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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학교 혁신, 정답입니다: 학교다운 학교를 만드는 새내기 교사들 이야기

저자
최영란
발행사항
서울: 이매진, 2011
형태사항
365p. , 23cm
서지주기
참고문헌을 포함하고 있음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00022460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22460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학교가 변해야 교육이 바뀐다!
듣고 싶은 수업, 가고 싶은 학교, 하고 싶은 교육을 위해,
새내기 교사들과 함께 학교 혁신의 길을 찾다!

새내기 교사들의 학교 혁신 오답 노트
교육 문제가 아주 심각하다는 것을 누구나 안다. 해결책은 쏟아져 나오지만,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란 것도.
내 아이의 성적이, 우리 학교의 대학 진학률이, 내 성공적인 미래가, 그리고 늘 문제만 키우는 교육 당국이 발목을 잡는다. 교육 문제의 진정한 해법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대학에서 교육학을 가르치는 저자가 새내기 교사들의 글과 함께 쓴 자신의 글을 묶어 펴낸 《학교 혁신, 정답입니다 ? 학교다운 학교를 만드는 새내기 교사들 이야기》는 ‘학교’가 바뀌어야 한다고 얘기한다. 사교육이 기승을 부리고 공교육이 무너진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교육의 ‘기본’은 학교이기 때문이다. 학생과 교사는 매일같이 학교에 다니고, 학부모는 학교 성적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교육 당국과 정책은 학교를 좌지우지한다. 《학교 혁신, 정답입니다》는 새내기 교사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 그리고 교육 당국이 모두 함께 학교를 학교답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교육이 바뀔 수 있다고 얘기한다. 힘겨운 교육 과정을 간신히 통과해 이제는 학생이 아니라 교사가 돼 학교로 돌아가길 바라는 예비 교사들과 이제 막 학교 현장에 뛰어들어 고군분투하는 새내기 교사들이 자신의 학창 시절과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혁신의 원칙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새내기 교사들의 좌충우돌 학교 현장 보고서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1부 ‘우리 학교 이야기’에서는 새내기 교사들의 학창 시절 얘기가 주로 펼쳐진다. 새내기 교사들에게 학교는 늘 괴로운 곳이었다. 이유 없이 때리고 화내는 조폭 같은 선생님과 성적으로 편애하는 선생님 때문에 학교 가기가 싫었고, 성적 부담 때문에 늘 어딘가 아팠으며, 무엇이든 입시로 귀결되는 학교는 참된 교육의 현장과 거리가 멀었다. 형편없는 급식과 지나치게 쓸데없이 세세한 용의복장 규제와 통제된 학교생활은 밝고 건강하게 자라야 할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갉아먹고, 배움의 기쁨을 알 수 없는 재미없고 답답한 수업 시간은 늘 탈출을 꿈꾸게 했다. 우리 학교가 ‘저런 교사는 되지 말아야지’ 하는 꿈을 꾸게 만드는 반면 외국의 학교들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물론 극심한 빈부 격차와 계급 사회가 그대로 투영된 인도의 학교들과 미국 명문대 진학과 경쟁력 있는 사람을 키우기 위한 교육에 집중하는 싱가포르의 학교들처럼 답답한 곳도 있지만, 베푸는 삶을 실천하는 부탄의 학교, 학생 개개인의 가치와 개성을 존중하고 신뢰와 평등, 자유를 바탕으로 교육하는 스웨덴과 핀란드의 학교, 톨스토이의 사상과 실천이 녹아 있는 러시아의 톨스토이 학교는 커다란 충격이었다.
2부 ‘학교 문화 이야기’에서는 교육의 주체인 교사와 학생, 학부모를 중심으로 학교 변화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예비 교사들은 교생 실습을 통해 학생이 아니라 교사의 처지로 학교 현실과 맞닥뜨리면서 건강하고 민주적인 학교 조직 운영의 가능성을 살피고, 아이들의 안타까운 학교생활을 진단한다. 모든 일을 성적순으로 처리하는 선생님 밑에서 그림자처럼 앉아 있는 아이들, 시험 범위와 학원 수업에 안달하는 아이들, 가장 좋아하는 게 자는 것과 멍 때리는 것일 정도로 무기력한 아이들에게 학교는 ‘대학 보내는 공장’일 뿐이지만, 수업 시간과 쉬는 시간이 구분되지 않고 아이들 개개인에게 최선을 다하고 자율성을 추구하는 수업을 하는 학교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찾기도 한다.
교육 문제의 절반은 학부모 탓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학부모는 교육의 중요한 주체다. 대학에 가는 학생들보다 더 입시에 매달리는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최악의 순간까지 몰고 가는 주범이기도 하지만, 아이의 존재 자체를 사랑하고 학부모 자신의 삶부터 바로 선다면 학교 현장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는 게 새내기 교사들의 생각이다.
그러나 학교를 변화시키는 가장 큰 주체는 결국 ‘교사’다. 전쟁터 같은 학교에서 슈퍼맨이 돼야 하는 교사들, 교과 연구는 할 틈도 없이 엄청난 행정 업무에 시달리는 교사들, 불평불만을 입에 달고 사는 교사들, 어려움에 닥친 아이들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교사들에게 우선 필요한 것은 스스로 변하려고 하는 의지이자 ‘자기 이해’다.
3부 ‘학교 혁신 이야기’에서는 학교 혁신의 길을 찾는 데 집중한다. 학교 현장에 몸담고 보고 듣고 느낀 것은 학교 혁신의 해결책을 찾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여기에 독서도 중요한 구실을 한다. 다양한 학교 현장과 교육 사례를 읽으면서 자기 경험의 한계에 갇혀버린 새내기 교사들은 사유의 지평을 넓히고 비판 능력을 키우며 새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꿈 꿀 수 있기 때문이다. 새내기 교사들은 자신이 배운 교육학 수업에서 학교 혁신의 가능성을 찾기도 한다. 글쓰기와 토론, 자유 발표 등으로 채워진 교육학 수업을 통해 어떻게 가르치고 어떻게 배우는 게 참된 교육인지 직접 ‘교실 혁신’을 체험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바로 《학교 혁신, 정답입니다》다.

학교다운 학교를 만드는 학교 혁신을 향해
지금도 학생인권조례나 혁신 학교처럼 변화를 꾀하는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는 이런 변화를 경계하거나 매도하거나 걱정하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눈앞에 닥친 현실적인 문제들 때문에 장기적인 계획과 철학을 가지고 추진해야 하는 시도들은 무시당하기 일쑤다. 이런 갈등과 대립 속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우리 아이들이다. 아이들이 가고 싶어하는 학교를 만드는 것, 그것이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시작이자 끝이고 우리 교육의 가장 큰 숙제다. 학교를 움직이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모두 변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아무리 작은 움직임도 의미 있는 변화가 될 수 있다. 교육 문제의 진짜 ‘정답’은 학교 혁신을 위해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은’ 새내기 교사들의 이야기에 담겨 있다.
목차
차 례 1부 우리 학교 이야기 1장 내게 학교란 무엇인가 2장 다른 나라 학교는 어떨까 3장 학교는 먹고, 입고, 사는 곳 4장 왜 수업은 재미가 없을까 2부 학교 문화 이야기 1장‘문화 실조’에 걸린 우리 학교 2장 사교육 페인트 통에서 나온 아이들 3장 소통하는 교사란 누구인가 4장 교육 문제의 절반, 학부모 3부 학교 혁신 이야기 1장 학교 현장과 직면하기 2장 책 읽기 학교 읽기 3장 함께 소통하는 수업의 즐거움 4장 밖에서 본 우리 교육 닫는 글 사랑과 자유, 신뢰와 소통, 협력과 상생 좌충우돌 교단 일기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