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같은 시간 다른 우리: 평화를 꿈꾸는 난민 이야기
- 발행사항
- 서울: 다림, 2020
- 형태사항
- 16 p. : 천연색삽화, 29 cm
- 일반주기
- 국제 아동청소년 도서협의회 수장작임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
이용 가능 (1) |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00030216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30216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 국제아동청소년협의회(IBBY) 수상작 ★
우리 사회로 조금씩 스며드는 낯선 이방인들,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선
2018년 제주도로 500명이 넘는 예멘 난민이 입국했고, 난민을 수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하여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 일이 있기 전까지만 해도 난민 문제는 먼 유럽 국가들의 일일 뿐, 우리나라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여겼지요. 그러나 매년 난민이 증가함에 따라 난민 문제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사회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제주도 난민 사태를 통해 난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우리 사회에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낯선 이방인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그로 인해 생겨난 편견과 오해들 때문에 열린 마음으로 난민을 수용하지 못하고 있지요. 그러나 자국을 떠나 난민이 되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이들은 대개 전쟁, 테러 등 위험한 상황을 피해 평화와 안전한 삶을 꿈꾸며 어쩔 수 없이 목숨을 걸고 난민의 길을 선택한 사람들입니다. 국제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난민 문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풀어 나가야 할 주요 인권 문제인 만큼, ‘난민’이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무조건적으로 외면하고 배척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들이 난민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로서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고, 이 책이 어린이들에게 난민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난민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리라 기대합니다.
한쪽에서는 평화, 다른 한쪽에서는 전쟁
같은 시간 속 너무나 다른 삶을 살아가는 두 아이 이야기
이 책은 ‘난민’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감성적인 그림과 간결한 문장으로 거부감 없이 풀어냈습니다. 두 주인공은 학교에 가고, 엄마 아빠와 함께 밥을 먹는 등 언뜻 보면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듯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너무나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지요. 소년과 소녀의 부모님은 잠들기 전 “우리 아가, 무서워하지 말렴.”이라고 말해요. 소년에게 이 말은 밤에 무서운 꿈을 꿀까 두려워하는 소년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말이지만, 소녀에게 이 말은 잠을 자는 사이 집이 폭격을 당하지 않을까 공포에 떨어야 하는 소녀의 마음을 안심시키는 말이지요. 또, 소년은 하교를 할 때 “학교야, 잘 있어.”라고 인사를 해요. 소녀 역시 같은 말로 학교에 인사를 하지만, 사실은 폭격을 당한 학교를 영영 떠나면서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것이지요.
이처럼 이 책에서는 소년과 소녀의 간결한 일상 언어와 함께 두 주인공의 극과 극의 현실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그림으로 전달하여, 어린이들이 난민의 현실을 구체적으로 인지하게 합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난민의 고통을 가슴으로 이해하고, 난민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우리 사회로 조금씩 스며드는 낯선 이방인들,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선
2018년 제주도로 500명이 넘는 예멘 난민이 입국했고, 난민을 수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하여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 일이 있기 전까지만 해도 난민 문제는 먼 유럽 국가들의 일일 뿐, 우리나라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여겼지요. 그러나 매년 난민이 증가함에 따라 난민 문제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사회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제주도 난민 사태를 통해 난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우리 사회에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낯선 이방인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그로 인해 생겨난 편견과 오해들 때문에 열린 마음으로 난민을 수용하지 못하고 있지요. 그러나 자국을 떠나 난민이 되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이들은 대개 전쟁, 테러 등 위험한 상황을 피해 평화와 안전한 삶을 꿈꾸며 어쩔 수 없이 목숨을 걸고 난민의 길을 선택한 사람들입니다. 국제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난민 문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풀어 나가야 할 주요 인권 문제인 만큼, ‘난민’이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무조건적으로 외면하고 배척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들이 난민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로서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고, 이 책이 어린이들에게 난민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난민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리라 기대합니다.
한쪽에서는 평화, 다른 한쪽에서는 전쟁
같은 시간 속 너무나 다른 삶을 살아가는 두 아이 이야기
이 책은 ‘난민’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감성적인 그림과 간결한 문장으로 거부감 없이 풀어냈습니다. 두 주인공은 학교에 가고, 엄마 아빠와 함께 밥을 먹는 등 언뜻 보면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듯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너무나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지요. 소년과 소녀의 부모님은 잠들기 전 “우리 아가, 무서워하지 말렴.”이라고 말해요. 소년에게 이 말은 밤에 무서운 꿈을 꿀까 두려워하는 소년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말이지만, 소녀에게 이 말은 잠을 자는 사이 집이 폭격을 당하지 않을까 공포에 떨어야 하는 소녀의 마음을 안심시키는 말이지요. 또, 소년은 하교를 할 때 “학교야, 잘 있어.”라고 인사를 해요. 소녀 역시 같은 말로 학교에 인사를 하지만, 사실은 폭격을 당한 학교를 영영 떠나면서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것이지요.
이처럼 이 책에서는 소년과 소녀의 간결한 일상 언어와 함께 두 주인공의 극과 극의 현실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그림으로 전달하여, 어린이들이 난민의 현실을 구체적으로 인지하게 합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난민의 고통을 가슴으로 이해하고, 난민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