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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렌드 2022

발행사항
서울 : 교보문고, 2021
형태사항
온라인자료 1책 : 삽화
일반주기
본표제는 표제면 이미지의 표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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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21년은 디지털 시대의 출발점에 불과했다
포스트 팬데믹, 위기를 기회로 바꿀 때다


백신 도입으로 이제 우리는 ‘위드 코로나’를 맞이한다. 이전의 생활 패턴을 조금씩 되찾으면서 주춤했던 경제도 회복될 전망이다. 그러나 코로나를 전후로 완전히 달라진 경제 시스템에 적응하려면 이전과는 다른 생존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소상공인의 경우 비즈니스 모델 변환을 돌파구로 삼아야 한다.

대표적인 모델로 ‘구독경제’가 있다. 구독경제라면 흔히 넷플릭스처럼 월정액으로 음악, 영화 등의 미디어 콘텐츠를 즐기는 것을 떠올리지만, 카페, 음식점, 옷가게와 같은 골목상권에서도 충분히 적용 가능하다. 매월 3만 원으로 월간 커피구독권을 준다거나, 월 5만 원에 점심 10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독경제를 도입할 수 있는 셈이다.

그 외에도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후원받는 형식의 크라우드 소싱 등도 눈여겨볼 만하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온라인에서도 ‘체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발전 중이다. 덕분에 일 대 다수가 일방향으로 소통하는 매스미디어보다는 개인적 친밀감에 의존하는 소규모 채널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는 소상공인이 대형자본에 비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마케팅 포인트가 된다.

향후 10년 동안 디지털은 경제 외의 평범한 일상도 모두 바꾸어놓을 것이다. 병원이 아닌 집에서 진료를 받고, 항우울제 복용 대신 치료용 ‘게임’으로 우울증을 치료하게 된다. 개인정보보호법이 또 한번 크게 개정되면서 온·오프라인 이중 규제가 해소되고 마이데이터는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또한 기술의 발전으로 늘어난 디지털 성범죄를 AI가 잡는 시대가 올 것이다. 미래에는 일상의 대부분을 디지털이 대체하는 시대가 될 전망이다. 2022년은 지금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이리라 예상된다. 이 책을 통해 미래의 경쟁력을 높여보자.

코로나 19로 디지털을 논하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디지털 기술을 똑똑하게 이용하는 것이 핵심


“서울대 학생들은 똑똑하다고 들었는데 실망입니다. 미래 최고 유망 업종인 농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군요.” 세계3대 투자자 짐 로저스가 서울대 특강에서 한 말이다. 식량과 농경지 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농업은 최첨단 기술과 접목하며 유망산업으로 올라섰다. 실제로 방울토마토로 유명한 부여에서는 스마트 팜 재배로 농가 소득이 4배 올랐다고 한다. 365일 수확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가장 아날로그일 것 같은 농업까지도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IT와의 결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1 기업의 디지털 전환, 메타버스 아닌 멀티버스!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에 뛰어들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소비의 중심, MZ세대 때문이다. 디지털과 AI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지금, 가장 유연하고 능숙하게 시대의 흐름에 올라타고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바로 MZ세대다. 그들은 향후 15년간 소비 트렌드를 이끌어갈 것이다. 기업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메타버스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이제 기업은 메타버스를 뛰어넘어 ‘멀티버스’로 나아간다. 멀티버스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최신 디지테크와 솔루션을 한데 묶은 ‘올인원(All-In-One)’ 패키지 플랫폼이다. 국내의 경우 SK가 구글·네이버와 손잡고 디지털 전환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멀티버스’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기업들은 멀티버스를 이용해 각종 솔루션 및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플랫폼 환경에서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 디지털 혁신 ‘속도’는 점점 빨라져 미래에는 지금과 확연히 다른 모습이 될 것이다.

#2 스마트폰으로 눈부시게 성장한 플랫폼과 그 한계

배달앱은 대표적인 코로나 수혜 업종으로 불린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 등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은 매출이 91% 이상 증가했으며, 라이더(배달원)와 택배업 종사자는 최고 월 500만~900만 원의 소득을 기록하기도 했다. 배달앱뿐만 아니다. 온라인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각종 플랫폼 또한 다양해졌다. 법률 문제로 골머리 앓는 사람들과 변호사를 연결해주는 ‘로톡’, 전 세계 1,0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언어 번역 서비스 ‘플리토’ 등 디지털 플랫폼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플랫폼의 성장이 가져오는 부작용도 있다. 음식배달 분야는 대형 플랫폼이 독점하고 있으며, ‘로톡’은 실제 변호사 협회와 갈등을 빚고 있다. 앞으로는 플랫폼의 시대라고 할 만하다. 골목상권의 침해, 자영업자한테 폭리를 취하는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장기적인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따라서 뉴욕처럼 수수료 상한선을 두는 법안을 제정하거나 공공 배달 앱을 활성화해 대형 플랫폼 독점을 막아 상생을 도모하고, 리걸테크(법률과 기술의 결합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서비스) 산업의 정착을 도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3 뛰어난 발전을 이룬 인공지능, 인간의 ‘마음’에도 도전한다

신한라이프 광고에는 지하철, 옥상 등에서 웃으면서 춤을 추는 한 여성 모델이 등장한다. 이 광고를 본 많은 사람들이 매력적인 여성 모델에 빠져들었으며, 7만여 명이 그녀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잉했다. 사실 그녀는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에서 만든 ‘가상인간’ 로지로, 인공지능으로 만든 디지털 휴먼이다. 디지털 휴먼들은 늙지 않고, 사건사고에 휘말리지도 않으며, 여권도 필요없다. 앞으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물의를 빚을 걱정이 없는 가상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을 더 많이 할 것이다. 나중에는 디지털 휴먼 마케팅이 하나의 콘텐츠가 될지도 모른다.

포스트 팬데믹 이후, 모든 사람이 디지털 기술을 배워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 디지털 트렌드를 모르면 미래 사회 경쟁력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들보다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트렌드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은 다양한 디지털화 기업 사례와 최근 IT 트렌드 특징 및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측면의 디지털 트렌드를 알아보고 미래 변화에 대비해보자.
목차

들어가며 | 이제는 디지털 혁신의 시대다

1부 디지털 트렌드 2021 리뷰

ISSUE 1 H.O.M.E
코로나 시대에도 비대면으로 살아간다

ISSUE 2 기술과 기업가치
SK에너지, 두산인프라코어… 디지털로 구조전환하는 이유

ISSUE 3 고용 변화
‘좋은 일자리’는 더 이상 없다?

ISSUE 4 가상화폐
다시 부는 비트코인 바람, 부활인가 버블인가

ISSUE 5 플랫폼
금융에서 시작해 보험, 증권, 부동산까지 진출하는 카카오

ISSUE 6 빅데이터
데이터 경제 3법 실행 후 1년, 아직 빅데이터는 준비되지 않았다

ISSUE 7: 차세대 통신
완전 무인화 및 자동화를 이룰 미래의 6G 기술에 주목하라

ISSUE 8 딥페이크
뛰어난 인공지능 기술이 불러온 비극

ISSUE 9 개인정보
CCTV는 좋지만 QR코드 체크인은 싫어요?

ISSUE 10 디지털 정부
21년 만에 폐지된 공인 인증서, 1800만 명이 선택한 네이버 인증서

2부 디지털 트렌드 2022 전망

2022년을 내다보며 |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TREND 1
인간의 자리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넘보는 인공지능

TREND 2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는 인디펜던트 워커의 시대

TREND 3
소상공인, 위드코로나 돌파하려면 ‘사업모델’부터 바꿔라

TREND 4
메타버스, 소비의 주체가 될 MZ세대를 사로잡다

TREND 5
뉴미디어 시대의 마케터는 ‘마케팅’하지 않는다

TREND 6
세계3대 투자자 짐 로저스가 추천하는 미래산업

TREND 7
스타벅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게 만든 ‘이것’

TREND 8
부산·세종·전주… 가상공간에 제2의 신도시를 세우다

TREND 9
향후 10년간 주식시장을 주도할 빅테크

TREND 10
한국정부의 2022년 목표는 소프트파워 강국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