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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영국 니트족 유입 영향요인에 대한 탐색적 비교연구: PIAAC 자료 분석을 중심으로

한국과 영국 니트족 유입 영향요인에 대한 탐색적 비교연구: PIAAC 자료 분석을 중심으로

  • 저자

    김수혜

  • 발행일

    2019-02-28

  • 원문보기(파일)

    한국과 영국 니트족 유입 영향요인에 대한 탐색적 비교연구 -PIAAC 자료 분석을 중심으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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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2008년 국제금융위기 이후 청년 실업 문제와 관련 OECD국가들은 정규교육이나 직업훈련을 받지 않으며 비고용상태에 있는 청년 니트족(NEET: Not in Employment, Education or Training) 감소를 주요한 도전과제로 삼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영국과의 비교를 통해 한국 니트족 유입의 영향요인과 제 요인 간 구조적 관계의 특징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제성인역량 성취도 평가인 PIAAC 데이터를 활용하여 니트족 유입 여부에 대한 이항 로지스틱 회귀분석과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수행하였고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한국과 영국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된 니트족 유입의 유의미한 경로는 ‘성별/본인 교육수준 -> 근로경험-> 니트’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과 영국에서 니트족 유입은 노동시장 양극화에 따라 취업 취약계층으로 전락한 청년층이 직면하는 구조적 문제임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영국 청년층의 니트족 유입 가능성은 인지적 역량 및 본인의 교육수준과 직접적인 관련성을 맺고 있었으며 부모 교육수준의 간접적인 영향력 또한 지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과 다르게 한국 청년층의 인지적 역량 및 본인 교육수준과 니트족 유입은 직접적인 관련성이 포착되지 않았으나 평생학습 준비도가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 청년층의 니트족 유입 위험을 줄이는 데 평생학습 준비도의 중요성을 새롭게 부각시키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다만 구조방정식모형 분석 결과, 한국 청년층의 평생학습 준비도가 본인의 교육수준을 매개하는 효과 또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학력에 따라 평생학습 역량 격차의 가능성에 주목하며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