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쉼터 퇴소 청소년들의 사회복귀 경험의 핵심적인 의미를 밝히고, 사회복귀 과정에서 겪는 주요 어려움과 사회복귀의 성공요인들을 밝혀내어 쉼터 및 실천현장에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 소재의 쉼터들에 의뢰하여 쉼터 퇴소 후 사회복귀에 성공한 청소년들 5명이 참여하였다.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분석한 결과, 61개의 의미 단위, 11개의 하위구성요소를 토대로 ‘어쩔 수 없이 쉼터까지 오게 됨’, ‘절박한 독립만이 살길’, ‘당당히 혼자 살아가기’, ‘현실에 대한 때 이른 자각’, ‘안정적인 나의 삶을 추구’라는 5가지 구성요소가 도출되었다. 결국, 쉼터 퇴소 청소년의 사회복귀 경험은 ‘당당히 혼자 힘으로 안정적인 나의 삶을 위해 살아가기’였다. 위 결과를 토대로 쉼터 퇴소 청소년들의 사회 복귀를 활성화하기 위해 초기 자립금 지원, 쉼터와 자립지원관 간에 통합된 서비스체계 구축, 특화된 자립지원프로그램 개발, 경제 및 소비관련 교육 강화, 지속적인 사례관리 및 지지체계 연계를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