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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공은 둥글다 우리는 하나다: 최초 사진 공개, 생생한 증언,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남북축구교류 정기전 역사 이야기

발행사항
파주: 북스타, 2020
형태사항
190 p.: 삽도, 26cm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00029588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29588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최초 사진 공개, 생생한 증언,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남북축구교류 정기전 역사 이야기!

◈ 도서의 개요


남북축구 발전의 모태가 된 ‘경평축구전’은 일제강점기 시절(1929년부터 1946년까지) 8번의 교류를 이어나가며 민족의 울분을 축구로 승화시켜 “축구공을 왜놈으로 생각하고 차라.”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고, 항일정신을 키운 우리 민족의 최대 축제였다.
‘경평축구전’을 통해 발전한 우리 축구는 1950년 발발한 6ㆍ25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민간단체의 모금으로 축구팀을 결성, 1954년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일본을 이기고 스위스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는 아시아 국가 최초의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이었다.
도쿄 대첩으로 불린 이때의 최초 한일전에서 5대1 대승을 거둔 이후 2019년까지 국가대표 A매치에서 78전 41승 23무 14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우리 축구는 지금까지 일본에 공한증을 안겨주고 있다.
북한 축구도 ‘경평축구전’을 통해 발전했다. 경평축구전 주역들의 지도 아래 탄생한 ‘천리마축구단’은 세계 축구사의 파란을 일으키며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또한, 우승 후보 이탈리아를 1대0으로 격파하며 월드컵 8강에 진출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경평축구전’으로 발전한 남북축구가 월드컵 본선에 아시아 최초 진출 및 아시아 최초 8강 진출을 기록했던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인 ‘경평축구전’의 뿌리는 ‘아리스포츠컵’으로 이어왔다. 김경성 이사장은 2003년 중국 윈난성 쿤밍에 소재한 홍타스포츠센터를 운영하며 북한 4.25체육단과의 교류를 시작했다. 그 뒤로 2019년까지 총 22번의 남북축구 정기교류전을 진행함으로써 ‘경평축구’에 이어 남북 평화 교류의 상징이 된 ‘아리스포츠컵’을 탄생시켰다.
‘아리스포츠컵’은 ‘경평축구전’ 이후 최초의 남북축구 정기교류전이다.

‘아리스포츠컵’의 탄생에는 김경성 이사장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2005년 중국 윈난성 쿤밍의 홍타스포츠센터에서 북한의 리찬명 단장(4.25체육단,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 8강 진출 주역)을 만난 김경성 이사장은 ‘경평축구전’의 역사와 의미를 알게 되었고, 이를 잇기 위해 북한의 4.25체육단과 남북체육 정기교류계약서를 체결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
김경성 이사장과 리찬명 단장은 2007년 3월 한미연합훈련 기간 중 북한 청소년 축구단 공동단장 자격으로 제주, 광양, 수원, 서울을 1개월간 순회하며 북한 선수단의 남한 전지훈련을 도왔다. 분단 이후 상상할 수도 없던 사상 최초의 일이었다. 이를 계기로 김경성 이사장과 리찬명 단장은 이회택, 조중연, 김호곤 등 축구의 전설들과 만난 그들은 밤새 남북축구 역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후 축구 수집가이자 축구 역사 연구원 이재형 씨의 요청을 받아들여 남북축구 역사 이야기를 구체화했다.
그렇게 10여 년의 세월 동안 김경성 이사장은 리찬명 단장과의 만남과 남북축구의 역사적인 축구 이야기를 새기며 역사적인 ‘아리스포츠컵’을 탄생시키게 된 것이다. 그것은 우리의 꿈나무들에게 남북이 함께 가는 길을 가르치고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의 약속을 실현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하는 마음이었다.

이 책은 그간의 발자취를 담아온 것으로 뜻을 모았던 수많은 사람의 땀방울이 녹아 있다. ?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남북체육교류협회와 함께 2007년 중국 쿤밍 홍타스포츠센터에 MBC 국제 축구학교를 설립했고, 아리스포츠컵 매 대회에 강원도 선수단을 파견하고 후원해 왔다.
강원도교육청은 2018 아리스포츠컵 춘천대회에 연인원 3만 명의 학생들과 학생기자단을 북한 선수들과 직접 교류했고, 다음 대회엔 대규모 학생 응원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경기도 연천군과 전남 강진군 역시 북한 선수단을 초청해 지역 주민들과 북한과의 직접 교류에 참여하도록 하였고, 그 밖에도 경기도, 인천광역시, 제주도, 울산시, 수원시, 고양시, 광양시 등도 남북축구 교류에 참여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은 다음 대회에 여자축구 선수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의 참여는 우리 학생들이 북한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남북 화합과 평화의 주역으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최근 해외 관광단을 모집 중인 북한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개성을 통한 판문점, 원산을 통한 금강산 관광사업은 재개 및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우리 학생들의 북한 지역 체험학습, 시민들 대상 관광사업 추진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해질 것이다.

“스포츠 교류는?가장?효과적인 대화 수단이며, 갈등을 해결하는 평화적 도구이다.”?
이는 언제나?강조해도?지나치지?않는 말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우리 국민은 하나가 되었다. 한일 갈등도, 남북 갈등도 당시엔 존재하지 않았다.
스포츠 교류는 국민을 결속시키고, 남북 갈등과 한일 갈등을 해결하는 수단이 될 수 있으며, 천문학적인 경제 유발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스포츠가 가진 다양한 힘이 많은 독자에게 전달되기를 희망한다.

남북체육교류협회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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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민족의 혼을 잇다. 남북축구 정기전 '경평전' 1. 축구공을 왜놈으로 알고 힘껏 차라, 독립의 희망 '경평축구' 2. 해방에서 6.25전쟁까지 축구 이야기 제2장. 남북축구 발전의 모태 '경평전' 1. 도쿄대첩, 최초의 한일전, 1954 스위스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2. 대한민국 첫 월드컵 도전, 1954 스위스월드컵 3. 1966 잉글랜드 월드컵, 천리마축구단 제3장. 위기마다 평화를 잇다. 남북축구교류 정기전 탄생 1. 우리의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라 2. 북한 정부의 신뢰를 얻다 3. 남북축구 정기교류전 일지 -'남북유소년축구 정기교류전' 제4장 위기마다 남북평화를 잇다. 남북축구 정기전의 정착 1. UN 최강 대북 제재 속 실효적인 남북 교류 방안 2. 아리스포츠컵 발전으로 스포츠, 문화, 관광사업을 준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