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청소년의 분노조절 향상을 위한 교류분석 집단상담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프로그램 개발과정에서는 김창대 등(2011)의 개발모형을 참고하여 계획, 설계, 실행, 평가의 4단계를 진행하였다. 최종프로그램은 초기, 중기, 종결의 3단계로 구성하였으며 주 1회, 총 12회기, 회기당 100분으로 설계하였다. 프로그램의 목적은 교류분석의 자아상태와 인생태도, 교류패턴, 스트로크, 부모명령 그리고 허가와 재결정의 개념을 대상자의 삶에 적용하여 자기를 더 잘 이해하고 분노를 조절하여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실험집단 12명과 통제집단 12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설계하였으며 실험집단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프로그램 효과 검증을 위하여 사전, 중간, 사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첫째, 반복측정 분산분석 결과 청소년들의 자아상태 활성화, 인생태도 변화, 분노표현방식, 자기개념명확성에 유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대응표본 t-검증 결과 사전-사후, 중간-사후, 중간-사후검사 점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제한점 및 후속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