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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자극추구성향이 위험행동에 미치는 영향: 부모감독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청소년의 자극추구성향이 위험행동에 미치는 영향: 부모감독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 저자

    최지윤, 임정하

  • 발행일

    2019-08-31

  • 원문보기(파일)

    청소년의 자극추구성향이위험행동에 미치는 영향 -부모감독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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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본 연구는 청소년의 학교급에 따른 자극추구성향, 부모감독, 위험행동의 차이를 살펴보고, 중학생 및 고등학생의 자극추구성향과 위험행동의 관계에서 부모감독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서울 및 경기도에 소재한 8개 중·고등학교의 재학생 4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자극추구성향은 고등학생들이 중학생들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의 감독은 중학생들이 고등학생들보다 더 높게 지각하였다. 위험행동을 하는 정도는 평균적으로 고등학생들이 중학생들보다 더 높았다. 둘째, 중다회귀분석 결과, 중학생들의 경우 부모감독의 수준에 따라 자극추구성향이 위험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모가 자신의 일상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할수록 자극추구성향이 위험행동에 미치는 악영향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등학생들의 경우 부모감독에 대한 지각이 자극추구성향과 위험행동의 관계를 조절하지 못하였다. 다시 말해, 고등학생들의 자극추구성향이 높을수록 위험행동을 더 자주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모의 감독수준을 높게 지각할수록 위험행동의 빈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등학생들의 자극추구성향과 위험행동의 관계가 부모감독의 수준에 따라 달라지지는 않았다. 본 연구는 오늘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의 위험행동과 관련하여 자극추구성향과 부모감독이 갖는 중요성을 밝혔으며, 청소년의 위험행동에 대한 보호요인이 자녀의 학교급에 따라 다르게 작용한다는 점을 밝힘으로써 청소년기 자녀의 발달과정에 따라 적절한 개입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