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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경험을 통한 대학생의 자기발견 및 확장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 자기대상과 관계적 자기를 중심으로

연애경험을 통한 대학생의 자기발견 및 확장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 자기대상과 관계적 자기를 중심으로

  • 저자

    박현우, 김민

  • 발행일

    2019-08-31

  • 원문보기(파일)

    연애경험을 통한 대학생의 자기발견 및 확장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 -자기대상과 관계적 자기를 중심으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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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연애경험을 탐색하고 그들이 연애를 통해 자기발견 및 확장을 해나가는 과정을 자기대상과 관계적 자기이론을 기반으로 해 연애의 본질적 의미를 분석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1년 이상의 연애경험이 있었거나 연애 중인 대학생 7인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여 인터뷰로 수집한 연구 자료를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도출된 결과는 42개의 의미단위로부터 16개의 하위구성요소와 7개의 구성요소로 정리하였다. 상황적 구조진술을 통해 도출한 구성요소는 ‘성장배경과 환경의 명암’, ‘지나간 연인에 대한 애증’, ‘너를 선택했던 이유’, ‘너와 나의 거리, 영역, 그리고 갈등의 방어기제’, ‘존재 전부를 돌보는 자기대상-연인’, ‘내가 선택하는 연인관계’, ‘다시 서는 연인으로서의 나’이다. 일반적 구조진술을 통해 도출한 연애의 본질적 의미는 ‘나와 너의 변증법적 이음매’이다.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장과정에서 거절당한 자기로 인해 상처받은 자기애는 성인이 되어 연인과의 관계를 통해 자기대상기능을 회복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양적 결과인 연인관계 유형은 연인상대의 특성과 연인관계의 질 또는 시간의 흐름, 상황의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이를 질적 연구로 심층적 변화과정을 살펴보았다는 점이다. 셋째, 단절을 넘어 관계를 맺고 숙성의 상태에 이르기 위해서는 안전하게 보살펴주는 자기대상 기능이 회복되어야 함을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 살펴보았다. 이후, 연인상대와 함께 쌍으로 참여자를 구성하여 더욱 깊은 본질적 관계양상을 연구해 볼 것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