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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로컬에서 청년하다: 지역현장에서 청년들은 무엇을 고민하며 어떤 경험을 하고 있는가

발행사항
서울: 더가능연구소, 2021
형태사항
122 p., 22cm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00030423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30423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지역에서 청년들은 무엇을 고민하며 어떤 경험을 하고 있는가
「청년기본법」이 시행된 지 1년, 지역 청년의 현실을 말한다

2020년 2월 4일 「청년기본법」이 제정되어, 그해 8월 5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제 1년 남짓이 지난 셈이다. 이 책은 법의 효과가 청년에게 미치고 있는지, 법이 만들어지기까지 지역 현장에서 청년들은 무엇을 고민하며 어떤 경험을 했는지, 그 결과 남은 과제로서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는지 등을 이야기한다. 저자들은 단지 청년을 관찰한 내용이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그들을 만나고, 오랜 시간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로컬에서 청년하다』는 청년이 말하는 이 땅의 청년 현실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다.

책 제목의 ‘청년하다’는 포괄적인 내용을 포함한 표현이다. 즉 청년은 누구이고, 무엇을 생각하며, 무엇을 하고 싶어하고, 무엇에 좌절하고 힘들어하는지 그리고 청년이 모여 할 수 있는 활동의 범위는 어디까지이고, 사회는 이를 위해 어떤 환경과 제도를 제공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함축하고 있다. 시대마다 바라는 ‘청년다움’은 용기와 도전이었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청년다움이 존재하기 전에 ‘청년하기’도 힘든 것이 현실이라는 비판적인 문제의식을 반영한 표현이기도 하다. 책은 청년하다의 거점이 되는 ‘지역’, 청년하다를 구체적으로 표현한 ‘커뮤니티’ 활동, 청년하다가 가능하도록 뒷받침하는 ‘제도’ 등 3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해설하며 더 나은 청년하다를 위한 전망을 밝힌다.

특히 이 책이 주목하는 것은 지역을 들고 나거나 지역에 살고 있는 청년의 목소리다. 지역 소멸에 대한 위기의식, 지역에 청년이 없는 현실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역에 청년이 ‘존재하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라는 자조적인 말은 마음 아픈, 이 땅의 청년 현실을 말해준다. 그럼에도 지역 청년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은 별다른 성과를 낳지 못하고 있다. 지역 청년이 주체다, 중요하다, 있어야 된다라고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자기들 방식대로 청년을 소진하려는 태도가 있다. 하여 이 책은 지역 청년이 경험하는 현실을 좀 더 가까운 현장에서 직접 들어볼 것, 청년이 만드는 미래에 대해 사회가 진지하게 고민할 것, 청년 히어로 몇 명에 주목하기보다는 우리 옆의 청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라고 주문한다. 뻔한 소리처럼 들리지 몰라도, 청년이야말로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쓴 저자들은 사회과학 연구자와 중간지원조직 활동가들이다. 저자들은 청년의 현실이 어떤 식으로든 개선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 제도적으로 좋은 법과 조례이든, 경제적 풍요로움이든, 사회적으로 역동적인 공동체든 청년 현실을 개선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어느 방법을 택하든 그 첫걸음은 현장의 현실을 여과 없이 투명하게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청년 당사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는 일이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저자들은 전국의 청년들을 만나러 다녔고,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했으며, 거기서 우리 청년들의 현실을 나아지게 할 방법을 찾고자 했다. 이 책은 저자들과 청년들의 열정과 노력이 그대로 녹아 있는, 현장의 땀 냄새가 담긴 소중한 기록이다.
목차
서문 | 지역 청년이 궁금하다 제1부 | 지역, 청년의 출입구 지역을 나가는 청년 지역으로 들어오는 청년 지역에 있는 청년 제2부 | 지역, 청년활동의 거점 또래 커뮤니티가 절실하다 재미가 관심으로 이어지다 사업과 커뮤니티를 추구하다 제3부 | 지역, 행정과 청년 정치 중간지원조직과 교류하다 행정과 마주하다 정책과 조례를 만들고 싶다 맺음말 | 지역, 청년에게 기회를 허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