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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00032333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32333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세상은 평등에도 순위를 매긴다!”
평등조차 불평등한 시대의 생존자들을 위한 필독서
★★★노틸러스 북어워드 금상 수상작
★★★내셔널 안티레이시스트북 페스티벌 선정작
★★★포치라이트 올해의 책
“왜 우리는 불평등한 세계에 살아야 하는가?”
혐오와 분열의 사회에서 공존과 통합의 사회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절박한 외침
지금의 우리 세계는 평등한가, 불평등한가? 이 질문에 ‘평등하다’고 대답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차별이 ‘법적으로’ 금지된 문명화된 사회에 살고 있지만, 여전히 인종, 성별, 계급, 사회적 지휘 등 다양한 구분법에 따른 차별을 경험하고 있다. 사회 곳곳에 차별이 존재하고, 차별의 종류도 형태도 크기도 제각각이다. 때로는 차별 간에 차별이 있기도 하다. 우리는 모두 각각의 불평등한 세계에 살고 있다. 여성인 누군가는 남성보다 직장에서 나쁜 대우를 받는다. 흑인인 누군가는 백인보다 경찰 검문을 더 자주 당한다. 퀴어인 누군가는 ‘올바른 성 정체성’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는다. 누군가는 장애인으로서 비장애인들에게 존재 가치를 부정 당한다. 전통적인 가족 구성에서 제외되는 미혼모, 딩크, 다문화 가정을 비롯해 빈곤층, 노숙자,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조건에서 약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수많은 영역의 교집합에 위치해야 하고, 당연히 그런 특권층은 전 세계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가 이토록 불공평하고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다수가 소수에게 핍박받고 억압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다수’에 해당하는 많은 사람들이 각각의 영역에서 ‘소수’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분야 활동가이자 연사, 기업가인 미셸 미정 김은 현대사회의 차별과 억압, 혐오와 분열의 문제가 교묘하게 유지되고 있는 구조적 시스템에서 비롯되었다고 설명한다. 지금의 불공평하고 불합리하고 부정의한 시스템으로 이득을 보는 자들은 계속해서 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소수자 그룹들이 서로 연대하지 못하도록 프레임을 구축하고 갈등을 부추긴다. 이럴 때 쉽게 나타나는 징후가 수평적 폭력이다. 즉, 불평등에 대한 분노를 억압자가 아닌 다른 억압받는 집단으로 돌리도록 하여 서로 싸우게 만드는 것이다. 소수 특권층이 장악하고 있는 권력과 자원을 쟁취하기 위해 연대하는 대신 남은 부스러기를 놓고 치열하게 다투는 불행이 계속되는 한, 모두가 평등한 세계는 헛된 구호에 그치게 된다.
“우리의 유일한 힘은 ‘연대’이다!”
우리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사회정의 운동을 하면서 저자는 다양한 그룹의 사람들이 하나가 되지 못하고 계속 어긋나는 모습을 계속해서 봐왔다. 하나의 적을 상대하면서도 한 팀이 되지 못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에는 서로 다른 신념과 서로 다른 어휘를 내세우기 때문이다. 여러 차례의 좌절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그럼에도 결국 우리 소수자들이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은 연대와 포용뿐임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강조한다.
우리가 연대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 각자가 각기 다른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수많은 갈래로 나뉜 차별과 억압의 줄기를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 하나의 시발점이 있으며, 각각의 차별과 억압이 서로 교차하고 간섭하면서 해악을 더욱 강화하기 때문이다. 저자 역시 이민자 출신인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유색인 여성이라는 정체성, 퀴어라는 정체성을 가진 사람으로서, 해당 정체성에 대한 차별이 개별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모두 연계되어 있음을 고백한다. 따라서 여성이 받는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서는 유색인이 받는 차별을 철폐해야 하고, 유색인이 받는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서는 성소수자가 받는 차별을 철폐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모든 차별과 억압은 동시에 싸워야 할 문제들이지, 우선순위를 두고 하나씩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다.
연대만이 이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무기임을 깨닫는다면, 저소득층 노동자와 이주 노동자들이 미미한 이권을 두고 싸우는 대신 노동자들의 권리를 강화하고 근로 조건을 개선하는 것이 모든 노동자에게 이롭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아시아계 사람들과 흑인 및 갈색인종 사람들은 서로를 경쟁자로 여기며 유색인종 간의 차등을 두는 우를 범하는 대신 백인중심사회의 문제점을 타파하고 모든 인종이 공평한 기회를 누리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즉, 우리가 힘을 합치고 연대해야 하는 이유는 나보다 불쌍한 사람을 돕는다는 식의 이타적이고 숭고한 것이 아니라, 그것이 실제로 자기 자신에게도 이득이 되기 때문이다. 이렇듯, 우리는 수평적 폭력의 함정에서 벗어나 우리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연합해야 한다.
“좋은 사람이 아닌 좋은 행동이 필요하다!”
때로는 지적받을 용기로, 자기만의 최전선에서
우리의 투쟁이 모두 연결되어 있고 연대만이 모두가 잘 사는 세계를 만드는 방법이라는 것을 이해한다면 우리는 모두 ‘앨라이’가 될 수 있다. 앨라이는 자신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차별과 억압의 문제에서 피해자를 지지하고 연대하고자 하는 이들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저자는 우리 모두 서로를 위한 앨라이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동시에, 여기에 숨은 함정과 위험도 지적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지구를 위해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자원봉사를 하거나 성금을 내며, 인종이나 성별에 따른 차별에 분개하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스스로 의식하지 못한 채로 자신이 비난하는 시스템에 공모하는 해악을 저지르곤 한다. 좋은 의도에서 시작한 일이 항상 좋은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힘든 일을 겪었을 때 누군가 해준 위로에 오히려 더 마음이 더 상했던 경험이 다들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렇듯 좋은 사람들이 의도하지 않고 나쁜 행동을 저지르곤 하는 원인이 ‘좋은 사람’과 ‘좋은 행동’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준다. 하지만 어떤 인간도 절대적으로 좋은 사람이 된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따라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목표는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좋은 행동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자기 자신이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의도가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때로 해악을 야기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좋은 행동을 할 수 있는 방향과 방법을 배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 한 가지 명심해야 하는 것은 ‘좋은 행동을 해야 하는 이유’이다. 우리가 옳은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이유가 될 수 없으며, 단순히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것도 아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온갖 차별과 억압을 없애야 하는 이유를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돕기 위한 것이거나 후손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주기 위한 것처럼 ‘타인’에게서만 찾지 않고, 이러한 차별과 억압이 시스템으로 인해 나 역시 실제로 피해를 보고 있음을 인식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모두가 연대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진정한 변화가 이루어진다.
차별은 역설적인 특징을 갖고 있다. 불평등한 시스템을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차별의 특징은 차별 받는 사람들이 자신이 차별 받는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차별하는 사람들이 자신이 차별한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 자신이 왜, 누구에게, 어떻게 차별받고 있는지 인지하는 동시에, 언제, 누구를, 어떻게 차별하는지 인식해야 한다고 알려준다. 이를 통해 우리의 책임이 곧 권리가 되고, 타인을 위한 것이 곧 자기 자신을 위한 것임을 깨닫게 된다.
평등조차 불평등한 시대의 생존자들을 위한 필독서
★★★노틸러스 북어워드 금상 수상작
★★★내셔널 안티레이시스트북 페스티벌 선정작
★★★포치라이트 올해의 책
“왜 우리는 불평등한 세계에 살아야 하는가?”
혐오와 분열의 사회에서 공존과 통합의 사회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절박한 외침
지금의 우리 세계는 평등한가, 불평등한가? 이 질문에 ‘평등하다’고 대답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차별이 ‘법적으로’ 금지된 문명화된 사회에 살고 있지만, 여전히 인종, 성별, 계급, 사회적 지휘 등 다양한 구분법에 따른 차별을 경험하고 있다. 사회 곳곳에 차별이 존재하고, 차별의 종류도 형태도 크기도 제각각이다. 때로는 차별 간에 차별이 있기도 하다. 우리는 모두 각각의 불평등한 세계에 살고 있다. 여성인 누군가는 남성보다 직장에서 나쁜 대우를 받는다. 흑인인 누군가는 백인보다 경찰 검문을 더 자주 당한다. 퀴어인 누군가는 ‘올바른 성 정체성’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는다. 누군가는 장애인으로서 비장애인들에게 존재 가치를 부정 당한다. 전통적인 가족 구성에서 제외되는 미혼모, 딩크, 다문화 가정을 비롯해 빈곤층, 노숙자,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조건에서 약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수많은 영역의 교집합에 위치해야 하고, 당연히 그런 특권층은 전 세계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가 이토록 불공평하고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다수가 소수에게 핍박받고 억압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다수’에 해당하는 많은 사람들이 각각의 영역에서 ‘소수’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분야 활동가이자 연사, 기업가인 미셸 미정 김은 현대사회의 차별과 억압, 혐오와 분열의 문제가 교묘하게 유지되고 있는 구조적 시스템에서 비롯되었다고 설명한다. 지금의 불공평하고 불합리하고 부정의한 시스템으로 이득을 보는 자들은 계속해서 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소수자 그룹들이 서로 연대하지 못하도록 프레임을 구축하고 갈등을 부추긴다. 이럴 때 쉽게 나타나는 징후가 수평적 폭력이다. 즉, 불평등에 대한 분노를 억압자가 아닌 다른 억압받는 집단으로 돌리도록 하여 서로 싸우게 만드는 것이다. 소수 특권층이 장악하고 있는 권력과 자원을 쟁취하기 위해 연대하는 대신 남은 부스러기를 놓고 치열하게 다투는 불행이 계속되는 한, 모두가 평등한 세계는 헛된 구호에 그치게 된다.
“우리의 유일한 힘은 ‘연대’이다!”
우리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사회정의 운동을 하면서 저자는 다양한 그룹의 사람들이 하나가 되지 못하고 계속 어긋나는 모습을 계속해서 봐왔다. 하나의 적을 상대하면서도 한 팀이 되지 못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에는 서로 다른 신념과 서로 다른 어휘를 내세우기 때문이다. 여러 차례의 좌절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그럼에도 결국 우리 소수자들이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은 연대와 포용뿐임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강조한다.
우리가 연대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 각자가 각기 다른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수많은 갈래로 나뉜 차별과 억압의 줄기를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 하나의 시발점이 있으며, 각각의 차별과 억압이 서로 교차하고 간섭하면서 해악을 더욱 강화하기 때문이다. 저자 역시 이민자 출신인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유색인 여성이라는 정체성, 퀴어라는 정체성을 가진 사람으로서, 해당 정체성에 대한 차별이 개별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모두 연계되어 있음을 고백한다. 따라서 여성이 받는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서는 유색인이 받는 차별을 철폐해야 하고, 유색인이 받는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서는 성소수자가 받는 차별을 철폐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모든 차별과 억압은 동시에 싸워야 할 문제들이지, 우선순위를 두고 하나씩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다.
연대만이 이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무기임을 깨닫는다면, 저소득층 노동자와 이주 노동자들이 미미한 이권을 두고 싸우는 대신 노동자들의 권리를 강화하고 근로 조건을 개선하는 것이 모든 노동자에게 이롭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아시아계 사람들과 흑인 및 갈색인종 사람들은 서로를 경쟁자로 여기며 유색인종 간의 차등을 두는 우를 범하는 대신 백인중심사회의 문제점을 타파하고 모든 인종이 공평한 기회를 누리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즉, 우리가 힘을 합치고 연대해야 하는 이유는 나보다 불쌍한 사람을 돕는다는 식의 이타적이고 숭고한 것이 아니라, 그것이 실제로 자기 자신에게도 이득이 되기 때문이다. 이렇듯, 우리는 수평적 폭력의 함정에서 벗어나 우리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연합해야 한다.
“좋은 사람이 아닌 좋은 행동이 필요하다!”
때로는 지적받을 용기로, 자기만의 최전선에서
우리의 투쟁이 모두 연결되어 있고 연대만이 모두가 잘 사는 세계를 만드는 방법이라는 것을 이해한다면 우리는 모두 ‘앨라이’가 될 수 있다. 앨라이는 자신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차별과 억압의 문제에서 피해자를 지지하고 연대하고자 하는 이들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저자는 우리 모두 서로를 위한 앨라이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동시에, 여기에 숨은 함정과 위험도 지적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지구를 위해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자원봉사를 하거나 성금을 내며, 인종이나 성별에 따른 차별에 분개하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스스로 의식하지 못한 채로 자신이 비난하는 시스템에 공모하는 해악을 저지르곤 한다. 좋은 의도에서 시작한 일이 항상 좋은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힘든 일을 겪었을 때 누군가 해준 위로에 오히려 더 마음이 더 상했던 경험이 다들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렇듯 좋은 사람들이 의도하지 않고 나쁜 행동을 저지르곤 하는 원인이 ‘좋은 사람’과 ‘좋은 행동’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준다. 하지만 어떤 인간도 절대적으로 좋은 사람이 된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따라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목표는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좋은 행동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자기 자신이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의도가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때로 해악을 야기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좋은 행동을 할 수 있는 방향과 방법을 배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 한 가지 명심해야 하는 것은 ‘좋은 행동을 해야 하는 이유’이다. 우리가 옳은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이유가 될 수 없으며, 단순히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것도 아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온갖 차별과 억압을 없애야 하는 이유를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돕기 위한 것이거나 후손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주기 위한 것처럼 ‘타인’에게서만 찾지 않고, 이러한 차별과 억압이 시스템으로 인해 나 역시 실제로 피해를 보고 있음을 인식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모두가 연대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진정한 변화가 이루어진다.
차별은 역설적인 특징을 갖고 있다. 불평등한 시스템을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차별의 특징은 차별 받는 사람들이 자신이 차별 받는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차별하는 사람들이 자신이 차별한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 자신이 왜, 누구에게, 어떻게 차별받고 있는지 인지하는 동시에, 언제, 누구를, 어떻게 차별하는지 인식해야 한다고 알려준다. 이를 통해 우리의 책임이 곧 권리가 되고, 타인을 위한 것이 곧 자기 자신을 위한 것임을 깨닫게 된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들어가는 글
1부 토대 다지기
1장 ‘좋은 사람들’의 사각지대
2장 자기만의 이유 찾기
3장 자신의 이야기에 눈뜨기
2부 방향 설정하기
4장 우리 안의 백인우월주의
5장 언제나 맥락을 살펴라
6장 ‘대표성’이라는 양날의 검
3부 당당하게 나서기
7장 가장 주변화된 이들을 중심으로
8장 지적받을 용기
9장 언어를 통한 변화
10장 패턴 깨부수기
11장 기꺼이 포기할 것은 무엇인가
12장 트라우마를 조심스럽게 다루기
13장 자기만의 해방적 도구 갖기
4부 함께 움직이기
14장 자기만의 최전선에서
15장 공동체 안에서 기쁨을 발견하기
감사의 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