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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00022384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22384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즐거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을 되찾을 때다
신뢰를 잃은 공교육과 우왕좌왕하는 입시 제도, 치솟는 사교육비 속에서 아이들은 웃음을 잃고 부모는 자녀의 유학을 고민한다. 그리고 여유 없는 대부분의 부모는 자녀를 더 좋은 학교에 보내는 데 올인한다. 학부모가 정부정책에 따라 울고 웃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다. 자녀를 더 좋은 학교에 보내기 위해 아이를 볼모로 잡힌 학부모는 교육계와 학교의 현실은 물론이고 입시 제도를 적극적으로 알거나 개선하려는 노력을 행동에 옮기지 못한다.
결국 잘못된 정책과 학교 현실은 매년 또 다른 학생과 학부모에게 더 큰 부담이 되어 돌아온다. 언제나 무심하게 지나치는 교육정책이 학생의 마음과 생각을 키워야 하는 학교를 닫힌 세계로 만들고 있음을, 자녀의 가능성과 미래를 함부로 재단하고 있음을 깨닫지 못해 생기는 악순환이다.
《웃기는 학교 웃지 않는 아이들》은 진보교육감의 등장과 함께 중요해지고 있는 교육계의 이슈를 조명함으로써 '교육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대처하는'방법을 안내한다. 진보교육감 시대의 혁신학교와 복잡한 입시 제도를 제대로 읽고 선택하는 방법과 체벌·교복·학교폭력을 통해 들여다본 생활주기형 교육, 교장공모제와 학교 자치의 실현으로 교육선진국이 되기 위한 해법 등 교육과 입시에 관한 진실 속에서 '즐거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을 되찾는 방법을 모색한다. 모든 변화는 부모가 눈을 크게 뜨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불합리한 교육정책과 학교 현실에 관심을 갖고 아이들에게 정작 무엇이 중요한지 정확히 이해할 때 학교와 학생을 위한 '변화'는 찾아온다.
내 아이의 행복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학교의 진실
하나, 진보교육감의 등장과 함께 대한민국 학교가 진화하고 있다. 이제 교육계는 특수목적고(과학고, 외국어고, 예체능고), 자립형 사립고, 자율형 사립고, 자율형 공립고, 특성화고(미술고, 미디어고 등)에 이은 혁신학교의 출연으로 바야흐로 '특별한 학교'의 춘추전국 시대를 맞고 있다. 예컨대 경기도의 혁신학교는 연간 1~2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받아 시설을 개선하고 학급당 인원수를 25명 이하로 줄일 수 있으며, 교장을 공모로 뽑고 50%의 교사를 초빙제로 불러올 수 있다. 혁신학교는 무엇이 다를까, 혁신학교의 혜택을 누리는 대신 입시교육에서 뒤처지는 것은 아닐까……. 학부모의 궁금증을 풀었다.
둘, 초등학생부터 사교육에 매진하고 문과 학생도 수학을 못하면 대학에 못 가는 나라, 정부가 수능과 내신을 통해 아이들을 1등급부터 9등급까지 줄 세우면 대학 역시 서울대를 필두로 줄을 서서 배급받듯 학생을 나눠 갖는 이상한 입시제도에서 입학사정관제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외고 불패 신화와 특목고의 승승장구가 이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와 외고, 일반고, 자사고, 자율고,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그리고 유학이 갖는 장단점과 전망을 하나하나 해부한다.
셋, 교육개혁은 아이들의 바다에 풍덩 빠지지 않고는 이룰 수 없는 신기루다. 아이들이 공부 다음으로 싫어하는 세 가지, 체벌·교복·학교폭력(왕따) 문제를 학생의 시선에서 들여다본다. 학교와 교사가 '학교=체벌=교복'이라는 등식을 당연시하는 사이 실종된 학생의 인권, 아이들에 대한 믿음을 학생인권조례는 되찾아줄 수 있을까. 학교폭력과 왕따로 고통받는 자녀를 위해 부모는 무엇부터 어떻게 나서야 할까.
넷, 교사를 대표하는 교장과 교육청의 상징인 장학사, 한국교총의 지도부는 한 몸통이며 같은 뿌리다. 교장과 교감이 교육청이나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로 가면 장학사.연구사인 교육전문직이 되고, 학교로 돌아오면 다시 교감과 교장이 된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교장 인사권을 현직 교장에게 맡긴 유일한 나라다. 그 결과 교장은 교육청의 지시에, 교사는 승진에 목을 매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아이들에게 돌아온다. 이러한 모순을 극복할 수 있는 내부형 교장공모제와 교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현실적인 교사평가 제도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다섯, 참교육을 표방하며 교육민주화 운동을 전개해온 전교조에는 항상 빨간 꼬리표가 붙어 있다. 그러나 오늘날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대안학교와 혁신학교의 출발에 어느 정도 공감을 느끼는 부모라면 전교조에 대한 이해와 오해를 다시금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아울러 교사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지 못하는 전교조와 이를 포용하지 못하는 정부의 진짜 숙제를 들여다본다.
여섯, 교육선진국의 학칙은 학생의 생활 속에 들어와 있다.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만들고 모두가 공유하며 지킨다. 일부러 자치를 학습하지 않아도 생활 속에서 자치가 이루어지는 그들의 학교와 달리 대한민국 학교에는 권리보다 의무가 많다. 교칙은 '하지 마라'라는 규제 일변도이고 학급의 역할은 '청소'에 있다. 종적인 개념의 학급 대신 학생의 능력과 관심에 따라 수업을 디자인할 수 있는 학점제와 더불어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다같이 학교를 '학교답게' 바꾸는 대안을 찾을 때다.
신뢰를 잃은 공교육과 우왕좌왕하는 입시 제도, 치솟는 사교육비 속에서 아이들은 웃음을 잃고 부모는 자녀의 유학을 고민한다. 그리고 여유 없는 대부분의 부모는 자녀를 더 좋은 학교에 보내는 데 올인한다. 학부모가 정부정책에 따라 울고 웃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다. 자녀를 더 좋은 학교에 보내기 위해 아이를 볼모로 잡힌 학부모는 교육계와 학교의 현실은 물론이고 입시 제도를 적극적으로 알거나 개선하려는 노력을 행동에 옮기지 못한다.
결국 잘못된 정책과 학교 현실은 매년 또 다른 학생과 학부모에게 더 큰 부담이 되어 돌아온다. 언제나 무심하게 지나치는 교육정책이 학생의 마음과 생각을 키워야 하는 학교를 닫힌 세계로 만들고 있음을, 자녀의 가능성과 미래를 함부로 재단하고 있음을 깨닫지 못해 생기는 악순환이다.
《웃기는 학교 웃지 않는 아이들》은 진보교육감의 등장과 함께 중요해지고 있는 교육계의 이슈를 조명함으로써 '교육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대처하는'방법을 안내한다. 진보교육감 시대의 혁신학교와 복잡한 입시 제도를 제대로 읽고 선택하는 방법과 체벌·교복·학교폭력을 통해 들여다본 생활주기형 교육, 교장공모제와 학교 자치의 실현으로 교육선진국이 되기 위한 해법 등 교육과 입시에 관한 진실 속에서 '즐거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을 되찾는 방법을 모색한다. 모든 변화는 부모가 눈을 크게 뜨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불합리한 교육정책과 학교 현실에 관심을 갖고 아이들에게 정작 무엇이 중요한지 정확히 이해할 때 학교와 학생을 위한 '변화'는 찾아온다.
내 아이의 행복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학교의 진실
하나, 진보교육감의 등장과 함께 대한민국 학교가 진화하고 있다. 이제 교육계는 특수목적고(과학고, 외국어고, 예체능고), 자립형 사립고, 자율형 사립고, 자율형 공립고, 특성화고(미술고, 미디어고 등)에 이은 혁신학교의 출연으로 바야흐로 '특별한 학교'의 춘추전국 시대를 맞고 있다. 예컨대 경기도의 혁신학교는 연간 1~2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받아 시설을 개선하고 학급당 인원수를 25명 이하로 줄일 수 있으며, 교장을 공모로 뽑고 50%의 교사를 초빙제로 불러올 수 있다. 혁신학교는 무엇이 다를까, 혁신학교의 혜택을 누리는 대신 입시교육에서 뒤처지는 것은 아닐까……. 학부모의 궁금증을 풀었다.
둘, 초등학생부터 사교육에 매진하고 문과 학생도 수학을 못하면 대학에 못 가는 나라, 정부가 수능과 내신을 통해 아이들을 1등급부터 9등급까지 줄 세우면 대학 역시 서울대를 필두로 줄을 서서 배급받듯 학생을 나눠 갖는 이상한 입시제도에서 입학사정관제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외고 불패 신화와 특목고의 승승장구가 이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와 외고, 일반고, 자사고, 자율고,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그리고 유학이 갖는 장단점과 전망을 하나하나 해부한다.
셋, 교육개혁은 아이들의 바다에 풍덩 빠지지 않고는 이룰 수 없는 신기루다. 아이들이 공부 다음으로 싫어하는 세 가지, 체벌·교복·학교폭력(왕따) 문제를 학생의 시선에서 들여다본다. 학교와 교사가 '학교=체벌=교복'이라는 등식을 당연시하는 사이 실종된 학생의 인권, 아이들에 대한 믿음을 학생인권조례는 되찾아줄 수 있을까. 학교폭력과 왕따로 고통받는 자녀를 위해 부모는 무엇부터 어떻게 나서야 할까.
넷, 교사를 대표하는 교장과 교육청의 상징인 장학사, 한국교총의 지도부는 한 몸통이며 같은 뿌리다. 교장과 교감이 교육청이나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로 가면 장학사.연구사인 교육전문직이 되고, 학교로 돌아오면 다시 교감과 교장이 된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교장 인사권을 현직 교장에게 맡긴 유일한 나라다. 그 결과 교장은 교육청의 지시에, 교사는 승진에 목을 매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아이들에게 돌아온다. 이러한 모순을 극복할 수 있는 내부형 교장공모제와 교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현실적인 교사평가 제도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다섯, 참교육을 표방하며 교육민주화 운동을 전개해온 전교조에는 항상 빨간 꼬리표가 붙어 있다. 그러나 오늘날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대안학교와 혁신학교의 출발에 어느 정도 공감을 느끼는 부모라면 전교조에 대한 이해와 오해를 다시금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아울러 교사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지 못하는 전교조와 이를 포용하지 못하는 정부의 진짜 숙제를 들여다본다.
여섯, 교육선진국의 학칙은 학생의 생활 속에 들어와 있다.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만들고 모두가 공유하며 지킨다. 일부러 자치를 학습하지 않아도 생활 속에서 자치가 이루어지는 그들의 학교와 달리 대한민국 학교에는 권리보다 의무가 많다. 교칙은 '하지 마라'라는 규제 일변도이고 학급의 역할은 '청소'에 있다. 종적인 개념의 학급 대신 학생의 능력과 관심에 따라 수업을 디자인할 수 있는 학점제와 더불어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다같이 학교를 '학교답게' 바꾸는 대안을 찾을 때다.
목차
차 례
1장 진보교육감 시대, 대한민국 학교에도 봄이 올까
2장 이상한 입시 제도, 아는 만큼 쉬워진다
3장 아이들이 공부 다음으로 싫어하는 세 가지
4장 교장공모제, 선진국형 학교를 꿈꾸다
5장 그들은 머리에 뿔 난 교사가 아니다
6장 학교를 학교에 돌려주어야 아이들이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