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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나는 자유학교에 간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교육 전략

발행사항
서울: 대경북스, 2023
형태사항
239 p.: 삽도, 21cm
비통제주제어
미래교육, 교육방법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지금 이용 불가 (1)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00032309대출중2025.03.13
지금 이용 불가 (1)
  • 등록번호
    00032309
    상태/반납예정일
    대출중
    2025.03.13
    위치/청구기호(출력)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온세상이 배움터인데,
꼭 교과서로 배우고 시험을 치는 것만이 실력의 전부일까?

우리의 아이들, 아무리 보아도 행복해보이지 않는다.
무엇이 문제인가? 어디서 잘못되었을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학교에 다닐 때 이미 모든 행복을 빼앗겨버리기 때문일까? 추억과 행복의 저장소요, 원동력이 되어야 할 학창 시절에 행복을 만끽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평생 우리는 우울하고 불행한 나날을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적어도 80년대 이전의 세대에겐 학창 시절의 추억이 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에게 학창 시절은 학원과 과외의 추억뿐이다.
우리는 그동안 ‘잘살아 보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맸다. 그리고 어떤 분의 글 제목처럼 ‘미꾸라지에서 용이 된 나라’를 이룩했다. 5천 년 이 땅의 역사 이래 처음으로 물질적 가난을 벗었다. 무역 규모로 보았을 때 세계 10위권 안에 진입한 지 오래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행복지수는 부끄러운 수준이다. 지금 우리가 비교하여 배우기를 원하는 덴마크는 유엔 행복지수 조사에서 2012년, 2013년 연속으로 1위에 올랐다. 또 부정부패 지수는 세계에서 가장 낮다. 뿐만 아니라 언론 자유도도 가장 높은 나라에 속한다. 수도 코펜하겐은 해가 온전히 뜨는 날이 1년에 50일뿐이다. 그러나 이 작은 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꼽혔다.
역사를 되짚어 보면 덴마크가 처음부터 살기 좋은 나라였던 것은 아닌 듯하다. 1814년 전쟁에 패해 지금의 노르웨이 땅을 잃었고, 1864년에는 독일에 국토의 3분의 1을 빼앗겼다. 남은 것은 잡초가 무성한 황무지였다. 그런 덴마크를 재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초석을 놓은 사람이 니콜라이 그룬트비 목사(1783~1872)였다.
어떻게 해서 그룬트비 목사가 피폐해진 조국 덴마크를 일으켜 세웠는지, 그 근원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다 알 수는 없지만, 오늘날 이루어낸 업적들을 살펴보면 짐작은 된다. 그것을 거울삼으려 한다. 거기에서 우리의 피폐해진 교육 현실과 해결책을 찾아보고자 한다.
교육은 문제를 타파하는 만능이다. 하지만 교육은 또한 한 나라를 망치는 무능의 원천일 수도 있다. 인류의 역사 속에 학교가 있기 전에도 교육이 있었음을, 교육이 있기 전에도 행복이 있었음을 주지할 필요는 분명히 있다. 즉 학교가 없었어도, 수업이 없었어도 교육은 이루어져왔다. 학교 건물이 없어도 교육은 할 수 있었다. 학교가 만능이 된 순간 역설적이게도 학교는 사라졌다.
누군가 말하기를 학교와 똑같이 생긴 곳이 교도소라고 했다. 곱씹어보니 100%로 공감이 된다. 높은 담장, 쇠로 된 철문, 운동장을 중심으로 ㄱ자로 세워진 건물! 50분 수업과 10분의 휴식, 일정 기간 이상 갇혀 있어야 하는 공간, 단지 집으로 가는 시간만 빼면, 배급과 급식의 차이지만 식사 방법도 똑같다.
숲에서 하는 숲속 학교, 바다에서 하는 바다 학교, 강에서 열 수 있는 강변 학교는 세울 수 없을까? 또 겨울이면 스키장으로 온천장으로 옮겨가는 학교, 비행기 아니면 바다의 유람선 안에서 열리는 이동식 학교는 힘들까? 온세상이 배움터인데, 꼭 교과서로 배우고 시험을 치는 것만이 실력의 전부일까?
자유로운 학교! 학교 설립이 자유롭고 학교 선택이 자유로운, 더 나아가 교육 방법이 자유로운 학교가 필요하다.
이 책이 누군가의 가슴을 울리고,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인다면 드디어 학교의 설립을 자유화하고, 학교 선택을 자유화하는 법안이 만들어지고 통과될 것이다. 그날을 꿈꾸며 나는 오늘 자유로운 상상을 종이 위에 펼친다. 자유학교여! 오늘 뿌리는 이 씨가 싹을 내어라. 머잖은 장래에 꽃을 피워라. 우분투!
목차

4차 산업혁명 시대, 갇힌 학교문을 열라

제1부 교육의 4차 혁명이 필요하다

교육의 목표는 행복이다
현장에서 배우는 자유
모든 아이는 영재로 태어난다
봉사를 위한 여행
꿈꾸는 것이 이루어지는 것이 공부다
한 사람이 꿈을 꾸었다.
원칙보다 부조리를 먼저 배웠던 학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삐딱이가 성공하는 나라
자유학기제를 넘어 자유학교로
자유학기제는 미봉책이다
‘자유학기제’란?
자유학기제가 자유학년제로
자유학기제 도입 배경
반복되는 악순환
왜 학교 선택권이 없는가
대안교육이 필요하다
대안교육을 확산할 필요가 있다
기성복만 입으라는 학교
공교육이 최선인가
평등교육이 과연 최선인가
공공재에서 사유재 혹은 시장화
학교설립의 자유권을 주어야 한다
학교 선택의 자유를 주어야 한다
교육의 주체를 다양화해야 한다.
보완점
대안이 아닌 대의를 위해
대안이라는 소극적 자세를 버리라
자유학교 정신을 배우라
간섭하지 않는 것이 돕는 길
기본적인 요건만 갖추면 학교다
서당은 자유학교의 한국적 원형이다
자유로운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왜 국가가 학교를 통제하는가
자유 속에 자율을 배운다
자유학교와 풀뿌리 운동
자유학교의 법적인 토대
덴마크의 오덴세 자유학교를 가보니
덴마크 자유교육의 역사와 현황
덴마크와 자유교육
시험보다는 인성 교육
자유학교의 운영 원리와 실제
교육 의무는 있어도 취학 의무가 없다
삶을 위한 학교
자유학교와 시민 대학

제2부 마을이 학교다

마을이 학교인 이유
깨어진 공동체성으로 얻은 성장
교육이라는 이름대신
교육 강국에서 교육 망국으로
마을이 철학이다
관 주도의 마을학교
사람이 마을이고 마을이 선생
‘자유’가 주체인 덴마크 교육
덴마크 교육의 두 줄기
덴마크 공교육의 뿌리
학교 대신 자체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권리
자유학교의 운영 원칙 및 보조금
그룬트비 목사
덴마크여 일어나라
국부로 존경받는 그룬트비

제3부 자유학교법

대한민국의 자유학교
교육이 망친 나라
한국에 자유학교법이 필요한 이유
마을을 중심으로한 마을학교
한국형 자유학교
협동 협업이 어려운 한국인
기독대안학교와 자유학교
미국에서의 자유학교 운동
스웨덴의 자유학교 전국 430개

부 록
‘선데이’ 스쿨뿐 아니라 ‘에브리데이’ 스쿨도 세워야
다음세대 잡으려면 “학교 선택, 수요자가 해야”
자유학교법 입법청원 국민운동본부를 이끄는 김재헌 목사
“대안학교ㆍ홈스쿨링도 교육비 제공을”
기독교방송 C채널 인터뷰
‘교육과 학습’, 자유학교의 출현으로 승부해야
‘교육과 학습’, 자유학교의 출현으로 승부해야
사립유치원을 비리유치원 프레임으로 모는 정부의 속내는
대안교육진흥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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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교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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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