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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00020456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20456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유네스코 아.태 국제이해교육원을 중심으로
다문화 사회 및 국제이해교육 전문가들이 쓴 다문화 사회 이해와 다문화 교육을 위한 지침서!
거주 외국인 100만 시대를 맞은 한국 사회는 앞으로 저출산 고령화의 추세와 함께 더욱 빠르게 다인종·다문화 사회로 접어들 것이다. 그러나 한국 사회는 ‘세계 속의 한국’을 구현하려는 노력에 비해 그동안 형성되어 온 ‘한국 속의 세계’에 대해서는 무지했거나 애써 외면해 온 것이 사실이다. 이 ‘한국 속의 세계’는 유구한 역사와 고유한 문화를 간직한 단일민족의 신화가 지켜 온 문화적 전통과 민족적 정체성에 관한 근본적인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으며, 다른 인종, 다른 문화에 대한 개방과 포용의 과제를 던진다. 그리고 자민족·자문화 중심주의로부터 비롯되는 ‘다름’에 대한 무지와 편견, 차별과 배제의 관행으로부터 벗어난 관용과 배려의 가치를 요구한다. 이러한 요구는 세계화가 그렇듯이 국가의 정체성과 문화적 전통에 대한 위기의식을 불러오기도 하고, 동시에 ‘세계 속의 한국’에 걸맞은 국가의 위상과 문화의 창조적 역동성을 담보하는 도전적 과제가 되기도 한다. 한국 사회가 경험하는 다문화적 사태가 가져올 갈등과 충돌의 위기적 상황을 극복하고, 생명과 평화를 바탕으로 한 공존과 상생의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서 다문화주의에 대한 이론적 맥락과 실천적 한계에 대한 보다 깊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논의되는 다문화 담론과 다문화주의는 다분히 계몽적이고 문화적 동화주의를 강조하는 경향을 보인다. 한국 사회의 다문화 정책은 문화의 공존을 지향하기보다는 문화적 통합을 강요하고 관련된 대책들 또한 단순한 대응 요법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그 방식은 때때로 일방적이거나 억압적이기까지 하다. 1990년대 이후 급격히 늘어난 외국 노동자들에 대한 비인간적 대우나, 결혼을 목적으로 타국 여성들을 물건 수입하듯 하는 현 상황에서 다문화주의 및 다문화 사회에 관한 이해와 국민적 인식의 전환은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 차원에서 외국인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국제결혼 가정의 복지를 향상하기 위한 정책적.제도적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한국 사회의 미래상에 대한 장기적 전망과 이에 따른 국가 정책의 강화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다음 세대가 세계시민이 되어 세계인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세계 문제의 해결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다문화 교육의 필요성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
이에 세계 속에 평화의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인권 신장, 다문화 이해,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47개 유네스코 회원국의 국제이해 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 자료 개발과 교사 연수 및 관련 기구나 단체의 협력 네트워크를 개발하는 데 노력해온 유네스코 아태국제이해교육원이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가 경험하는 다문화 현상에 대한 이해와 다문화 교육을 위한 지침서를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은 3개의 부로 구성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다문화 가정 자녀의 학교생활을 현장 조사해 그 아이들이 느끼는 정체성 혼란, 교육적 장애, 가족생활 등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다문화 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다문화주의의 개념적 이해와 한국의 다문화주의 논의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하고, 해외에서 한국인이 보여준 다문화주의와 아시아 각국의 다문화적 상황 및 대응을 소개했다. 3부에서는 다문화 교육과 관련하여 문화, 언어, 종교적 측면에서 교육의 목표, 교육의 내용, 교육의 방법론을 제시했고 더불어 앞으로의 방향도 논의했다.
다문화 사회 및 국제이해교육 전문가들이 쓴 다문화 사회 이해와 다문화 교육을 위한 지침서!
거주 외국인 100만 시대를 맞은 한국 사회는 앞으로 저출산 고령화의 추세와 함께 더욱 빠르게 다인종·다문화 사회로 접어들 것이다. 그러나 한국 사회는 ‘세계 속의 한국’을 구현하려는 노력에 비해 그동안 형성되어 온 ‘한국 속의 세계’에 대해서는 무지했거나 애써 외면해 온 것이 사실이다. 이 ‘한국 속의 세계’는 유구한 역사와 고유한 문화를 간직한 단일민족의 신화가 지켜 온 문화적 전통과 민족적 정체성에 관한 근본적인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으며, 다른 인종, 다른 문화에 대한 개방과 포용의 과제를 던진다. 그리고 자민족·자문화 중심주의로부터 비롯되는 ‘다름’에 대한 무지와 편견, 차별과 배제의 관행으로부터 벗어난 관용과 배려의 가치를 요구한다. 이러한 요구는 세계화가 그렇듯이 국가의 정체성과 문화적 전통에 대한 위기의식을 불러오기도 하고, 동시에 ‘세계 속의 한국’에 걸맞은 국가의 위상과 문화의 창조적 역동성을 담보하는 도전적 과제가 되기도 한다. 한국 사회가 경험하는 다문화적 사태가 가져올 갈등과 충돌의 위기적 상황을 극복하고, 생명과 평화를 바탕으로 한 공존과 상생의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서 다문화주의에 대한 이론적 맥락과 실천적 한계에 대한 보다 깊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논의되는 다문화 담론과 다문화주의는 다분히 계몽적이고 문화적 동화주의를 강조하는 경향을 보인다. 한국 사회의 다문화 정책은 문화의 공존을 지향하기보다는 문화적 통합을 강요하고 관련된 대책들 또한 단순한 대응 요법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그 방식은 때때로 일방적이거나 억압적이기까지 하다. 1990년대 이후 급격히 늘어난 외국 노동자들에 대한 비인간적 대우나, 결혼을 목적으로 타국 여성들을 물건 수입하듯 하는 현 상황에서 다문화주의 및 다문화 사회에 관한 이해와 국민적 인식의 전환은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 차원에서 외국인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국제결혼 가정의 복지를 향상하기 위한 정책적.제도적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한국 사회의 미래상에 대한 장기적 전망과 이에 따른 국가 정책의 강화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다음 세대가 세계시민이 되어 세계인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세계 문제의 해결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다문화 교육의 필요성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
이에 세계 속에 평화의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인권 신장, 다문화 이해,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47개 유네스코 회원국의 국제이해 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 자료 개발과 교사 연수 및 관련 기구나 단체의 협력 네트워크를 개발하는 데 노력해온 유네스코 아태국제이해교육원이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가 경험하는 다문화 현상에 대한 이해와 다문화 교육을 위한 지침서를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은 3개의 부로 구성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다문화 가정 자녀의 학교생활을 현장 조사해 그 아이들이 느끼는 정체성 혼란, 교육적 장애, 가족생활 등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다문화 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다문화주의의 개념적 이해와 한국의 다문화주의 논의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하고, 해외에서 한국인이 보여준 다문화주의와 아시아 각국의 다문화적 상황 및 대응을 소개했다. 3부에서는 다문화 교육과 관련하여 문화, 언어, 종교적 측면에서 교육의 목표, 교육의 내용, 교육의 방법론을 제시했고 더불어 앞으로의 방향도 논의했다.
목차
1부 다문화 가정 자녀의 하루
1장 4학년 7반 한성현을 만나다
2장 국내 체류 이주노동자 자녀 및 청소년 이주민의 삶과 정체성
2부 다문화 사회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3장 다문화 사회란 무엇인가?
4장 비판적 다문화주의 : 한국적 다문화주의의 모색을 위한 인류학적 성찰
5장 국경을 넘어 세계로 나간 한국인들의 다문화 경험
6장 아시아 각국의 다민족적 상황과 대응
3부 다문화 사회와 다문화 교육
7장 다문화 교육의 의미와 관계
8장 다문화 교육에 대한 호모노마드식 접근
9장 다문화 사회와 언어
10장 다문화 사회와 종교 : 이슬람 종교를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