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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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00023010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23010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소셜미디어 열풍이 일반 대중에게까지 본격 감지된 것은 2010년부터였습니다. 신문마다 디지털 인맥관리 시대가 왔느니, 커뮤니케이션의 혁명이니 하는 헤드라인이 넘쳐났고 소셜미디어 상에서 일어난 독특한 일화들이 소개되면서 이 바람에서 소외되면 낙오자가 될 것만 같은 위기감(?)까지 감돌았습니다. “미디어가 세상을 바꾸고 있는가?” 하는 질문은 미디어를 연구하는 학자들에게는 해묵은 문제입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다층위적으로 얽혀있어 대답하기가 단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각종 진단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기술과 문화 그리고 사람들이 만나서 어떤 세상을 만들어 가는지 그 상호작용에 관심을 갖는 커뮤니케이션 학자로서, 그동안 쌓아온 지식을 바탕으로 이 현상을 해석하고 진단해 보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NHN으로부터 소셜미디어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다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고 네 명의 커뮤니케이션 연구자들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소셜미디어 ‘혁명’이라는 현상이 지나치게 과장돼 있거나 특정측면만 부각돼 있다는 현상에 동의했습니다. 모든 미디어는 기본적으로 타인과의 교류를 위한 것이고 그런 점에서 모두 소셜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대화를 통해 인간관계가 맺어지고 공동체가 만들어지거나 유지되는 것은 모든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이해하는 기본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커뮤니케이션학의 시각으로 소통양식의 변화가 관계형성이나 일상문화를 어떻게 만들어가는지를 중심으로 소셜미디어가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고 토론하고 정리해 보기로 했습니다.
소셜미디어가 새로운 현상인 만큼 엄밀한 진단이나 가설 검증보다는, 면밀히 관찰한 뒤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다른 커뮤니케이션 현상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피고 또 이를 토대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그 의미를 해석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1년 동안 대략 3주에 한 차례씩 만나 정해진 소주제를 놓고 토론을 하고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이러한 만남과 소통은 이미 학회활동을 통해 서로를 잘 알고 있는 사이였기에 가능한 작업이었습니다. 함께하는 공부도 관계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기에 ‘소셜’한 측면이 적절히 조화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렵습니다. 우리도 ‘소셜’한 작업방법을 도입, 모든 소주제를 함께 논의하고 집필하며 검토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전문가들이 모여 책을 쓸 때는 소주제를 나눈 뒤 각자가 하나씩 맡아 집필하고 조합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그보다는 좀더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공부해나가는 재미를 맛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집필하는 과정도 ‘소셜’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업에 초점을 두기도 했지만 작업하는 과정이 즐겁기도 했습니다. 놀이와 작업이 병행되었다고나 할까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우리가 그동안 논의했던 결과를 자그마한 책자로 발간합니다. 이 책이 나올 수 있도록 정례 공부모임을 지원해 주고 미투데이에 관한 자료도 필요한 만큼 제공해 준 NHN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특히 CR실의 한종호 이사님과 김세연 과장님은 든든한 후원자셨습니다. 또한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석사과정생인 이주현 양은 회의를 기록하고 자료를 찾아 정리하는 등 이 책이 빛을 볼 수 있게 하는 데 큰 힘을 보탰습니다. 마지막으로 흔쾌히 책의 출판을 맡아준 나남에도 감사드립니다.
이 작업에 직접, 간접으로 관여한 모든 사람들은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디어의 영향이 우리사회에 확대될수록 그 중요성을 많은 사람들이 인식함으로써 결국 디지털 미디어가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방향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바람의 측면에서 말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그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이러한 와중에 NHN으로부터 소셜미디어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다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고 네 명의 커뮤니케이션 연구자들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소셜미디어 ‘혁명’이라는 현상이 지나치게 과장돼 있거나 특정측면만 부각돼 있다는 현상에 동의했습니다. 모든 미디어는 기본적으로 타인과의 교류를 위한 것이고 그런 점에서 모두 소셜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대화를 통해 인간관계가 맺어지고 공동체가 만들어지거나 유지되는 것은 모든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이해하는 기본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커뮤니케이션학의 시각으로 소통양식의 변화가 관계형성이나 일상문화를 어떻게 만들어가는지를 중심으로 소셜미디어가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고 토론하고 정리해 보기로 했습니다.
소셜미디어가 새로운 현상인 만큼 엄밀한 진단이나 가설 검증보다는, 면밀히 관찰한 뒤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다른 커뮤니케이션 현상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피고 또 이를 토대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그 의미를 해석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1년 동안 대략 3주에 한 차례씩 만나 정해진 소주제를 놓고 토론을 하고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이러한 만남과 소통은 이미 학회활동을 통해 서로를 잘 알고 있는 사이였기에 가능한 작업이었습니다. 함께하는 공부도 관계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기에 ‘소셜’한 측면이 적절히 조화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렵습니다. 우리도 ‘소셜’한 작업방법을 도입, 모든 소주제를 함께 논의하고 집필하며 검토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전문가들이 모여 책을 쓸 때는 소주제를 나눈 뒤 각자가 하나씩 맡아 집필하고 조합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그보다는 좀더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공부해나가는 재미를 맛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집필하는 과정도 ‘소셜’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업에 초점을 두기도 했지만 작업하는 과정이 즐겁기도 했습니다. 놀이와 작업이 병행되었다고나 할까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우리가 그동안 논의했던 결과를 자그마한 책자로 발간합니다. 이 책이 나올 수 있도록 정례 공부모임을 지원해 주고 미투데이에 관한 자료도 필요한 만큼 제공해 준 NHN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특히 CR실의 한종호 이사님과 김세연 과장님은 든든한 후원자셨습니다. 또한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석사과정생인 이주현 양은 회의를 기록하고 자료를 찾아 정리하는 등 이 책이 빛을 볼 수 있게 하는 데 큰 힘을 보탰습니다. 마지막으로 흔쾌히 책의 출판을 맡아준 나남에도 감사드립니다.
이 작업에 직접, 간접으로 관여한 모든 사람들은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디어의 영향이 우리사회에 확대될수록 그 중요성을 많은 사람들이 인식함으로써 결국 디지털 미디어가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방향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바람의 측면에서 말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그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목차
목 차
1. 왜 소셜미디어인가?
2. 소셜미디어의 탄생과 진화
3. 소셜미디어는 왜 이용하는가?
4. 소셜미디어를 통한 사회관계의 속성
5. ‘Talk, Play, Love’의 세계:
6. 언론매체로서의 소셜미디어
7. 일상문화로서의 소셜미디어
8. 비판적 논의: 인간관계의 다크사이드
9. 소셜미디어의 변화와 미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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