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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학습을 활용한 중학교 2학년 학생 우울 예측 변수 탐색: KCYPS 2018 제5차 자료 분석

개인저자
김형관, 유진은
수록페이지
31~53 p.
발행일자
2024.08.31
출판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기사 요약
정신건강 지표 중 우울은 청소년이 경험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이다. 그러나 우울은 불안이나 수면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는 정신건강 위험요인이기도 하다. 중학생의 우울을 관리하고 예방함으로써 청소년기 전반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며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 따라서 중학생의 우울을 예측하고, 이에 기여하는 변수가 무엇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근본 목적은 청소년의 우울에 기여하는 변인을 총체적인 관점에서 파악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 수백 개의 개인발달과 발달환경 변수를 제공하는 대용량 자료인 한국아동・청소년패널 2018(KCYPS 2018)을 기계학습 기법(group Mnet이 random forest)으로 분석한 결과, group Mnet이 최종 연구 기법으로 선정되었으며, 총 305개 변수 중 42개가 중학생의 우울을 예측하는 변수로 선택되었다. 그중 선행연구와 회귀계수 방향이 일치하는 변수는 자아존중감, 정서문제, 신체증상, 그릿(grit), 사이버 비행 경험, 주관적 건강상태, 행복감, 친구와의 관계, 부모의 양육태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와 일치하지 않는 변수는 학업 무기력, 협동심 변수로 나타났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6개의 변수가 우울의 예측에 기여하는 변수로 새롭게 발견되었다. 구체적으로 희망직업 선택 요인, 주말 TV 시청 시간, 선호하는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여부는 우울을 부적으로 예측하였고, 가식적 성격, 주말에 부모님과 함께 보내는 시간, 스마트폰으로 문서 보기는 우울을 정적으로 예측하였다. 우울을 예측하는 변수로 탐색된 변수 중 기존의 선행연구와 일치하지 않거나 새롭게 발견된 변수를 고려하여 학생의 우울을 예방 및 개선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하여 학생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체계와 학생의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