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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긍정의 훈육: 청소년 편

발행사항
서울: 에듀니티, 2018
형태사항
352 p: 삽도, 23cm
일반주기
아들러 심리학이 알려주는 존중과 격려의 양육법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00028067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28067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십대 자녀와 부모가 함께 행복해지는 긍정의 훈육법
- 친절하며 단호한 부모가 되어라!

아들러 심리학이 알려주는 자녀 교육
『미움받을 용기』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알프레드 아들러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정신과 의사이다. 아들러는 인간의 행위는 소속감과 유대감,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열망에서 시작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존엄성을 인정받아야 할 권리를 가졌으며, 아이들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말한다. ‘긍정의 훈육(Positive Discipline)’은 바로 이와 같은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 한 자녀 양육법이다.
긍정의 훈육 주창자이자 이 책의 대표 저자인 제인 넬슨은 결혼, 가족, 아동 전문상담가로서, 부모와 교사들이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훈육 방법을 친절히 알려준다. 그의 ‘긍정의 훈육’ 시리즈는 처음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2백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로, 특히 이 책은 청소년 자녀를 위한 부모 교육서이다.

행복하고 건강하며 성숙한 십대로 키우는 방법
청소년으로 산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공부와 성적 스트레스, 친구들과의 갈등, 부모님하고의 이런저런 문제들, 진로 고민 등등 하루하루가 쉽게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의 연속이다. 그래서 화를 내보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입 꾹 다물고 고개를 돌려버리기도 한다. 그런데 청소년의 부모로 산다는 건 그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미디어에 등장하는 전문가들의 말이나 이런저런 교육론들을 좇아가보려 하지만 뜻대로 되는 법이 없다.
이 책은 ‘좋은’ 부모가 되려고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가 되라고 권한다.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자녀와의 소통이다. 이 책에는 어떻게 하면 부모와 자녀 사이에 튼튼한 소통의 다리를 세울 수 있는지 상황별로 구체적인 방법이 나와 있다. 또한 자녀와 힘겨루기를 하면서 겪게 되는 비난과 죄책감의 악순환에서 벗어나는 길도 알려준다. 중요한 것은, 친절하면서도 단호한 부모가 되는 것이다. 이는 통제와 처벌이 아닌, 격려와 자율권 부여를 통해 이룰 수 있다.

이미 한국의 3만 명이 넘는 교사들에게 검증받은 훈육법
‘긍정의 훈육’ 시리즈는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긍정훈육법’과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학급긍정훈육법’의 두 갈래로 나누어진다.
국내에는 2014년에 『학급긍정훈육법』이 먼저 소개되어 지금까지 교육 분야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많은 교사가 자신들의 교실에 ‘학급긍정훈육법’의 철학을 도입하여 행복하고 민주적인 교실을 만들어가고 있을 뿐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긍정의 훈육’ 철학을 전파해 큰 호응을 받아왔다. 이에 힘입어 부모를 위한 ‘긍정훈육’으로 2016년 『긍정의 훈육 4~7세 편』, 2017년 『긍정의 훈육 0~3세 편』이 출간되었고, 마침내 『긍정의 훈육 청소년 편』이 이번에 출간되기에 이르렀다.

자녀에게 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긍정훈육은 아들러 심리학에 기반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아이의 성장을 올바르게 돕는다. 자녀들은 십대가 되어도 여전히 부모를 필요로 한다. 다만 그 방식이 이전과는 조금 달라질 뿐이다. 아이들은 이제 어른이 되는 법을 배우는 중이다. 안전을 핑계로 아이들을 지나치게 부모 품 안에 가둬놓아서는 꼭 필요한 삶의 기술들을 제대로 배우지 못할 것이다. 반대로 준비 없이 너무 일찍 세상에 내보낸다면 아이는 비틀거리다 쓰러질지도 모른다.
그러다 보니 부모로서는 자녀를 키우는 일이 행복하기보다는 두려울 때가 많다. 이 책은 그런 두려움에 맞서서, 자녀가 실수에서 배우고 성장해 나갈 거라는 점을 믿으라고 격려한다. 그리고 부모와 자녀의 자존감을 함께 높여주는 상호 존중의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격려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해준다.

친절하며 단호한 부모가 된다는 것
친절함은 존중의 태도를 말한다. 자녀와 공감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또한 자녀가 어떤 상황을 처리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십대 자녀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잘못을 비난하거나 바로잡으려 하기 전에 먼저 그들의 처지가 되어보는 것이다.
단호함은 너무 허용적이거나 우왕좌왕하지 않는 태도이다. 아이들은(어른도 마찬가지이지만) 때로 친절하게 허용해주면 그것을 교묘하게 이용하기도 한다. 그러니 친절하며 단호하게 대하는 일은 정말로 쉽지 않으며 많은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
십대 자녀는 자기 인생이라는 비행기의 조종사가 되고 싶어 한다. 반면에 많은 부모는 자녀의 인생 비행기를 직접 조종하고 싶어 한다. 자녀에게 조종간을 넘기면 아이들이 상처를 입고 실패할까 봐 두려워하는 것이다. 친절하며 단호한 부모가 되는 긍정훈육을 배우면 자녀의 비행기에 부조종사가 되어 함께 운항할 수 있다.

수많은 실천 사례를 통해 다듬은 ‘긍정훈육법’
이 책에는 다양한 성공과 실패 사례와 수많은 부모와 청소년들의 증언이 담겨 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긍정훈육협회에서 상담한 수백 명의 청소년은 부모와의 관계가 달걀 위를 걷는 것처럼 불안하다고 말한다.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결정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비난받는 일 없이 부모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한다. 하지만 부모를 실망시킬까 봐, 문제가 커질까 봐, 거절당할까 봐 걱정한다. 이러한 점이 바로 긍정훈육에서 청소년들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이유이다. 이 책의 상황별 ‘실전 연습’에서는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소통 방법을 안내한다.
친절하고 단호한 긍정훈육이 힘을 갖는 까닭은 이 방법론이 일관되고 상식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다. 부모 자녀 관계 역시 상호적이어서 부모가 노력하고 변화하는 만큼 아이들도 부모의 마음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목차
머리말 1장 자녀가 십대가 되었다는 신호 2장 당신은 자녀의 편인가 3장 당신의 양육방식은 어디에 속할까 4장 실수를 배움의 기회로 만들려면 5장 십대 자녀를 변화시키는 6가지 기술 6장 자녀와 대화는 잘되고 있는가 7장 십대 자녀들과의 가족회의 8장 자녀와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방법 9장 무능력하게 만드는 훈육, 힘을 길러주는 훈육 10장 십대 자녀에게 삶의 기술 가르치기 11장 십대 자녀와 스마트 기술 시대 12장 십대들은 왜 그렇게 행동할까 13장 자녀의 문제 행동에 어떻게 대처할까 14장 긍정의 훈육으로 만나는 나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