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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00023171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23171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한국 청소년 사망 원인 1위, 자살
아이들의 정신 건강을 위협하는 ‘학교폭력’
날로 진화하는 학교폭력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구해야 할까?
학교폭력 문제는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왜 최근에서야 이 문제가 부각된 것일까? 예전보다 학교폭력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 것일까, 혹은 아이들이 갑자기 더 난폭해진 것일까? 지금도 공공연히 행해지고 있는 학교폭력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일까?
2009년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청소년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행복지수가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게 나타났다. 전체의 20% 정도가 우울증을 의심할 만한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자살을 한 번 이상 시도한 경우도 9%에 달했다. 청소년들은 신체적으로는 성숙해 보이지만 정신적으로는 미숙한 상태다. 그런 아이들이 날마다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심각한 현실이다.
이 책은
가해 학생은 왜 친구를 괴롭힐까? 피해 학생은 왜 자살을 할까?
“처음에는 그냥 장난이었어요.”/ “점점 더 따돌림이 심해져서 어른들에게 알렸어요. 그런데 문제가 해결되기는커녕 오히려 고자질쟁이로 불리며 더 집요하게 따돌림이 이어졌어요.”
학교폭력의 가해 학생들은 대개 친구를 때리고 괴롭힌 것이 그저 장난이었을 뿐이고, 자신의 사소한 괴롭힘이 상대에게는 큰 고통이 될 수 있음을 미처 몰랐다고 말한다. 반면 학교폭력의 피해 학생들은 등교 거부, 식욕 부진, 수면 장애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학교폭력으로 인해 학생들이 잇따라 죽음을 선택했고, 이 사실은 언론에 연일 보도되고 있다. 청소년들은 또래 집단 속에서 자아정체감을 찾으려는 경향이 다분하기 때문에 친구들에 의해 크고 작은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우울증에 빠지거나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다. 이 책의 필자는 학교폭력의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은 모두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아이들이며, 어른들은 이러한 아이들의 마음의 병을 미리 알아차리고 도움의 손길을 건네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사이버 왕따, 집단 폭행, 협박… 무섭게 진화하는 학교폭력
이 책의 저자는 예전의 학교폭력은 일부 학생들이 금품 갈취 등 특정한 목적이 있어서 불특정 학생들을 괴롭히는 형태였지만, 최근의 학교폭력은 평범한 학생들까지 가세해 특정 학생을 골라서 따돌리는 일종의 집단가학 증세로 나타나고 있음에 주목한다. 그 예로 ‘전따’나 ‘은따’, ‘찐1따’ 등 집단 따돌림을 지칭하는 용어도 다양해졌다. 집단 따돌림은 갖가지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일종의 청소년 문화처럼 10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이다. 평균적으로 한 반에 한두 명은 이러한 ‘왕따극’에 휘말려 있다.
2011년 12월, 또래 친구들의 집단 괴롭힘을 못 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은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던졌다. 이를 계기로 학교폭력 문제는 교육 현장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학교폭력을 방관한 교사가 경찰에 입건되는가 하면, 40여 년간 교단을 지켜온 교장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등 학교폭력 문제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청소년을 새롭게 이해하자!
이 책의 저자는 학교폭력의 가장 큰 원인을 부모 세대 때와는 현저히 달라진 지금의 청소년 문화로 꼽는다. 오늘날 청소년들은 예전과는 크게 달라진 가정과 학교, 사회적 환경 속에서 자라고 있다. 가정은 핵가족화되었고, 많은 부모가 자녀를 과잉보호하고 있다. 초·중·고등학교는 각각의 의미를 상실한 채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입시 도구로 전락했다. 또한 현대 사회의 미디어 환경은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정보를 아무런 제재 없이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 게임 중독도 학교폭력과 관련이 깊다.
이 책은 학교폭력과 관련된 10대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 문제를 다루었다. 특히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의 주요 특징과 학교폭력 예방법 및 대처법을 설명하여 각 학교와 가정에서 아이들을 올바르게 지도하고 도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아이들의 심리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충동성 및 공격성 척도, 집단 따돌림 진단 척도 등을 수록하였으며,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방관 학생의 심리적 문제와 지도법도 제시한다. 아울러 미국, 영국, 프랑스, 스웨덴 등 선진국의 왕따 방지 프로그램, 개입 프로그램 등 선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책을 소개한다.
신간 출간의의
요즘 학교폭력의 추세를 살펴보면 학교폭력에 관여하는 학생의 나이가 점점 더 어려지고 있으며,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왕따가 심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부와 교육청은 2014년까지 모든 학교에 상담 인력을 배치하고, 가해 학생의 경우 즉시 출석 정지를 시키는 등 조처를 취하고 있지만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대책이 되기는 어렵다는 우려가 많다.
2012년 1월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실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학교폭력 피해와 가해를 모두 경험했다고 답한 학생은 10.28%에 달했다. 이 결과는 어제의 피해자가 곧 오늘의 가해자가 된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학교폭력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은 모두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아이들일 수 있으며, 치유 받을 기회가 필요하다. 이들이 언제든 전문가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상담과 심리치료의 문이 활짝 열려 있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 교육에 일차적인 책임이 있는 부모와 초·중·고등학교 교사 및 교육 전문가 들이 자녀와 학생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출간되었다. 청소년 문제를 고민하는 각계의 전문가들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여 학교폭력이라는 사회적 병리현상을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들의 정신 건강을 위협하는 ‘학교폭력’
날로 진화하는 학교폭력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구해야 할까?
학교폭력 문제는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왜 최근에서야 이 문제가 부각된 것일까? 예전보다 학교폭력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 것일까, 혹은 아이들이 갑자기 더 난폭해진 것일까? 지금도 공공연히 행해지고 있는 학교폭력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일까?
2009년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청소년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행복지수가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게 나타났다. 전체의 20% 정도가 우울증을 의심할 만한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자살을 한 번 이상 시도한 경우도 9%에 달했다. 청소년들은 신체적으로는 성숙해 보이지만 정신적으로는 미숙한 상태다. 그런 아이들이 날마다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심각한 현실이다.
이 책은
가해 학생은 왜 친구를 괴롭힐까? 피해 학생은 왜 자살을 할까?
“처음에는 그냥 장난이었어요.”/ “점점 더 따돌림이 심해져서 어른들에게 알렸어요. 그런데 문제가 해결되기는커녕 오히려 고자질쟁이로 불리며 더 집요하게 따돌림이 이어졌어요.”
학교폭력의 가해 학생들은 대개 친구를 때리고 괴롭힌 것이 그저 장난이었을 뿐이고, 자신의 사소한 괴롭힘이 상대에게는 큰 고통이 될 수 있음을 미처 몰랐다고 말한다. 반면 학교폭력의 피해 학생들은 등교 거부, 식욕 부진, 수면 장애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학교폭력으로 인해 학생들이 잇따라 죽음을 선택했고, 이 사실은 언론에 연일 보도되고 있다. 청소년들은 또래 집단 속에서 자아정체감을 찾으려는 경향이 다분하기 때문에 친구들에 의해 크고 작은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우울증에 빠지거나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다. 이 책의 필자는 학교폭력의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은 모두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아이들이며, 어른들은 이러한 아이들의 마음의 병을 미리 알아차리고 도움의 손길을 건네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사이버 왕따, 집단 폭행, 협박… 무섭게 진화하는 학교폭력
이 책의 저자는 예전의 학교폭력은 일부 학생들이 금품 갈취 등 특정한 목적이 있어서 불특정 학생들을 괴롭히는 형태였지만, 최근의 학교폭력은 평범한 학생들까지 가세해 특정 학생을 골라서 따돌리는 일종의 집단가학 증세로 나타나고 있음에 주목한다. 그 예로 ‘전따’나 ‘은따’, ‘찐1따’ 등 집단 따돌림을 지칭하는 용어도 다양해졌다. 집단 따돌림은 갖가지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일종의 청소년 문화처럼 10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이다. 평균적으로 한 반에 한두 명은 이러한 ‘왕따극’에 휘말려 있다.
2011년 12월, 또래 친구들의 집단 괴롭힘을 못 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은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던졌다. 이를 계기로 학교폭력 문제는 교육 현장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학교폭력을 방관한 교사가 경찰에 입건되는가 하면, 40여 년간 교단을 지켜온 교장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등 학교폭력 문제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청소년을 새롭게 이해하자!
이 책의 저자는 학교폭력의 가장 큰 원인을 부모 세대 때와는 현저히 달라진 지금의 청소년 문화로 꼽는다. 오늘날 청소년들은 예전과는 크게 달라진 가정과 학교, 사회적 환경 속에서 자라고 있다. 가정은 핵가족화되었고, 많은 부모가 자녀를 과잉보호하고 있다. 초·중·고등학교는 각각의 의미를 상실한 채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입시 도구로 전락했다. 또한 현대 사회의 미디어 환경은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정보를 아무런 제재 없이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 게임 중독도 학교폭력과 관련이 깊다.
이 책은 학교폭력과 관련된 10대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 문제를 다루었다. 특히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의 주요 특징과 학교폭력 예방법 및 대처법을 설명하여 각 학교와 가정에서 아이들을 올바르게 지도하고 도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아이들의 심리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충동성 및 공격성 척도, 집단 따돌림 진단 척도 등을 수록하였으며,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방관 학생의 심리적 문제와 지도법도 제시한다. 아울러 미국, 영국, 프랑스, 스웨덴 등 선진국의 왕따 방지 프로그램, 개입 프로그램 등 선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책을 소개한다.
신간 출간의의
요즘 학교폭력의 추세를 살펴보면 학교폭력에 관여하는 학생의 나이가 점점 더 어려지고 있으며,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왕따가 심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부와 교육청은 2014년까지 모든 학교에 상담 인력을 배치하고, 가해 학생의 경우 즉시 출석 정지를 시키는 등 조처를 취하고 있지만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대책이 되기는 어렵다는 우려가 많다.
2012년 1월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실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학교폭력 피해와 가해를 모두 경험했다고 답한 학생은 10.28%에 달했다. 이 결과는 어제의 피해자가 곧 오늘의 가해자가 된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학교폭력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은 모두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아이들일 수 있으며, 치유 받을 기회가 필요하다. 이들이 언제든 전문가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상담과 심리치료의 문이 활짝 열려 있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 교육에 일차적인 책임이 있는 부모와 초·중·고등학교 교사 및 교육 전문가 들이 자녀와 학생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출간되었다. 청소년 문제를 고민하는 각계의 전문가들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여 학교폭력이라는 사회적 병리현상을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차 례
1 ‘사이버 왕따’와 게임 중독
2 왜 아이들이 폭력을 휘두를까?
3 다 자라지 않은 청소년의 뇌
4 충동적인 청소년
5 학교폭력과 정신질환
6 한국의 학교폭력 실태
7 가해하는 아이, 피해 당하는 아이
8 학교폭력 예방법과 대처법
9 외국의 학교폭력 예방교육
10 청소년에게 말 걸기
+1 청소년을 새롭게 이해하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