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인구의 진화: 지역소멸을 극복하는 관계인구 만들기
- 발행사항
- 서울: 더가능연구소, 2021
- 형태사항
- 183 p: 삽도, 22cm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
이용 가능 (1) |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00030392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30392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저출산·고령화가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저출산·고령화가 심화됨에 따라 인구가 줄어들면서 지방은 소멸할 것이라는 지방소멸론도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현실이다. 일본에서는 2014년에 「마스다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소멸 예정 목록에 포함된 많은 지자체들이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이대로 가다간 20년 내에 많은 지역이 텅 비어버리고 말 것이라는 전망은 곧 절망과 공포로 이어졌다. 더 큰 문제는 그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여러 지자체가 이주정책 등 자구적인 노력을 기울였지만 한계가 명확했다. 어느 곳의 인구가 늘면 어느 곳의 인구는 줄어드는 제로섬 게임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런 상황을 타개할 방법으로서 ‘관계인구’에 주목한다. 관계인구는 실제로 지역에 살지는 않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에 참여하는 사람이다. 지역에 자주 방문하거나 지역 특산품을 애용하거나 지역 소식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이다. 그간 많은 지자체가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애썼지만, 대부분 관광이나 이주·정주 정책에만 신경을 썼다. 그러나 관광은 일회적이기 때문에 지역의 힘으로 축적되기 어렵다. 지역으로의 이주나 정주는 진입 장벽이 높다. 기존의 방법에서 눈을 돌려 인구에 대한 생각의 폭을 좀 더 넓고 유연하게 바꾸지 않으면 당면한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관계인구는 이런 문제의식에서 비롯한 개념이다.
관광인구도 아니고 정주인구도 아닌 인구층이 지역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지역에 관심을 가지게끔 하는 것. 이는 교류인구와 정주인구 사이에 잠들어 있는 ‘관계인구’를 꺼내는 것이다. 무엇보다 관계인구는 얼마든지 늘릴 수 있다. 전체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현실에서 관계인구야말로 현실적인 선택지인 것이다. 또한 관계인구는 지역에 도움이 되고 싶어하는 도시 사람들의 마음에도 실질적으로 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개념이다. 저자는 자신이 도시 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 고향인 시네마에 대한 만감, 청년 계층의 지역에 대한 관심 등을 밝히며, 그 과정에서 관계인구라는 개념을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물론 관계인구는 아직 우리에게 생소한 개념이다. 일본의 사례를 우리 현실에 적용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도 따를 수 있다. 그러나 분명 관계인구는 우리나라의 지역 활성화를 위해 참고할 만한 개념이다. 또 일본에서 이 개념을 현실에 적용하면서 겪은 고민과 노력 들은 우리에게 반면교사의 자료가 될 수 있다. 지역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역에 도움이 되고 싶어하는 새로운 인구층인 관계인구. 이 책은 지역 소멸의 위기를 맞이한 지역은 물론 지역과 관계 맺고 싶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거기서 지역재생의 새로운 가능성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런 상황을 타개할 방법으로서 ‘관계인구’에 주목한다. 관계인구는 실제로 지역에 살지는 않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에 참여하는 사람이다. 지역에 자주 방문하거나 지역 특산품을 애용하거나 지역 소식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이다. 그간 많은 지자체가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애썼지만, 대부분 관광이나 이주·정주 정책에만 신경을 썼다. 그러나 관광은 일회적이기 때문에 지역의 힘으로 축적되기 어렵다. 지역으로의 이주나 정주는 진입 장벽이 높다. 기존의 방법에서 눈을 돌려 인구에 대한 생각의 폭을 좀 더 넓고 유연하게 바꾸지 않으면 당면한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관계인구는 이런 문제의식에서 비롯한 개념이다.
관광인구도 아니고 정주인구도 아닌 인구층이 지역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지역에 관심을 가지게끔 하는 것. 이는 교류인구와 정주인구 사이에 잠들어 있는 ‘관계인구’를 꺼내는 것이다. 무엇보다 관계인구는 얼마든지 늘릴 수 있다. 전체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현실에서 관계인구야말로 현실적인 선택지인 것이다. 또한 관계인구는 지역에 도움이 되고 싶어하는 도시 사람들의 마음에도 실질적으로 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개념이다. 저자는 자신이 도시 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 고향인 시네마에 대한 만감, 청년 계층의 지역에 대한 관심 등을 밝히며, 그 과정에서 관계인구라는 개념을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물론 관계인구는 아직 우리에게 생소한 개념이다. 일본의 사례를 우리 현실에 적용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도 따를 수 있다. 그러나 분명 관계인구는 우리나라의 지역 활성화를 위해 참고할 만한 개념이다. 또 일본에서 이 개념을 현실에 적용하면서 겪은 고민과 노력 들은 우리에게 반면교사의 자료가 될 수 있다. 지역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역에 도움이 되고 싶어하는 새로운 인구층인 관계인구. 이 책은 지역 소멸의 위기를 맞이한 지역은 물론 지역과 관계 맺고 싶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거기서 지역재생의 새로운 가능성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서문
고향이 창피하다
살고 있는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인가
지역에서 진행되는 새로운 움직임
관계인구 개념
이 책의 구성
제1장 | 왜, 지금 관계인구인가
인구감소시대의 성과 없는 쟁탈전
지역은 소멸하는가
지역부흥협력대 4천 명
자칭 고향난민들
소통하고 싶다
지역에 도움되고 싶다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 방법 1: 이주와 정주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 방법 2: 교류와 관광
제3의 길을 향하여
제2장 | 관계인구란 무엇인가
정주와 교류의 틈새를 공략하다
임팩트가 중요하다
관계안내소가 필요하다
제3장 | 관계안내소 시마코토 아카데미
10가지 관계인구 유형
세 명의 핵심 인물
3단계 프로그램
이주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제4장 | 기획·편집자의 역할, 방향성 디자인
일본 제일의 덕후를 만나다
다 함께 지역에 흥미를 느낀다
로하스에서 소셜로 전환
구세주 정도는 아니었다
시대 분위기를 전달하다
느슨한 전략
소수 정원의 의미
편집이라는 새로운 키워드
제5장 | 지역 싱크탱크의 역할, 기획과 운영
유능한 편집장과의 인연
적임자 발견
수강료 책정 문제
지역과 나를 생각하다
단체의 노력
바로 당신이 있다
지역 활성화에 대한 위화감
지역이라는 도전의 장
결과로서의 이주
제6장 | 멘토의 역할, 사람을 연결하다
지역 출신은 아니지만 응원합니다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다
코디네이터의 역할
재미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
커뮤니티에 참여하다
패밀리가 의지하는 멘토
배움의 장을 만들다
기획의 원천은 라이벌이다
제7장 | 낙후 지역의 의지
이주의 부조화 문제
어디까지나 후보자
지역에는 사람이 있다
역사로부터의 교훈
슈퍼 히어로는 없다
다양한 지역과의 연대
제8장 | 관계인구를 만드는 방법
수강 만족도 100퍼센트
세 유형의 수강생
시마코토 아카데미의 과제
다섯 가지 핵심 포인트
인구감소, 인재증가
지역인구 감소의 의미
맺음말
역자 후기 | 인구 개념에 대한 유연한 상상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