가 놓치고 있는 애착 양육의 중요성과 이를 회복하기 위해 개인, 기업, 정부의 책임과 역할을 이야기한다.

애착이 결핍되는 개인, 연결이 끊어지는 사회
무엇보다 저자들은 위험 수위에 이른 우리 사회의 애착손상 문제는 개인 차원이 아니라 사회구조적인 차원에서 다루어야 함을 강조한다.
맞벌이 가정이 늘고, 이혼 등의 증가로 아이와 부모를 둘러싼 전통적인 양육 환경과 가족 구조는 급속히 바뀌는 중이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의 애착손상 가능성도 커질 수밖에 없다. 또한 헬육아와 독박육아라 할 만큼 힘든 육아 환경은 양육의 외주화를 부추기고, 경쟁적인 고용 문화 속에 부모들 역시 저녁을 잃어버린 채 일에 매달린다. 그 사이 아이들은 방치되기 쉽다.
정부는 무상보육 정책 등을 통해 이러한 난국을 돌파하려 했으나 문제의 본질을 보지 못한 채 애착손상만 부추기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그렇다면 애착이 개인을 넘어 사회에까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양육자와의 안정적인 애착은 아이에게 ‘기본 신뢰감’을 심어주며, 두뇌와 심신 발달의 기초가 된다. 이를 바탕으로 사람은 행복의 제1조건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필수 능력인 사회-정서적 역량의 핵심 ‘관계 맺음’을 원만히 해나가며 ‘정서적 금수저’로 성장할 수 있다. 하지만 애착손상을 입게 되면 원초적인 불안과 불신감으로 자아정체성 형성과 인간관계에 걸림돌이 발생하고 ‘정서적 흙수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개인적으로도 불행일 뿐 아니라 사회 갈등을 초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비용도 급증하고 있다.
애착 이론의 핵심부터 오늘날 우리의 상황까지 폭넓게 분석한 이 책은 모두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폭력, 중독, 이혼 등 우리 사회에 만연한 문제 행동들을 애착과 연결하여 설명하며, 금수저 흙수저 신드롬 현상의 이면을 들여다본다. 2장에서는 영국의 ‘아동 대피 프로젝트’와 ‘영유아 무상 보육 정책’을 통해 애착의 중요성을 간과한 무분별한 정책의 위험성을 보여주며, 우리나라 현실을 다루고 있다. 3장에서는 애착 형성 단계와 유형 등 보다 깊이 있게 애착이론을 설명하며, 4장에서는 애착손상이 지속적으로 일어날 때 생길 수 있는 발달 트라우마가 아동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한다. 5장에서는 성인기의 애착 관계를 보여주며, 부모의 애착손상이 자녀와의 관계에서 대물림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 6장에서는 부모가 아이를 정서적 금수저로 기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며, 7장에서는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회를 위해 학교, 기업, 정부가 만들어나가야 할 양육 환경을 제시한다.

지금이 애착손상을 예방할 골든타임
우리 사회 곳곳에 나타난 애착손상의 징후들은 매우 심각하다. 그러나 저자들은 애착손상은 회복될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결코 간단한 과정은 아니기에 무엇보다 예방이 최선의 치료책임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저자들은 심리학, 뇌과학, 사회학, 생물학 등의 최신 연구 결과를 통해 과학적인 애착손상 예방법과 회복법을 알려준다. 또한 저자는 애착손상이 이미 3세대째 접어든 서유럽과 미국의 사례를 통해 우리가 반면교사 삼아야 할 중요한 지점들을 점검하고 있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 자체가 행복한 사회 환경을 구축하고 애착의 질을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환경은 국가적 재앙이라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과도 맞닿아 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정의 중요성과 양육의 가치를 우선하고 이를 사회 전반의 시스템에 반영하려는 인식 개선과 의지가 절실하다. 부모는 일과 가정을 함께 세우는 큰 그림을 그리고,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기업은 친가정 제도로써 구성원들의 생태계와 행복을 돌봐야 하며, 정부는 친아동 정책으로 애착의 질을 높이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이 책은 자녀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키우고 싶은 부모들에게, 구성원들을 인재로 키우고 싶은 기업에,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고 싶은 정책 관련자들에게 지금 우리가 선택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애착은 개인과 사회를 위한 행복씨앗이다 1장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금수저, 흙수저 신드롬 잘사는 나라의 마음이 가난한 아이들 정서적 빈곤에 시달리는 대한민국 그들에게 없는,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정서적 빈곤은 수많은 문제 행동을 낳는다 2장 애착손상 권하는 사회 영국의 보육 정책은 왜 실패했나? 극단적 통제와 허용 사이에서 상처받는 아이들 아이는 접촉 위안이 필요하다 부모들의 로망에 따라 길러지는 아이들 헬육아, 독박육아에 지친 부모들 아기들이 가장 원하는 것 부모의 이혼이 자녀에게 드리우는 그림자 낳기만 해라, 정부가 키워줄게? 3장 심리적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아이들 인간의 생존 본능, 애착 내 편이 되어줄 것이란 믿음과 기대 아기들은 어떻게 애착을 형성하는가 신호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어른들 양육자와 아이의 애착 유형 4장 사람의 일생에 영향을 미치는 발달 트라우마 DDT보다 더 독한 DTD 수많은 ‘장애’로 진단되어 온 발달 트라우마 애착손상이 지속적으로 벌어질 때 아동기의 부정적 경험의 위험성 연결이 끊어지면 건강한 성장과 발전도 어렵다 춤을 추듯 아기와 조율하라 발달 트라우마가 아동 발달에 미치는 영향 발달 트라우마는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5장 누구나 안전 기지가 필요하다 성인에게도 애착 관계가 중요하다 양육자로서 나의 애착 유형은? 모성과 부성의 대물림 과잉 애착은 독친으로 이어진다 6장 어떻게 정서적 금수저로 키울 것인가 부부 싸움 대신 부부 화목으로 억압하지 말고 엄하게 키우자 아이를 부모의 따뜻한 시선 안에 두자 놀이터에 보내지 말고 놀이터가 되자 아이의 금맥을 발견하라 ‘아부지’가 아니라 아버지가 되자 조건 없는 사랑을 주는 단 한 사람이 필요하다 ‘행동코칭’이 아니라 ‘감정코칭’을 하라 부부가 일과 가정을 함께 세우는 큰 그림을 그려라 7장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애착 사회 노동 시간이 아니라 가족 시간을 확보하자 애착의 질을 우선시하는 사회 시스템을 구축하라 가정이 행복해야 기업도 성장할 수 있다 애착의 2차 방어선인 학교도 나서야 한다 에필로그 함께 애착 사회를 꿈꾸며 감사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