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프랑스 아이들은 왜 말대꾸를 하지 않을까
- 원서명
- Why French children don't talk back
- 원저자
- Crawford, Catherine
- 발행사항
- 파주: 아름다운사람들, 2013
- 형태사항
- p259 , 23cm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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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00024325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24325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상전 같고 버릇없던 아이들,
그들이 완전히 달라졌다!
1. 헬리콥터 부모들의 집결지, 뉴욕 브루클린
이 책의 저자는 소위 ‘헬리콥터 부모들’의 집결지라고 할 수 있는 유행의 첨단, 뉴욕 브루클린에서 ‘미운 세 살’과 ‘좀 덜 미운 여섯 살’인 두 아이를 기르며 살고 있는 엄마다. 저자가 들려주는 브루클린 엄마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미국 엄마들의 ‘자녀 집착증’은 대학생 자녀의 수강 신청까지 대신해 준다는 한국 엄마에 버금간다. 아이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필요한 것을 구해 주고 대신해 주는 그런 엄마 말이다.
저자도 다른 브루클린 엄마들과 다름없이 그동안 아이들의 자율성과 창의성 계발이라는 명목 하에 아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하고, 어떤 요구를 하든지 다 들어주었다. 때로는 ‘이게 아닌데….’ 싶었지만 남들이 다 하니까 마땅히 다른 대안도 없어서 힘든 것을 꾹 참으면서 해 왔다. 하지만 어느 날, 저자는 프랑스 친구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육아’에 대해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되었고, 그날로부터 안하무인의 아이들 앞에서 절절매던 지난한 타협의 시절에 방점을 찍게 되었다!
2. 프랑스 친구와의 저녁 식사에서 생긴 일
프랑스 친구네 가족과 저녁을 먹던 그날 역시 저자의 사랑스런 ‘미운 세 살’ 딸이 제멋대로 생떼를 부리기 시작했다. 아주 작은 일인데도 바닥에 드러누워 세찬 발길질까지 해대는 상황이 발생한 거다. 이때 프랑스인 친구는 저자의 팔을 부여잡으며 한마디를 건넸다. “피가 났다면 모를까, 절대 일어서지 마.”
그렇다, 피도 안 나는데 경기를 중단시킬 필요는 없는 거다. 육아를 농구나 축구 경기처럼 쭉 이어 가면 되는 것이다. 결국 저자는 친구의 만류로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평소와 달리 엄마가 쫓아와 법석을 떨어주지 않자 아이는 목청을 한껏 더 높였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아이는 결국 울음을 뚝 그치고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놀기 시작했다.
그날 이후로 저자의 육아법은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그동안 수많은 육아 서적을 읽고, 여기 저기 물어보고, 연구해 봐도 손에 잡히지 않던 해결책이, 프랑스 친구네 가족을 통해 비로소 실마리를 찾았기 때문이다. 생떼 쓰는 아이의 버릇을 고치는 것부터 전반적인 가족 관계의 정립까지, 저자는 새로운 육아법을 그들을 통해 익히면서 더 이상 ‘쟤를 어떡해야 하나….’ 하는 고민은 하지 않게 되었다.
3. 하녀가 아니라 사령관이 되어라!
새로운 육아법에 믿음을 갖고 효과를 확인하기 시작한 저자는 이때부터 정말 프랑스의 다른 가정도 친구네와 같은지 확인하기 위해 많은 프랑스인 가정을 관찰하고 인터뷰했다. 그 결과 21세기 육아법과 관련한 수많은 학설과 제품이 쏟아져 나올 것만 같은 브루클린의 엄마들과 달리 프랑스 가정에는 일관된 공통의 육아법이 하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바로 친구의 한마디가 그것을 대변해 주었다.
“총사령관은 결국 너야.”
그래서 저자는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하려고 하는 아이와 신경전을 벌이며 설득해내는 것이 아니라, 사령관이 되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과 상식을 담은 규칙을 정한 뒤 그것을 끝까지 밀고 나가기로 했다. 그래야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고, 아이 역시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 있어 꼭 필요한 것들을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사령관이 정한 규칙은 어길 수 없는 것이다. 사령관이 된 엄마는 아이와 ‘밀당’을 하지 않는다. 사령관 엄마는 병사인 아이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야.” 그래야 병사인 아이가 자라서 자신도 사령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4. 정말 달라진 아이들 모습, 생생히 그려내
저자가 말하는 프랑스식 육아법의 핵심은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이미 불편한 진실이 되었다. 저자는 이 불편한 진실을 편안한 가정을 위한 상식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고, 그 결과 저자의 아이들과 가족 모두의 삶이 변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수많은 프랑스 친구 및 지인들로부터 전수받은 다양한 테크닉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이런 것들을 적용시켜 ‘전형적인 미국 아이’였던 자신의 두 딸이 어떻게 변했는지도 상세히 알려 준다. 말이 ‘전형적인 미국 아이’이지, 이 아이들은 ‘전형적인 한국 아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쓰레기 버리는 사람만 보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버리지 마!”라며 버럭 소리를 질렀던 아이가 “아줌마, 바닥에 뭘 떨어뜨리셨어요. 제가 주울까요?”라고 공손하게 말할 줄 알게 되었다. “먹기 싫어! 안 먹을 거야!”라고 식탁에서 버릇없게 굴었던 아이가 “엄마 미안해. 먹어 보니까 내 입에는 잘 안 맞는 거 같아. 요리하느라 정말 애쓰셨어요.”라고 말할 줄도 알게 되었다. 그에 더해 ‘어서 자라!’ ‘싫다, 엄마가 이거 해주면 자겠다!’라며 끊임없이 협상을 벌였던 잠자리 습관도 해결되었다. 이제 아이들은 잘 시간이 되면 자기가 알아서 방에 들어가 스스로 잔다. 물론 이것뿐만이 아니다. 자신이 모든 상황의 주인공은 아니라는 점,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인내해야 한다는 점, 모든 게 내 맘대로 되지는 않는다는 점 등 저자의 아이들은 인생에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을 몸으로 익혀나가고 있다.
그 결과 저자는 눈앞의 문제들을 해결하게 되었고, 아이의 인생 전반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것들까지 얻었다고 한다.
그들이 완전히 달라졌다!
1. 헬리콥터 부모들의 집결지, 뉴욕 브루클린
이 책의 저자는 소위 ‘헬리콥터 부모들’의 집결지라고 할 수 있는 유행의 첨단, 뉴욕 브루클린에서 ‘미운 세 살’과 ‘좀 덜 미운 여섯 살’인 두 아이를 기르며 살고 있는 엄마다. 저자가 들려주는 브루클린 엄마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미국 엄마들의 ‘자녀 집착증’은 대학생 자녀의 수강 신청까지 대신해 준다는 한국 엄마에 버금간다. 아이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필요한 것을 구해 주고 대신해 주는 그런 엄마 말이다.
저자도 다른 브루클린 엄마들과 다름없이 그동안 아이들의 자율성과 창의성 계발이라는 명목 하에 아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하고, 어떤 요구를 하든지 다 들어주었다. 때로는 ‘이게 아닌데….’ 싶었지만 남들이 다 하니까 마땅히 다른 대안도 없어서 힘든 것을 꾹 참으면서 해 왔다. 하지만 어느 날, 저자는 프랑스 친구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육아’에 대해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되었고, 그날로부터 안하무인의 아이들 앞에서 절절매던 지난한 타협의 시절에 방점을 찍게 되었다!
2. 프랑스 친구와의 저녁 식사에서 생긴 일
프랑스 친구네 가족과 저녁을 먹던 그날 역시 저자의 사랑스런 ‘미운 세 살’ 딸이 제멋대로 생떼를 부리기 시작했다. 아주 작은 일인데도 바닥에 드러누워 세찬 발길질까지 해대는 상황이 발생한 거다. 이때 프랑스인 친구는 저자의 팔을 부여잡으며 한마디를 건넸다. “피가 났다면 모를까, 절대 일어서지 마.”
그렇다, 피도 안 나는데 경기를 중단시킬 필요는 없는 거다. 육아를 농구나 축구 경기처럼 쭉 이어 가면 되는 것이다. 결국 저자는 친구의 만류로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평소와 달리 엄마가 쫓아와 법석을 떨어주지 않자 아이는 목청을 한껏 더 높였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아이는 결국 울음을 뚝 그치고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놀기 시작했다.
그날 이후로 저자의 육아법은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그동안 수많은 육아 서적을 읽고, 여기 저기 물어보고, 연구해 봐도 손에 잡히지 않던 해결책이, 프랑스 친구네 가족을 통해 비로소 실마리를 찾았기 때문이다. 생떼 쓰는 아이의 버릇을 고치는 것부터 전반적인 가족 관계의 정립까지, 저자는 새로운 육아법을 그들을 통해 익히면서 더 이상 ‘쟤를 어떡해야 하나….’ 하는 고민은 하지 않게 되었다.
3. 하녀가 아니라 사령관이 되어라!
새로운 육아법에 믿음을 갖고 효과를 확인하기 시작한 저자는 이때부터 정말 프랑스의 다른 가정도 친구네와 같은지 확인하기 위해 많은 프랑스인 가정을 관찰하고 인터뷰했다. 그 결과 21세기 육아법과 관련한 수많은 학설과 제품이 쏟아져 나올 것만 같은 브루클린의 엄마들과 달리 프랑스 가정에는 일관된 공통의 육아법이 하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바로 친구의 한마디가 그것을 대변해 주었다.
“총사령관은 결국 너야.”
그래서 저자는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하려고 하는 아이와 신경전을 벌이며 설득해내는 것이 아니라, 사령관이 되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과 상식을 담은 규칙을 정한 뒤 그것을 끝까지 밀고 나가기로 했다. 그래야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고, 아이 역시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 있어 꼭 필요한 것들을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사령관이 정한 규칙은 어길 수 없는 것이다. 사령관이 된 엄마는 아이와 ‘밀당’을 하지 않는다. 사령관 엄마는 병사인 아이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야.” 그래야 병사인 아이가 자라서 자신도 사령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4. 정말 달라진 아이들 모습, 생생히 그려내
저자가 말하는 프랑스식 육아법의 핵심은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이미 불편한 진실이 되었다. 저자는 이 불편한 진실을 편안한 가정을 위한 상식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고, 그 결과 저자의 아이들과 가족 모두의 삶이 변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수많은 프랑스 친구 및 지인들로부터 전수받은 다양한 테크닉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이런 것들을 적용시켜 ‘전형적인 미국 아이’였던 자신의 두 딸이 어떻게 변했는지도 상세히 알려 준다. 말이 ‘전형적인 미국 아이’이지, 이 아이들은 ‘전형적인 한국 아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쓰레기 버리는 사람만 보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버리지 마!”라며 버럭 소리를 질렀던 아이가 “아줌마, 바닥에 뭘 떨어뜨리셨어요. 제가 주울까요?”라고 공손하게 말할 줄 알게 되었다. “먹기 싫어! 안 먹을 거야!”라고 식탁에서 버릇없게 굴었던 아이가 “엄마 미안해. 먹어 보니까 내 입에는 잘 안 맞는 거 같아. 요리하느라 정말 애쓰셨어요.”라고 말할 줄도 알게 되었다. 그에 더해 ‘어서 자라!’ ‘싫다, 엄마가 이거 해주면 자겠다!’라며 끊임없이 협상을 벌였던 잠자리 습관도 해결되었다. 이제 아이들은 잘 시간이 되면 자기가 알아서 방에 들어가 스스로 잔다. 물론 이것뿐만이 아니다. 자신이 모든 상황의 주인공은 아니라는 점,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인내해야 한다는 점, 모든 게 내 맘대로 되지는 않는다는 점 등 저자의 아이들은 인생에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을 몸으로 익혀나가고 있다.
그 결과 저자는 눈앞의 문제들을 해결하게 되었고, 아이의 인생 전반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것들까지 얻었다고 한다.
목차
목차
Chapter 1. 왜 나만 육아 전쟁을 치르고 있을까?
Chapter 2. 판이하게 다른 프랑스 엄마들
Chapter 3. 병사는 사령관 하기 나름
Chapter 4. 가정의 중심은 어른
Chapter 5. 문제도 답도 식탁에 있다
Chapter 6. 자율과 독재의 미학
Chapter 7. 자라면서 익히는 삶의 품격
Chapter 8. 달라진 우리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