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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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00031035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31035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나는 흉터로 얼룩진 지금의 나밖에 가진 것이 없어.
그렇지만 나답게 살고 싶어!”
이 책은 열세 명의 쉼터 청소년의 생생한 생활 현장의 기록이다. 2011년부터 청소년쉼터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사회복지사의 생생한 체험담을 담은 것이다. 가정 해체, 가정 폭력, 한부모, 조부모, 다문화, 입양 가정의 아이들 이야기를 실감나게 들려준다. 갈등, 방임, 빈곤, 성폭력 등 다양한 결핍과 상처를 끌어안은 채 살아내려고 처절하게 견디고 있는 아이들. 그 버려진 아이들이 어떻게 쉼터에 오고, 어떻게 살다가, 어떻게 떠나는지 그 과정을 인터뷰와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요즘 유행하는 나레이션 논픽션쯤으로 생각해도 좋다.
열세 명의 아이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집 밖을 떠돌다 쉼터에 둥지를 틀고 상처를 다독이며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있다. 이 아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는 우리 어른들이 막연하게 생각해 왔던 요즘 청소년들의 현실과 문제를 새로이 인식하게 해준다.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에서 방황하고 흔들리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른들이 아이들을 위해, 나아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이 필요한지 되새기게 한다.
물론 또래 청소년들 역시 현실의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친구들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나아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겪게 될지도 모를 일이기에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부딪히게 되는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상처를 어떻게 보듬고 이겨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열세 명 쉼터 아이들의 이야기가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청소년 문제는 누구나 겪을 수 있고 현실이 될 수 있는 절박한 문제이다. 개인이 흔들리고 가정이 붕괴될 때 가장 곤혹스런 처지에 놓이는 것이 아이들이다. 그 아이들의 현실적 문제를 청소년쉼터라는 함축된 시공간 속에서 살피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을 쓴 저자의 의도이다.
청소년의 현실 문제에 대한 대책과 복지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청소년쉼터이다. 쉼터는 누구나에게 현실이 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복잡하고 거친 세상에서 누구든 집 밖의, 혹은 집 안의 폭력 속에 놓이지 말라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늦은 시간에도 길 위를 헤매고, 바깥에서 잠을 청하고, 굶주리는 아이들을 일으켜주고 지켜주는 첨병이 바로 쉼터일 것이다.
쉼터에서는 ‘케이’라고 불리는 사회복지사,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지도사, 임상심리사 등의 종사자들이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고 한다. 쉼터는 전국에 136개소가 있는데, 쉼터 이용 청소년 수는 2010년 9,350명에서 2019년 32,402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2021년 가정 밖 청소년은 12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이 중에서 쉼터 이용자는 27%에 불과하다. 청소년을 더욱 촘촘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쉼터를 늘리고 재정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수치상으로도 쉽게 드러난다. 이런 열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쉼터는 청소년 현실의 최전선이자, 마지막 보루로서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따라서 쉼터야말로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실태를 실감나게 대변해 준다고 하겠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청소년쉼터 이야기를 건네는 이유일 것이다.
한 아이가 독립된 인격체로서 사회구성원의 역할을 할 수 있기까지는 부모의 양육과 꾸준한 교육이 필요하다. 물론 진심어린 사랑이 반드시 필요한 건 두말할 나위 없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은 어떠한가? 집 밖의 아이든, 집 안의 아이든 어른들은 최선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지 되돌아보아야 한다. 부모와 사회의 역할이 한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그 결과 버려지고 상처 입은 아이가 살아남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이 책에 실린 아이들 이야기가 우리 사회와 어른들에게 질문하고 있다.
흉터를 끌어안고, 살기 위해 분투하는 아이들은 이 순간에도 자신을 지키기 위해 방황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사회복지사로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고 있다. 아이들이 살아내고 있는 현장을 여러분에게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이 이야기를 엮었다. 조금 더 따뜻한 세상을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어서다. 그 일을 모든 어른과 청소년이 앞장서 다 함께 하기 위해서다.
“자, 이제 아이들의 손을 잡아 주자!”고 당신에게 호소하고 있다.
그렇지만 나답게 살고 싶어!”
이 책은 열세 명의 쉼터 청소년의 생생한 생활 현장의 기록이다. 2011년부터 청소년쉼터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사회복지사의 생생한 체험담을 담은 것이다. 가정 해체, 가정 폭력, 한부모, 조부모, 다문화, 입양 가정의 아이들 이야기를 실감나게 들려준다. 갈등, 방임, 빈곤, 성폭력 등 다양한 결핍과 상처를 끌어안은 채 살아내려고 처절하게 견디고 있는 아이들. 그 버려진 아이들이 어떻게 쉼터에 오고, 어떻게 살다가, 어떻게 떠나는지 그 과정을 인터뷰와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요즘 유행하는 나레이션 논픽션쯤으로 생각해도 좋다.
열세 명의 아이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집 밖을 떠돌다 쉼터에 둥지를 틀고 상처를 다독이며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있다. 이 아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는 우리 어른들이 막연하게 생각해 왔던 요즘 청소년들의 현실과 문제를 새로이 인식하게 해준다.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에서 방황하고 흔들리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른들이 아이들을 위해, 나아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이 필요한지 되새기게 한다.
물론 또래 청소년들 역시 현실의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친구들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나아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겪게 될지도 모를 일이기에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부딪히게 되는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상처를 어떻게 보듬고 이겨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열세 명 쉼터 아이들의 이야기가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청소년 문제는 누구나 겪을 수 있고 현실이 될 수 있는 절박한 문제이다. 개인이 흔들리고 가정이 붕괴될 때 가장 곤혹스런 처지에 놓이는 것이 아이들이다. 그 아이들의 현실적 문제를 청소년쉼터라는 함축된 시공간 속에서 살피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을 쓴 저자의 의도이다.
청소년의 현실 문제에 대한 대책과 복지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청소년쉼터이다. 쉼터는 누구나에게 현실이 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복잡하고 거친 세상에서 누구든 집 밖의, 혹은 집 안의 폭력 속에 놓이지 말라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늦은 시간에도 길 위를 헤매고, 바깥에서 잠을 청하고, 굶주리는 아이들을 일으켜주고 지켜주는 첨병이 바로 쉼터일 것이다.
쉼터에서는 ‘케이’라고 불리는 사회복지사,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지도사, 임상심리사 등의 종사자들이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고 한다. 쉼터는 전국에 136개소가 있는데, 쉼터 이용 청소년 수는 2010년 9,350명에서 2019년 32,402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2021년 가정 밖 청소년은 12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이 중에서 쉼터 이용자는 27%에 불과하다. 청소년을 더욱 촘촘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쉼터를 늘리고 재정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수치상으로도 쉽게 드러난다. 이런 열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쉼터는 청소년 현실의 최전선이자, 마지막 보루로서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따라서 쉼터야말로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실태를 실감나게 대변해 준다고 하겠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청소년쉼터 이야기를 건네는 이유일 것이다.
한 아이가 독립된 인격체로서 사회구성원의 역할을 할 수 있기까지는 부모의 양육과 꾸준한 교육이 필요하다. 물론 진심어린 사랑이 반드시 필요한 건 두말할 나위 없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은 어떠한가? 집 밖의 아이든, 집 안의 아이든 어른들은 최선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지 되돌아보아야 한다. 부모와 사회의 역할이 한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그 결과 버려지고 상처 입은 아이가 살아남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이 책에 실린 아이들 이야기가 우리 사회와 어른들에게 질문하고 있다.
흉터를 끌어안고, 살기 위해 분투하는 아이들은 이 순간에도 자신을 지키기 위해 방황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사회복지사로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고 있다. 아이들이 살아내고 있는 현장을 여러분에게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이 이야기를 엮었다. 조금 더 따뜻한 세상을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어서다. 그 일을 모든 어른과 청소년이 앞장서 다 함께 하기 위해서다.
“자, 이제 아이들의 손을 잡아 주자!”고 당신에게 호소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사라진 아이_여정 이야기
긴급입소_시내 이야기
꿈_다래 이야기
그가 사는 방식_희진 이야기
한밤에 머리 감기기_나연 이야기
무한 도돌이표_채윤 이야기
선생님!_해인 이야기
공백기_유진 이야기
패션쇼_애란 이야기
개복치와 긍정충_남주 이야기
소라게_지원 이야기
짐승의 죽음_민서 이야기
방황_강희 이야기
에필로그_케이 이야기
책 속에 나오는 복지기관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