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자연에서 멀어진 아이들
- 판사항
- 개정판
- 발행사항
- 서울: 즐거운상상, 2017
- 형태사항
- 380 p., 22cm
- 서지주기
- 참고문헌을 포함하고 있음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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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00028874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28874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2005년 출간 이후 미국 아마존 스테디셀러!
2007년 국내 출간 후 경향신문, 동아일보, 프레시안, 오마이뉴스 등 미디어 호평!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에 선정!
2017년 개정증보판 출간
“이 책은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에 필적한다.”
- 신시내티 인콰이어러 -
소이비만, 과잉행동과 주의력 결핍, 감각의 둔화 등은
바로 ‘자연결핍’에 그 원인이 있다.
앞선 세대처럼 아이들이 자연을 접하며 자랄 수는 없을까?
이제 자연결핍장애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구해야 할 때다!
“자동 기계 같은 아이를 키우는 걸 막아주는 1인치 두께의 경고서.” - 뉴욕타임스 -
“《자연에서 멀어진 아이들》은 전자오락에 너무 밀착되어 있어서 자연 세계로부터 멀어진 세대를 묘사하고 있다. 이 책은 아이들과 자연을 연결시키는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그 운동 효과는 현재 전국적으로 번져가고 있다.” - 네이션스 헬스-
사회적 흐름이라고 넘기기에는 저자가 던지는 문제의식이 너무 충격적이고 심각하다. 어디를 가든 숲과 나무와 공원이 지천인 미국이 이 정도라면 도대체 한국은 어쩌란 말인가라는 한숨이 절로 나온다. - 동아일보 -
미국에선 1990년 아이들이 집 근처에서 혼자 돌아다닐 수 있는 반경이 70년에 비해 9분의 1로 줄어들었다. ‘슈퍼차일드’ 신드롬도 지적된다. 공부는 물론 음악‧미술‧스포츠‧자원봉사 등 뭐든 잘해야 하기 때문에 놀 시간이 없다는 것. 결코 남의 나라 일 같지 않은 부분이다. -경향신문 -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자연과 아이들의 관계도 회복할 수 있고, 우리는 얼마든지 세상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지은이의 생각은 매우 희망적이다. - 오마이뉴스-
우리나라 학계에서도 생태보존, 그리고 아이들과 자연의 결합에 관심을 가지고 보고해주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의 실태가 무섭지만 궁금하다. 해법이 있다면 꼭 좀 알고 실천하고 싶다.
-Yes24독자리뷰(bichonrang)-
자연과 멀어져서 성장하는 아이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절절 묻어나는 책이다. 산과 들판에서 뛰어놀아야 하는 아이들이 집에 갇혀 게임기와 텔레비전, 컴퓨터에 중독되는 것에 대한 반성과 자연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여러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알라딘 독자 리뷰 (곡마단주) -
아이들은 더 이상 밖에서 놀지 않아요. 이유가 뭘까요?
저자 리처드 루브의 진단은 이렇다.
* 놀 공간이 없다.
급격한 도시개발로 자연 공간이 사라지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집 가까이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절대 부족하다.
* 놀 시간이 없다.
요즘 아이들은 수퍼차일드 신드롬에 걸려 놀 시간조차 없다. 공부는 물론이고, 음악, 미술, 스포츠 활동에 자원봉사까지 뭐든지 잘하는 아이로 자라기를 바라는 부모들 때문이다.
* 자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커졌다.
과학교육은 개념만 강조한 나머지 생태를 파괴하면 어쩌나 하는 공포증이 등장하고 자연사 과목은 줄었다. 입시로 인해 자연에서 체험할 기회는 줄어들었고, 언론은 공원이나 숲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보도를 통해 자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자연은 위험하다는 생각을 부추긴다.
이 외에도 자연과 멀어지게 만드는 공공기관의 많은 규제를 꼽았다. 공공기관은 자연보호를 위해 엄격한 규제를 만들고, 여러 사고나 소송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아이들이 나무나 숲, 해변에서 노는 것을 막고 있다. 학교도 예외는 아니다.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하게끔 하지 않고 수업시간에는 환경 재난만을 다룬다. 2000년대 초반 연방 정부와 주정부, 지역 학교 이사회의 성적 향상 정책에 따라 대여섯 개 주는 놀이 시간을 반으로 줄이거나 아예 없앴다. 놀이시간에 학생이 다쳤을 때 손해보상으로 인한 부담과 놀이시간이 시간 낭비라는 인식도 한 이유이다.(114p)
아이들은 자연에서 위험에 빠진 멸종 위기의 종이다.
아이들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은 서로 분리될 수 없다.
- 리처드 루브 -
‘자연결핍장애’ 무슨 뜻인가요?
아이들이 이처럼 자연과 동떨어진 환경에서 살기 때문에 비만, 주의력 결핍 장애, 우울증 등의 문제점은 아주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리처드 루브는 이러한 문제점을 자연결핍장애라고 최초로 명명하였다. 자연결핍장애는 의학적 진단명은 아니지만, 자연으로부터 소외된 인간의 모습을 규정하는 리처드 루브 고유의 용어이다. 자연결핍으로 인해 나타나는 여러 문제의 심각성을 우리들이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통 가능한 용어가 필요하며, 지금까지자연결핍장애가 가장 적합한 용어라고 할 수 있다.
자연결핍을 앓는 우리 아이들, 어떻게 구할 수 있나요?
자연과 동떨어져 살고 있는 아이들이 저절로 자연에 관심을 가지고, 자연과 친숙해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어떻게 해야 할까? 《자연에서 멀어진 아이들》에는 많은 부모들과 학교의 노력을 예로 들면서, 그 실천법으로 다음 4가지를 꼽는다.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에게는 풀밭의 구덩이나 뒤뜰의 버드나무 잎, 작은 시냇물도 하나의 자연이고, 우주가 될 수 있다. 국립공원보다 작은 숲길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자신만의 친밀한 공간에서 자연의 즐거움과 경이로움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자연을 찾는 가족들이 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이다.(p166)
자연중심의 학교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
지역중심교육 혹은 환경중심교육으로 불리는 이 운동의 기본 핵심은 자연을 포함한 학교 주변 지역을 교육의 장소로 삼는 것이다.(p208) 야외 연못, 정원, 온실 등에서 식물학을 배우고 고등학생들에게 도심 소공원을 계획하고 감독하도록 하는 등 실제 세상을 가르치는 학교가 되어야한다.(p209)
법률,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
아이들이 자연에서 멀어지게 하는 장애물 중에는 손해배상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아이들이 자연에서 놀지 못하도록 막는 사유지, 공원, 국립공원 등에 관한 손해배상 중에서 어린이와 관련된 부분을 제고해야 한다. 법조항과 규제만으로 자연을 보호할 수 없다.
그 외에도 텃밭 가꾸기, 나방 산책, 자연채집, 낚시, 야생동물 관찰 등 구체적인 실천을 하는 예는 너무도 많다. 희망의 사례와 대안의 실천은 구체적인 성과도 가져왔다. 국가교육과 환경회'의 2001년 보고서에 따르면, 10년 동안 50개 학교와 함께 환경 중심의 교육을 실시한 결과 학생들의 학업 성적이 높아졌고, 문제해결력, 비판적 사고력과 의사 결정력이 향상되었다. 혁신적인 환경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학교, 생태학교, 그린학교 등 다양한 이름의 교육 개혁 운동이 미국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자연에서 멀어진 아이들을 자연과 만나도록 하고 풍부한 자연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
2017년 대한민국의 현실은 어떠한가?
어디를 가든 숲과 공원이 많은 미국이 이 정도라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나라의 실태가 두렵지만, 해법은 어른들이 찾아나서야 한다. 개정판에는 답답해하는 어른들을 위한 친절한 가이드가 실려 있다. 또한 ‘어떻게 자연 사랑 운동을 확산시키고 참여할까?’에 대한 실천으로 100가지 행동을 수록하였다.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자연 활동, 아이들과 가족이 읽으면 좋은 책, 공동체를 바꾸기 위한 제안, 기업, 법률가, 공중보건 담당자를 위한 실천 제안, 교육자, 부모-교사 그룹, 학생들이 자연학교의 개혁을 추진하는 방법, 정부가 지향해야 할 목표, 자연 운동 강화를 위한 활동, 다양한 토론 거리 등이 그것이다.
먼저 작은 것부터 실천해보자. 뒷마당, 또는 동네 소공원이나 공터에 나가 아이와 한 시간만 놀아보자. 구름을 관찰할 수도 있고, 나뭇잎을 관찰하거나 나무, 꽃 이름을 알아보자. 가능한 것부터 시작한다면, 우리 아이들을 자연결핍장애로부터 구해낼 수 있을 것이다.
《자연에서 멀어진 아이들》은 자연에의 직접적인 노출이 아동의 신체적, 정서적, 영적 발달을 돕는 다양한 연구 자료와 사례들을 풍부하게 보여준다. 아이들은 자연과 접함으로써 우울증, 비만, 주의력 결핍 장애의 치료 효과가 있었고, 환경 중심의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시험 성적이 오르고, 문제 해결 능력과 비판적 사고 능력이 길러지며 판단 능력도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린 시절 자연을 많이 접한 아이들은 창의력도 뛰어나다.
이 책이 오랫동안 많은 독자들의 마음에 와 닿은 부분은 바로 저자의 절절함이다.
부모들이 자신의 자녀들이 숲 속에서 뛰어노는 단 한 명의 아이로 남지 않게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을 곳곳에서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이 자연과 아이들의 재결합을 이뤄주는 첫 걸음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자연에서 멀어진 아이들》 개정판은 다음 내용이 증보되었습니다.
• 우리가 할 수 있는 100가지 행동의 현장 가이드
• 독서 단체, 교실, 공동체를 위한 35가지 토론사항
•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아이들과 자연 운동>에 대한 저자의 보고서.
2007년 국내 출간 후 경향신문, 동아일보, 프레시안, 오마이뉴스 등 미디어 호평!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에 선정!
2017년 개정증보판 출간
“이 책은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에 필적한다.”
- 신시내티 인콰이어러 -
소이비만, 과잉행동과 주의력 결핍, 감각의 둔화 등은
바로 ‘자연결핍’에 그 원인이 있다.
앞선 세대처럼 아이들이 자연을 접하며 자랄 수는 없을까?
이제 자연결핍장애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구해야 할 때다!
“자동 기계 같은 아이를 키우는 걸 막아주는 1인치 두께의 경고서.” - 뉴욕타임스 -
“《자연에서 멀어진 아이들》은 전자오락에 너무 밀착되어 있어서 자연 세계로부터 멀어진 세대를 묘사하고 있다. 이 책은 아이들과 자연을 연결시키는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그 운동 효과는 현재 전국적으로 번져가고 있다.” - 네이션스 헬스-
사회적 흐름이라고 넘기기에는 저자가 던지는 문제의식이 너무 충격적이고 심각하다. 어디를 가든 숲과 나무와 공원이 지천인 미국이 이 정도라면 도대체 한국은 어쩌란 말인가라는 한숨이 절로 나온다. - 동아일보 -
미국에선 1990년 아이들이 집 근처에서 혼자 돌아다닐 수 있는 반경이 70년에 비해 9분의 1로 줄어들었다. ‘슈퍼차일드’ 신드롬도 지적된다. 공부는 물론 음악‧미술‧스포츠‧자원봉사 등 뭐든 잘해야 하기 때문에 놀 시간이 없다는 것. 결코 남의 나라 일 같지 않은 부분이다. -경향신문 -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자연과 아이들의 관계도 회복할 수 있고, 우리는 얼마든지 세상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지은이의 생각은 매우 희망적이다. - 오마이뉴스-
우리나라 학계에서도 생태보존, 그리고 아이들과 자연의 결합에 관심을 가지고 보고해주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의 실태가 무섭지만 궁금하다. 해법이 있다면 꼭 좀 알고 실천하고 싶다.
-Yes24독자리뷰(bichonrang)-
자연과 멀어져서 성장하는 아이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절절 묻어나는 책이다. 산과 들판에서 뛰어놀아야 하는 아이들이 집에 갇혀 게임기와 텔레비전, 컴퓨터에 중독되는 것에 대한 반성과 자연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여러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알라딘 독자 리뷰 (곡마단주) -
아이들은 더 이상 밖에서 놀지 않아요. 이유가 뭘까요?
저자 리처드 루브의 진단은 이렇다.
* 놀 공간이 없다.
급격한 도시개발로 자연 공간이 사라지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집 가까이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절대 부족하다.
* 놀 시간이 없다.
요즘 아이들은 수퍼차일드 신드롬에 걸려 놀 시간조차 없다. 공부는 물론이고, 음악, 미술, 스포츠 활동에 자원봉사까지 뭐든지 잘하는 아이로 자라기를 바라는 부모들 때문이다.
* 자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커졌다.
과학교육은 개념만 강조한 나머지 생태를 파괴하면 어쩌나 하는 공포증이 등장하고 자연사 과목은 줄었다. 입시로 인해 자연에서 체험할 기회는 줄어들었고, 언론은 공원이나 숲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보도를 통해 자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자연은 위험하다는 생각을 부추긴다.
이 외에도 자연과 멀어지게 만드는 공공기관의 많은 규제를 꼽았다. 공공기관은 자연보호를 위해 엄격한 규제를 만들고, 여러 사고나 소송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아이들이 나무나 숲, 해변에서 노는 것을 막고 있다. 학교도 예외는 아니다.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하게끔 하지 않고 수업시간에는 환경 재난만을 다룬다. 2000년대 초반 연방 정부와 주정부, 지역 학교 이사회의 성적 향상 정책에 따라 대여섯 개 주는 놀이 시간을 반으로 줄이거나 아예 없앴다. 놀이시간에 학생이 다쳤을 때 손해보상으로 인한 부담과 놀이시간이 시간 낭비라는 인식도 한 이유이다.(114p)
아이들은 자연에서 위험에 빠진 멸종 위기의 종이다.
아이들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은 서로 분리될 수 없다.
- 리처드 루브 -
‘자연결핍장애’ 무슨 뜻인가요?
아이들이 이처럼 자연과 동떨어진 환경에서 살기 때문에 비만, 주의력 결핍 장애, 우울증 등의 문제점은 아주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리처드 루브는 이러한 문제점을 자연결핍장애라고 최초로 명명하였다. 자연결핍장애는 의학적 진단명은 아니지만, 자연으로부터 소외된 인간의 모습을 규정하는 리처드 루브 고유의 용어이다. 자연결핍으로 인해 나타나는 여러 문제의 심각성을 우리들이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통 가능한 용어가 필요하며, 지금까지자연결핍장애가 가장 적합한 용어라고 할 수 있다.
자연결핍을 앓는 우리 아이들, 어떻게 구할 수 있나요?
자연과 동떨어져 살고 있는 아이들이 저절로 자연에 관심을 가지고, 자연과 친숙해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어떻게 해야 할까? 《자연에서 멀어진 아이들》에는 많은 부모들과 학교의 노력을 예로 들면서, 그 실천법으로 다음 4가지를 꼽는다.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에게는 풀밭의 구덩이나 뒤뜰의 버드나무 잎, 작은 시냇물도 하나의 자연이고, 우주가 될 수 있다. 국립공원보다 작은 숲길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자신만의 친밀한 공간에서 자연의 즐거움과 경이로움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자연을 찾는 가족들이 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이다.(p166)
자연중심의 학교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
지역중심교육 혹은 환경중심교육으로 불리는 이 운동의 기본 핵심은 자연을 포함한 학교 주변 지역을 교육의 장소로 삼는 것이다.(p208) 야외 연못, 정원, 온실 등에서 식물학을 배우고 고등학생들에게 도심 소공원을 계획하고 감독하도록 하는 등 실제 세상을 가르치는 학교가 되어야한다.(p209)
법률,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
아이들이 자연에서 멀어지게 하는 장애물 중에는 손해배상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아이들이 자연에서 놀지 못하도록 막는 사유지, 공원, 국립공원 등에 관한 손해배상 중에서 어린이와 관련된 부분을 제고해야 한다. 법조항과 규제만으로 자연을 보호할 수 없다.
그 외에도 텃밭 가꾸기, 나방 산책, 자연채집, 낚시, 야생동물 관찰 등 구체적인 실천을 하는 예는 너무도 많다. 희망의 사례와 대안의 실천은 구체적인 성과도 가져왔다. 국가교육과 환경회'의 2001년 보고서에 따르면, 10년 동안 50개 학교와 함께 환경 중심의 교육을 실시한 결과 학생들의 학업 성적이 높아졌고, 문제해결력, 비판적 사고력과 의사 결정력이 향상되었다. 혁신적인 환경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학교, 생태학교, 그린학교 등 다양한 이름의 교육 개혁 운동이 미국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자연에서 멀어진 아이들을 자연과 만나도록 하고 풍부한 자연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
2017년 대한민국의 현실은 어떠한가?
어디를 가든 숲과 공원이 많은 미국이 이 정도라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나라의 실태가 두렵지만, 해법은 어른들이 찾아나서야 한다. 개정판에는 답답해하는 어른들을 위한 친절한 가이드가 실려 있다. 또한 ‘어떻게 자연 사랑 운동을 확산시키고 참여할까?’에 대한 실천으로 100가지 행동을 수록하였다.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자연 활동, 아이들과 가족이 읽으면 좋은 책, 공동체를 바꾸기 위한 제안, 기업, 법률가, 공중보건 담당자를 위한 실천 제안, 교육자, 부모-교사 그룹, 학생들이 자연학교의 개혁을 추진하는 방법, 정부가 지향해야 할 목표, 자연 운동 강화를 위한 활동, 다양한 토론 거리 등이 그것이다.
먼저 작은 것부터 실천해보자. 뒷마당, 또는 동네 소공원이나 공터에 나가 아이와 한 시간만 놀아보자. 구름을 관찰할 수도 있고, 나뭇잎을 관찰하거나 나무, 꽃 이름을 알아보자. 가능한 것부터 시작한다면, 우리 아이들을 자연결핍장애로부터 구해낼 수 있을 것이다.
《자연에서 멀어진 아이들》은 자연에의 직접적인 노출이 아동의 신체적, 정서적, 영적 발달을 돕는 다양한 연구 자료와 사례들을 풍부하게 보여준다. 아이들은 자연과 접함으로써 우울증, 비만, 주의력 결핍 장애의 치료 효과가 있었고, 환경 중심의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시험 성적이 오르고, 문제 해결 능력과 비판적 사고 능력이 길러지며 판단 능력도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린 시절 자연을 많이 접한 아이들은 창의력도 뛰어나다.
이 책이 오랫동안 많은 독자들의 마음에 와 닿은 부분은 바로 저자의 절절함이다.
부모들이 자신의 자녀들이 숲 속에서 뛰어노는 단 한 명의 아이로 남지 않게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을 곳곳에서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이 자연과 아이들의 재결합을 이뤄주는 첫 걸음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자연에서 멀어진 아이들》 개정판은 다음 내용이 증보되었습니다.
• 우리가 할 수 있는 100가지 행동의 현장 가이드
• 독서 단체, 교실, 공동체를 위한 35가지 토론사항
•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아이들과 자연 운동>에 대한 저자의 보고서.
목차
책머리에- 자연결핍을 앓는 아이들
1부 아이들과 자연의 새로운 관계
1장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
2장 새로운 시대를 사는 아이들
3장 자연과 멀어지게 만드는 규제들
2부 우리에게 자연이 필요한 이유
4장 자연의 치유 효과
5장 모든 감각이 깨어나는 곳
6장 자연 탐구 지능의 중요성
7장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
8장 자연결핍 장애와 회복적 환경
3부 아이들이 더 이상 밖에서 놀지 않는 이유
9장 놀 시간이 없는 아이들
10장 자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11장 자연사에 대한 무지
12장 자연의 훼손으로 자연애착결핍
4부 자연과 아이들의 재결합
13장 다시 자연을 찾는 가족
14장 자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방법
15장 자연의 가치와 윤리 배우기
5부 자연은 교육의 미래이다
16장 자연 중심의 학교 개혁
17장 자연 체험 캠프의 효과
6부 생명이 공존하는 희망의 땅
18장 법률.규제의 완화
19장 새로운 도시 모델 : 생태도시
20장 새로운 귀농운동의 시작
7부 아이들의 영적 건강과 자연
21장 아동들의 영성을 위한 자연
22장 대화재 : 개혁의 시작
23장 기억이 계속되는 동안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