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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착도서

단행본

침묵의 공장: 복종하는 공부에 지친 이들을 위하여

발행사항
서울: 천년의상상, 2013
형태사항
128 p, 22cm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00024866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24866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침묵의 공장』은 자본과 국가 등 구조라는 괴물에 익숙해지는 동안 모른 척하고, 말하지 못한 것들을 일깨우는 책이다. 국어, 국사, 인문학의 영역은 서구식 발전에 의미 있는 것들만 취하거나, ‘위대한 역사’로 인정되는 것들만 살아남거나, 자본과 국가의 이익에 들어맞는 것만이 힘을 갖게 되었다. 고전비평가로 한문학자로 인문학의 본질에 대하여 말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 인문학적 사유는 기계처럼 찍어낼 수 없고, 구조에 의해 짜 맞춰질 수 없다고 주장한다. 진정한 인문학은 수공업이며, 우리가 저항하고 비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직 교수이면서도 대학과 학문의 타성을 비판적으로 이야기하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학문의 방향을 꾸밈없이 드러내고, 인문학자로서의 색깔을 단단히 다진다. 그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게 하는, 사람을 살리는 공부를 되찾고자 하며, 자본과 국가의 강력한 힘을 넘어 인간의 보편적 가치인 평등, 평화, 자유, 그리고 환경의 회복을 지향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지쳐버린 연구자들이 학문적 열성을 되찾고, 틀에 갇힌 독자가 인문적 사유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목차 머리말 침묵하는 공장 - 지식을 생각한다 1 공장은 말이 없다 2 국가-자본-테크놀로지, 지배의 트라이앵글 3 자본과 인문학 사이의 거리 4 국가 기관-학진, 연구를 중독시키다 5 머리 숙인 인문학, 관학 6 연구비의 저주 7 콘텐츠론의 허구성 8 상실의 20년, 자발적 노예가 된 인문학 9 진정한 인문학은 수공업이다 영웅서사시로서의 한국사를 넘어 - 만들어진 국사의 비극 1 역사는 역사가 아니다 2 불확실한 주어, 민족 3 술어를 강요하는 ‘민족’ 주어의 권력 4 민족사의 정해진 구조, 영웅서사시 5 국민을 제작하는 국사 교육 6 새로운 역사, 인간의 역사 국문학과 삶의 교직 - 편집된 국어, 굳어버린 문학 연구 1 들어가며 2 창작과 감상의 일치, 생활과 문학의 교직 3 교직성이 제거된 연구, 근대주의 문학사 4 문학 연구는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가 5 마치며 국문학의 대중화 - 집단이 아닌 인간의 가치에 다가서다 1 교과서에 갇혀버린 국문학 2 ‘국민국가’가 구성한 국어, 외면당한 한문학 3 민족에서 자본으로 4 대중화의 전제 조건 5 국문학, 어떻게 대중과 만날 것인가 6 인간을 지향하는 국문학을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