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도서관

로그인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도서관

자료검색

  1. 메인
  2. 자료검색
  3. 소장자료 검색

소장자료 검색

단행본

셰어하우스: 타인과 함께 사는 젊은이들

발행사항
서울: 클, 2013
형태사항
183 p, 22cm
비통제주제어
청년주거, 셰어, 생활방식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00027341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27341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가족에게 의지하지 않고 혼자서 허덕이지 않고
더불어 사는 삶을 통해 자립해가는 젊은이들


셰어하우스란 다수가 한 집에 살면서 침실과 같은 개인적인 공간은 따로 사용하고, 거실과 화장실, 주방 등은 함께 사용하며, 방세와 전기요금 같은 생활비를 함께 부담하는 생활방식을 말한다. 이 책에서는 이런 셰어하우스의 일반적인 정의를 넘어 젊은이들에게 셰어 생활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자유와 자립, 친밀감의 관점에서 접근한다.
또 그동안 매체를 통해 알려졌던 셰어하우스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 현재 셰어 생활을 하는 젊은이 11명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적이고 생생하게 살펴본다. 셰어의 장점과 매력, 불만과 문제 등을 비롯해 사소하지만 실제적인 궁금증에 대해서도 실제로 셰어하우스에서 생활하는 저자와 11명의 노하우를 한데 모았다. 나아가 저자는 가족과 타인의 경계에 대해 고민하고, 타인과의 공동생활을 실천하는 젊은이들의 자립과 성장 방법도 제시한다.
이 책은 독립을 원하지만 아직 충분한 경제적 기반이 없어 혼자 살기 부담스러운 사람과 친근한 커뮤니티가 있는 삶을 원하는 사람, 청년 주거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될 것이다.

가장 꼼꼼하고 면밀한 셰어 생활 가이드

이 책은 우선 셰어하우스란 무엇인지 정의하고, 룸셰어와 하우스셰어는 어떻게 다른지 같은 셰어 생활에 관한 용어를 정리한다. 다음으로 실제로 셰어 생활을 하는 젊은이 11명의 인터뷰를 통해 어떤 경위로 셰어 생활을 하게 되었는지, 셰어의 경제적 이점과 비경제적인 매력은 무엇인지 파악하고, 셰어메이트에 대한 불만과 일본에서 셰어 생활을 하는 어려움에 관해 둘러본다.
어떻게 셰어메이트를 찾아야 할지, 누구와 몇 명이서 살아야 할지부터 혼자 사는 것보다 귀찮지 않은지, 타인과 살면 위험하지는 않은지, 생활비는 어떻게 나눠야 하는지, 이성 친구를 데려와도 되는지 같은 셰어 생활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궁금증을 주제로 삼아 노하우도 제공한다.
아직 셰어하우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 책 [셰어하우스]는 셰어하우스에 대해 친절하게 안내하고 타인과 사는 삶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 셰어 생활을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실용서가 될 것이다.

자유와 자립, 친밀의 관점으로 셰어하우스를 보다

전월셋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외국에서의 생활을 경험하고 돌아오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대학가를 중심으로 셰어하우스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셰어하우스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많고, 안다고 하더라도 타인과 사는 대신 혼자 사는 것을 택하는 사람도 많다.
저자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유와 자립, 친밀에 대해 정의하고, 저자는 이 관점을 바탕으로 셰어 생활에 접근한다. 또 그는 공유의 개념을 이웃 간의 따뜻한 소통으로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교라는 시스템, 지하철과 버스 같은 대중교통 등으로 확장해 보여주면서 집 또한 이 영역에 속할 수 있음을 설득력 있게 이끌어낸다. 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삶을 위해 가족중심 사회의 제도가 어떤 방향으로 바뀌어야 할지도 고민한다.
이처럼 셰어 생활에 관한 노하우를 제공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학적으로 접근하고 있어 타인과의 공동생활을 연구하는 연구자에게 연구자료로 쓰여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자유’를 타인과의 대화 속에서 자신을 인정받는 것이라 한다면, ‘자립’을 정도껏 타인에게 의지할 수 있는 것이라 한다면, ‘친밀’을 함께 생활하면서 상대에게 느끼는 경애의 마음이라고 한다면, 그것들은 가족을 포함한 타인과 함께 사는 생활에서만 존재할 것이다. 셰어하우징이 가르쳐준 깨달음은 가족이든 가족이 아닌 타인이든 새로운 방식으로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가능성이 아닐까. -본문에서
목차

프롤로그

제1장 가족과 살 것인가 혼자 살 것인가

타인과 사는 것에 대한 인식
인터넷이 이어주는 ‘룸셰어 하는 생활’
타인과 함께 살지 않는 나라, 일본
가족과 함께 사는 것과 혼자 사는 것의 공통점
‘먼 친척보다 가까운 타인’
혼자 사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일까
타인과 달리 가족은 성가시지 않을까
실제 셰어 생활에서 살펴볼 것들
‘자유’ ‘자립’ ‘친밀감’을 다시 생각한다
이 책을 미리 둘러보기

제2장 준비: 셰어란 무엇인가

‘룸셰어’ ‘플랫셰어’ ‘하우스셰어’
‘코퍼러티브하우징’ ‘컬렉티브하우징’ ‘게스트하우스’
누구와 몇 명과 살 것인가
누군가와 무엇을 어디까지 공유할 것인가
누가 무엇을 어디까지 결정하는가
도쿄에서 셰어를 하고 있는 11명

제3장 증언Ⅰ: 셰어 생활의 계기와 매력

셰어라고 하는 선택지의 획득
경제적 이점
비경제적인 매력

제4장 증언Ⅱ: 셰어에 대한 불만과 어려움

셰어메이트에 대한 기대와 불만
일본에서 셰어하는 어려움

제5장 증언Ⅲ: 공용공간과 개인공간의 의미

공용공간의 규칙과 운영
개인공간과 프라이버시

제6장 의문: 셰어를 이해하기 위하여

셰어가 뭐지?
Q1. 타인과 살면 귀찮지 않을까?
Q2. 타인과 살면 위험하지 않을까?
Q3. 도중에 셰어를 해체하고 싶다면?
Q4. 이성 친구를 데려오거나 재워도 되나?
Q5. 아프면 누가 돌봐주지?

제7장 전망: 새로운 생활방식 모색

북유럽의 컬렉티브하우징
북미의 코프주택
네덜란드의 스콰팅
일본에서의 시도
생활의 일부를 타인과 함께하는 일
‘셰어의 논리’와 가까운 정치

제8장 공공성과 친밀성의 재편

마음의 시대와 전문가
타인과 생활하는 것은 타인과 살아가는 것
커뮤니티에서 통치로
민주주의의 초등학교
젊은이들의 자립과 공공성
가족과 타인의 경계를 넘어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