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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내일 학교: 교육을 바꾸는 디자인의 힘

발행사항
서울: 창비교육, 2023
형태사항
348 p: 삽도, 23cm
서지주기
참고문헌을 포함하고 있음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00031498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31498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학교 설계 분야의 대가, 미래학자 프라카시 나이르의 명저
『LEARNING BY DESIGN』 국내 첫 번역!

학교 설계 분야에서 변혁을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 중 한 명인 프라카시 나이르의 책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내일 학교』(LEARNING BY DESIGN)는 학교가 진정한 배움을 실천하는 장소가 될 수 있게 돕는 ‘변화의 로드맵’이다.
프라카시 나이르는 미래 학자이자 선구적인 건축가이다. 필딩 나이르 인터내셔널(FNI)을 창립해 16년간 전 세계 52개국의 학교들을 대상으로 건축 디자인 컨설팅을 했으며, 학교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영예인 A4LE 맥코넬상을 비롯한 다수의 국제 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에듀케이션 디자인 인터내셔널(EDI)의 창립 회장 겸 CEO를 맡고 있다. 2019년에는 한국교육개발원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에 학교 공간 혁신을 주제로 강연하기도 했다.
나이르와 함께 건축가 로니 짐머 닥터리, 교육 전문가인 하버드대학교 교수 리처드 엘모어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프라카시 나이르와 로니 짐머 닥터리가 건축가로서의 영감과 전문적 경험을 모았다면 리처드 엘모어는 책 전반에 걸친 전체론적 접근법의 이론적 근거를 제공했다.

100년을 쓸 학교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

4차 산업 혁명의 바람이 거세게 불어닥치면서 전 세계적으로 학습에 최적화되고 다양한 교수·학습 방식과 첨단화된 기술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또한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함에 따라 많은 학교에서는 교실 내 학생 수를 제한해야 했고, 이로 인해 기존의 학교 설계 방식을 재고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유연하고 적응력 있는 학습 공간에 대한 수요 또한 커졌다. 오래되고 낡은 건물을 개보수하는 것을 넘어 학교와 교사의 역할, 교수·학습 방법, 교육의 내용 등 교육 전반에 대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계 역시 이와 같은 흐름에 발맞춰 그린스마트미래학교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미래 교육 과정을 위해 시작된 변화이지만 일각에서는 건물 개보수 과정에서의 안전에 대한 위협, 학습의 질 저하 등을 이유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우리가 가장 최우선으로 고민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누군가는 100년 넘게 잘 버텨 왔다고 말할 수도 있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전통적인 학교를 바꿔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내일 학교』에서 저자들은 전통적인 학습 환경이 바뀌어야 하는 이유를 구체적인 이론적 근거와 경험적 사례를 바탕으로 제시한다. 나이르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서 “인류는 코로나 19 팬데믹을 경험함으로써 학교가 우리에게 필수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학생들이 자기 방 컴퓨터 앞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사회적 교류와 현장 중심의 배움을 학교에서 접할 수 있게 학교의 공간과 디자인은 더더욱 변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다양한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학교가 더 이상 지식을 전달하는 장소로만 존재할 수는 없기에 미래 환경에서 학교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이 책의 전반에서 이야기한다. 학생들에게 진정한 배움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는 학습 환경이 어떻게 조성돼야 하며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생활하기’, ‘놀기’, 참여하기‘, ’창조하기‘를 바탕으로 제시한다. 또한 그러한 변화를 경험한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그대로 담아 변화에 대한 설득력을 더한다.
학교 혁신이라고 하면 기존의 낡은 건물을 전부 부수고 새로 지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기 마련이지만 저자들은 반드시 기존의 공간을 철거하고 새로운 공간을 지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기존의 공간을 방학과 같이 짧은 기간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바꾸거나 제한된 자금 및 일정 안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단계별 방법, 학교의 여러 주체들을 변화의 각 과정에 참여시켜 최선의 결과물을 낸 사례 등 변화의 주체들이 현실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과 사례를 제시한다. 이것이 바로 지금 우리에게 이 책이 필요한 이유이다.
저자들은 “풍부한 학습 경험은 훌륭한 환경과 매력적인 교육 과정의 결합에서 발생한다.”라고 강조한다. 『내일 학교』를 통해 학생과 교사 등 학교 사용자를 비롯해 학교 시설을 만드는 일에 관련된 모든 이들은 물리적 환경이 앞으로 30년, 50년, 심지어 100년 동안 수만 명 학생들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깨닫고, 참신한 관점에서 미래 교육을 바로 보게 될 것이다.

배움과 공간을 보는 관점의 대전환
미래 교육에 영감을 불어넣는 학교 혁신 바이블

『내일 학교』는 크게 두 개의 부로 이루어져 있다. 1~10장이 속해 있는 1부는 프라카시 나이르와 로니 짐머 닥터리가 서술을 맡았다. 그들은 효과적인 학습 공간 설계의 원칙을 제시하고, 학교의 사례 연구를 바탕으로 자신들이 제안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의 이점을 강조한다. 한 꼭지(11장)가 부 전체를 이루는 2부는 리처드 엘모어가 오롯이 서술을 맡아 ‘교육과 배움의 관계를 뒤집을 때 우리의 굳어진 교육관이 어떻게 유연해지는지’를 조명한다.
1장에서는 좋은 공간 디자인을 위한 교육의 토대로 4대 영역(교수 관행, 교수법, 교육 과정, 커뮤니티)에서의 변화가 필요함을 제기하고 2장에서는 새로운 학교 디자인 패러다임을 규정하는 8가지의 원칙을 제시했다. 3~6장에서는 ‘배우는 유기체’로서의 학생의 삶과 경험을 중심으로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생활하기, 놀기, 참여하기, 창조하기로 재편하고, 각 부문에 담겨야 할 중요한 교육적 활동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의도된' 공간의 필요충분조건을 망라했다. 7~10장에서는 다양한 학교 사례를 들어 앞서 언급한 내용들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을 보여 준다. 특히 10장에서는 학교가 어떻게 하면 다시 흥미롭고 의미 있는 장소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힌트가 될 법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이자 2부의 유일한 꼭지인 11장에서는 학습에 대한 진정한 정의를 제시하고, 신경 과학에 근거하여 ‘진정한 학습’의 과학적 효과를 밝혔다. 또한 배움과 디자인에 관한 다섯 가지의 명제와 미래의 학습에 대한 여섯 가지의 과제를 제시했다.
책 전반에 걸쳐 저자들은 전통적인 학교 디자인을 재고해야 한다는 설득력 있는 논거를 제시하고, 학생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보다 효과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침을 제시한다. 이 책을 읽으며 독자들은 진정한 배움이란 무엇인지 재정의하는 기회를 얻고, 학교와 교육의 변화에 대한 영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서문 ㆍ 우리는 모두 건축가이다! 우리는 모두 교육자이다! 들어가며 ㆍ 미래로의 귀환 1부 교육을 바꾸는 디자인 1장 ㆍ 좋은 공간 디자인을 위한 교육의 토대 2장 ㆍ 새로운 학교 디자인 패러다임을 규정하는 8가지 원칙 3장 ㆍ 생활하기 4장 ㆍ 놀기 5장 ㆍ 참여하기 6장 ㆍ 창조하기 7장 ㆍ 어떻게 바꿀 것인가? 8장 ㆍ 선도 과업 - 첫걸음 내딛기 9장 ㆍ 변화의 확대 - 볼더 밸리 학교 이야기 10장 ㆍ 새로운 세상을 위한 새로운 방향 2부 내일 학교를 향한 여정 11장 ㆍ 배움과 디자인의 과제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 참고 문헌 이 책에 소개된 프로젝트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