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불완전감과 강박증상의 관계에서 정서조절곤란과 완벽주의 및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신념의 순차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 소재 대학교 재학생 308명(남학생 135명, 여학생 173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SPSS 25.0과 SPSS Macro를 활용하여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강박증상은 불완전감, 정서조절곤란, 완벽주의 및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신념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둘째, 정서조절곤란과 완벽주의 및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신념은 불완전감과 강박증상의 관계를 모두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정서조절곤란과 완벽주의 및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신념은 불완전감과 강박증상의 관계를 순차적으로 매개하였다. 이는 불완전감 동기 수준이 높은 사람이 정서조절곤란 상태에 놓이면 완벽주의 및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신념이 작동되고, 이들 변인을 매개로 강박증상이 드러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