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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00025775 | 대출가능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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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번호
- 00025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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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다문화교육은 다양성과 사회통합을 지향한다. 다문화교육을 통해 인종, 민족, 언어, 종교, 계층, 성, 장애 등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차별 대우를 폐지하고자 한다. 모든 학생들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학교와 대학을 재구조화하고, ‘다양성 속의 일치’를 추구한다. 다문화교육에서 다양성만을 추구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하지 못하거나 사회통합만을 강조한 나머지 다양성을 잃어버린다면 다문화교육다운 다문화교육이라 말할 수 없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다문화교육 담론과 정책, 그리고 프로그램들이 확산되고 있으나 진정한 의미에서 다양성과 사회통합을 달성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우리나라로 이주한 외국인 노동자나 결혼이주여성, 유학생 그리고 이들 가족들을 온정주의와 동화주의의 입장에서 사회통합, ‘국민형성’의 대상으로만 간주할 뿐, 이주민의 인권을 바탕으로 이들의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이들의 시민권적 역량을 개발하는데 소홀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주민과 정주민을 대등한 시민의 입장에서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며, 소통할 뿐만 아니라 이들 간의 불평등을 완화하는데도 큰 관심을 보이지 못했다.
이주민의 시민적 권리를 존중하고 이들의 역량을 개발해 정주민과의 불평등을 완화하려면, 무엇보다 정주민이 이주민을 지역사회의 ‘이방인’이나 ‘손님’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온전한 구성원으로 인정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이주민이 지역사회를 ‘별장’이나 ‘호텔’이 아닌 자신의 ‘고향’처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지역사회는 현재 이주민만이 아니라 정주민들에게도 더 이상 온전한 의미의 ‘고향’으로 ‘생활공동체’로서 다가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 50년간 산업화와 탈산업화, 근대화와 탈근대화, 그리고 최근 세계화와 정보화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전통적 의미의 지역사회 공동체가 붕괴되어 도시건 농촌이건 간에 이웃과 전인격적으로 상호 대면하거나 서로의 이름을 기억하는 일이 거의 없어졌기 때문이다. 또 1990년대 중반 지방자치제의 도입 이후 지역사회 안에 민주화의 바람이 불긴 했으나, 여전히 토착 세력이 지역을 지배함으로써 풀뿌리 시민들이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부분에서 자신의 주체적 역량을 발휘해 지역을 변화시켜 나가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에 상당 부분 행정적 권한을 위임하는 듯 해도 재정적으로는 국가 예산을 갖고 지방정부를 적지 않게 통제 관리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자율성이 자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50여 년간 수도권 중심의 지역 불균형 성장 정책의 결과, 지역경제 간 불평등, 지방정부의 낮은 재정자립도, 수도권 인구 과밀화 및 농어촌 공동화 등 지역사회 자체의 자생력이 크게 약화된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익명화된 지역사회, 지역토호가 전횡하는 지역사회, 중앙정부에 대해 자율성을 상실한 지역사회, 지역 간 불평등이 심화되고 두뇌유출 등으로 자생력이 약화된 지역사회의 문제들을 바라볼 때, 이 문제들이 지역사회가 당면한 일시적 현상인지 아니면 본질적 특성인지를 유의할 필요가 있다.
본래 지역사회라는 장소(place)는 인간의 존재의 근원이다. 지역사회는 자본이나 민족국가 혹은 지구촌처럼 위로부터 추상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다. 인간이 능동적으로 활동하는 구체적 공간이다. 장소에서는 인간성을 추상적이지 않은, 살아 있는 ‘구체적 보편(concrete universal)’으로 인식한다. 근대성처럼 인간과 인간 사이에, 그리고 사회와 자연 사이에 커다란 분열이 존재하지 않는다. 지역사회라는 장소는 그 경계가 고정돼 있지 않고 늘 열려 있다.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이 서로 만나는 일상의 공간이다.
그러므로 우리 사회의 이주민과 정주민 모두를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시키려면, 현재 지역사회가 일정 부분 문제를 지니고 있다 하더라도, 국가 차원의 다문화교육 정책이나 전국 단위의 이주민 인권 운동만이 아니라, 지역사회 안에서 지역사회의 맥락에 걸맞게 다문화교육을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주민과 정주민의 지역사회 내 구체적 삶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특수한 맥락을 반영하며, 지역사회 내 다양한 자원의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기반 다문화교육’을 실시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이주민을 우리 사회에 통합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이주민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이들의 시민적 권리와 주체적 역량을 강화하며 나아가 이주민과 정주민 사이의 문화적 소통을 활성화하고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몇 년간 다문화교육 관련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에 저자들은 다문화교육에 관한 기존의 서적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지역사회’라는 관점을 다문화교육과 연계하고자 애썼다. 다문화교육의 지역화 논리를 개발하기 위해 다문화교육이 지역사회에 기반을 두어야 하는 이유, 곧 지역사회가 지닌 다문화교육 환경으로서의 장점을 부각시키고자 했다. 이를 위해 우선 다문화주의를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를 다뤘다. 교육학뿐만 아니나 지역사회학, 정치학, 역사학, 인문지리학 등의 배경을 지닌 교수들이 협업하였다. 김민호 교수는 제1장에서 다문화교육 일반을 소개하고 교육학자의 입장에서 다문화교육을 지역화해야 하는 이유와 다문화교육의 지역화 모델을 제시했다. 염미경 교수는 제2장에서 왜 오늘날 지역사회를 다문화공간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지, 그리고 다문화사회에서 지역사회의 정체성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를 논의했다. 제3장은 변종헌 교수가 집필했는데, 민주주의의 발전과 세계화의 맥락에서 세계시민성과 지역정체성의 긴장과 조화의 문제를 다뤘다. 제4장에서는 전영준 교수가 문화교류를 통해 다문화현상이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 그리고 제주의 역사 안에 존재해 왔음을 실증적 사료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권상철 교수는 제5장에서 사회와 자연, 인간과 환경 간의 이원론적 관점을 지양하고 다문화 생태주의의 관점에서 환경윤리와 지역 지식의 중요성에 주목했다.
다음으로는 다문화교육과 지역사회를 연계한 국내외의 구체적 현황들을 검토하고 우리나라에서 적용 가능한 방법들을 모색하였다. 교육학, 사회학, 교과교육학 및 민족음악학 전공의 교수와 박사과정 학생, 그리고 초등학교 현직 교원이 참여했다. 황석규 박사는 제6장에서 영국, 독일, 미국, 캐나다 및 일본 등 외국의 다문화 정책과 다문화교육 현황을 소개했고 우리나라에 주는 시사점을 논의했다. 또 제7장에서는 우리나라와 제주지역 다문화교육의 전달체계와 현황을 분석하여 제주 지역사회 다문화교육의 향후 과제를 도출했다. 제8장은 교육과정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한 오고운 선생이 집필했다. 다문화주의를 학교 교육과정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 특히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 편성 방안을 고찰했다. 제9장은 다문화교육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장승심 교장이 ‘문화반응교수’ 이론에 바탕을 두고 제주지역 초등학교에서 다문화수업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를 소개했다. 제10장에서는 김민호 교수가 ‘다문화주의’ 이념에 근거한 우리나라 다문화교육의 한계를 지적하고, 그 대안으로 ‘상호문화주의’에 입각한 교육 활동을 소개했다. 제11장에서는 홍주희 교수가 세계 여러 나라 음악이 지닌 문화적 특성을 바탕으로 다문화음악 수업을 통한 다문화감수성 함양 방안을 제시했다. 제12장에서는 류현종 교수가 ‘고려 사람들의 삶’에 대한 역사수업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다양성을 발견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끝으로 이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분의 지원과 노고가 있었음을 밝히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학생들에 대한 ‘2014년 다문화교육 강좌 개설 지원 사업’과 제주대학교의 대응 투자에 큰 도움을 받았다. 이 책의 필자 대부분은 당시 다문화교육 강의에 참여했던 분들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대학교 당국 및 관계 공무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아울러 공동 저자들의 원고를 흔쾌히 받아주고 말끔한 책으로 편집하는 데 애써 주신 박영사 노 현 부장을 비롯한 관계 직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
2015. 8.
저자들을 대표하여 김 민 호
최근 우리나라에서 다문화교육 담론과 정책, 그리고 프로그램들이 확산되고 있으나 진정한 의미에서 다양성과 사회통합을 달성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우리나라로 이주한 외국인 노동자나 결혼이주여성, 유학생 그리고 이들 가족들을 온정주의와 동화주의의 입장에서 사회통합, ‘국민형성’의 대상으로만 간주할 뿐, 이주민의 인권을 바탕으로 이들의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이들의 시민권적 역량을 개발하는데 소홀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주민과 정주민을 대등한 시민의 입장에서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며, 소통할 뿐만 아니라 이들 간의 불평등을 완화하는데도 큰 관심을 보이지 못했다.
이주민의 시민적 권리를 존중하고 이들의 역량을 개발해 정주민과의 불평등을 완화하려면, 무엇보다 정주민이 이주민을 지역사회의 ‘이방인’이나 ‘손님’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온전한 구성원으로 인정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이주민이 지역사회를 ‘별장’이나 ‘호텔’이 아닌 자신의 ‘고향’처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지역사회는 현재 이주민만이 아니라 정주민들에게도 더 이상 온전한 의미의 ‘고향’으로 ‘생활공동체’로서 다가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 50년간 산업화와 탈산업화, 근대화와 탈근대화, 그리고 최근 세계화와 정보화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전통적 의미의 지역사회 공동체가 붕괴되어 도시건 농촌이건 간에 이웃과 전인격적으로 상호 대면하거나 서로의 이름을 기억하는 일이 거의 없어졌기 때문이다. 또 1990년대 중반 지방자치제의 도입 이후 지역사회 안에 민주화의 바람이 불긴 했으나, 여전히 토착 세력이 지역을 지배함으로써 풀뿌리 시민들이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부분에서 자신의 주체적 역량을 발휘해 지역을 변화시켜 나가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에 상당 부분 행정적 권한을 위임하는 듯 해도 재정적으로는 국가 예산을 갖고 지방정부를 적지 않게 통제 관리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자율성이 자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50여 년간 수도권 중심의 지역 불균형 성장 정책의 결과, 지역경제 간 불평등, 지방정부의 낮은 재정자립도, 수도권 인구 과밀화 및 농어촌 공동화 등 지역사회 자체의 자생력이 크게 약화된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익명화된 지역사회, 지역토호가 전횡하는 지역사회, 중앙정부에 대해 자율성을 상실한 지역사회, 지역 간 불평등이 심화되고 두뇌유출 등으로 자생력이 약화된 지역사회의 문제들을 바라볼 때, 이 문제들이 지역사회가 당면한 일시적 현상인지 아니면 본질적 특성인지를 유의할 필요가 있다.
본래 지역사회라는 장소(place)는 인간의 존재의 근원이다. 지역사회는 자본이나 민족국가 혹은 지구촌처럼 위로부터 추상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다. 인간이 능동적으로 활동하는 구체적 공간이다. 장소에서는 인간성을 추상적이지 않은, 살아 있는 ‘구체적 보편(concrete universal)’으로 인식한다. 근대성처럼 인간과 인간 사이에, 그리고 사회와 자연 사이에 커다란 분열이 존재하지 않는다. 지역사회라는 장소는 그 경계가 고정돼 있지 않고 늘 열려 있다.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이 서로 만나는 일상의 공간이다.
그러므로 우리 사회의 이주민과 정주민 모두를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시키려면, 현재 지역사회가 일정 부분 문제를 지니고 있다 하더라도, 국가 차원의 다문화교육 정책이나 전국 단위의 이주민 인권 운동만이 아니라, 지역사회 안에서 지역사회의 맥락에 걸맞게 다문화교육을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주민과 정주민의 지역사회 내 구체적 삶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특수한 맥락을 반영하며, 지역사회 내 다양한 자원의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기반 다문화교육’을 실시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이주민을 우리 사회에 통합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이주민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이들의 시민적 권리와 주체적 역량을 강화하며 나아가 이주민과 정주민 사이의 문화적 소통을 활성화하고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몇 년간 다문화교육 관련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에 저자들은 다문화교육에 관한 기존의 서적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지역사회’라는 관점을 다문화교육과 연계하고자 애썼다. 다문화교육의 지역화 논리를 개발하기 위해 다문화교육이 지역사회에 기반을 두어야 하는 이유, 곧 지역사회가 지닌 다문화교육 환경으로서의 장점을 부각시키고자 했다. 이를 위해 우선 다문화주의를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를 다뤘다. 교육학뿐만 아니나 지역사회학, 정치학, 역사학, 인문지리학 등의 배경을 지닌 교수들이 협업하였다. 김민호 교수는 제1장에서 다문화교육 일반을 소개하고 교육학자의 입장에서 다문화교육을 지역화해야 하는 이유와 다문화교육의 지역화 모델을 제시했다. 염미경 교수는 제2장에서 왜 오늘날 지역사회를 다문화공간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지, 그리고 다문화사회에서 지역사회의 정체성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를 논의했다. 제3장은 변종헌 교수가 집필했는데, 민주주의의 발전과 세계화의 맥락에서 세계시민성과 지역정체성의 긴장과 조화의 문제를 다뤘다. 제4장에서는 전영준 교수가 문화교류를 통해 다문화현상이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 그리고 제주의 역사 안에 존재해 왔음을 실증적 사료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권상철 교수는 제5장에서 사회와 자연, 인간과 환경 간의 이원론적 관점을 지양하고 다문화 생태주의의 관점에서 환경윤리와 지역 지식의 중요성에 주목했다.
다음으로는 다문화교육과 지역사회를 연계한 국내외의 구체적 현황들을 검토하고 우리나라에서 적용 가능한 방법들을 모색하였다. 교육학, 사회학, 교과교육학 및 민족음악학 전공의 교수와 박사과정 학생, 그리고 초등학교 현직 교원이 참여했다. 황석규 박사는 제6장에서 영국, 독일, 미국, 캐나다 및 일본 등 외국의 다문화 정책과 다문화교육 현황을 소개했고 우리나라에 주는 시사점을 논의했다. 또 제7장에서는 우리나라와 제주지역 다문화교육의 전달체계와 현황을 분석하여 제주 지역사회 다문화교육의 향후 과제를 도출했다. 제8장은 교육과정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한 오고운 선생이 집필했다. 다문화주의를 학교 교육과정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 특히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 편성 방안을 고찰했다. 제9장은 다문화교육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장승심 교장이 ‘문화반응교수’ 이론에 바탕을 두고 제주지역 초등학교에서 다문화수업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를 소개했다. 제10장에서는 김민호 교수가 ‘다문화주의’ 이념에 근거한 우리나라 다문화교육의 한계를 지적하고, 그 대안으로 ‘상호문화주의’에 입각한 교육 활동을 소개했다. 제11장에서는 홍주희 교수가 세계 여러 나라 음악이 지닌 문화적 특성을 바탕으로 다문화음악 수업을 통한 다문화감수성 함양 방안을 제시했다. 제12장에서는 류현종 교수가 ‘고려 사람들의 삶’에 대한 역사수업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다양성을 발견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끝으로 이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분의 지원과 노고가 있었음을 밝히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학생들에 대한 ‘2014년 다문화교육 강좌 개설 지원 사업’과 제주대학교의 대응 투자에 큰 도움을 받았다. 이 책의 필자 대부분은 당시 다문화교육 강의에 참여했던 분들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대학교 당국 및 관계 공무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아울러 공동 저자들의 원고를 흔쾌히 받아주고 말끔한 책으로 편집하는 데 애써 주신 박영사 노 현 부장을 비롯한 관계 직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
2015. 8.
저자들을 대표하여 김 민 호
목차
Chapter 01 다문화교육의 개념과 지역화 동향
1. 다문화교육의 개념 2
(1) 다문화교육의 목적_3
(2) 다문화교육에 대한 오개념_4
(3) 다문화교육의 유사 개념_5
2. 다문화교육의 맥락적 다양성 7
(1) 다문화교육의 다양성_7
(2) 다문화교육의 유형_8
3. 다문화교육의 지역화 동향 13
(1) 다문화교육의 지역화 필요성_13
(2) 다문화교육의 지역화 모형_21
(3) 다문화교육의 지역화 추진전략_23
Chapter 02 다문화현상과 지역사회
1. 다문화현실과 다문화공간의 형성 28
2. 다문화사회와 다문화주의 33
(1) 전통적인 문화 개념의 한계_33
(2) 다문화주의의 성립 배경_35
(3) 다문화주의의 개념적 구조와 한계_37
(4) 한국에서의 다문화주의_42
3. 다문화사회, 다문화주의, 그리고 다문화공간에서 정체성 46
Chapter 03 다문화사회와 시민
1. 시티즌십의 의미와 내용 50
(1) 시민과 시티즌십_50
(2) 시티즌십의 내용_52
2. 다문화사회의 정체성 55
3. 세계화와 세계시민성, 지역정체성 59
(1) 세계시민성의 의미와 내용_61
(2) 제주인과 지역정체성_65
Chapter 04 우리 역사 속의 다문화양상
1. 머리말 70
2. 한국 고대사회의 다문화요소와 문화적 교류 72
3. 한국 중세사회의 다문화유형과 국가 정책 84
(1) 고려시대 팔관회의 설행과 문화교류_84
(2) 고려시대 異民族의 귀화 유형과 諸정책_100
(3) 고려후기 제주 移居 元이주민과 通婚_119
4. 맺음말 137
Chapter 05 다문화 생태주의와 지역 지식
1. 머리말 142
2. 자연-사회의 관계와 자연구성주의 143
(1) 자연-사회 관계의 변화_143
(2) 자연구성주의_144
3. 환경윤리 146
(1) 보전과 보존_147
(2) 동물의 해방과 심층 생태학_148
(3) 사례_150
4. 환경 지역 지식과 지속가능한 공동재 관리 156
(1) 과학 대비 지역 지식_156
(2) 지속가능한 공동재 관리_159
5. 제주 세계평화의 섬: 인간 간 그리고 인간-자연 간 평화 162
(1) 제주 평화 관광: 역사?문화_163
(2) 제주 평화 관광: 자연생태_165
6. 다원적 관점 보론: 후기식민주의 167
Chapter 06 외국 다문화교육 현황과 과제
1. 들어가기 174
2. 외국의 다문화교육 현황 175
(1) 유럽의 다문화교육_175
(2) 미주의 다문화교육_183
(3) 아시아 일본의 다문화교육_192
3. 외국과 한국 다문화교육의 과제 195
Chapter 07 제주 다문화교육 현황과 과제
1. 머리말 200
2. 한국 다문화교육 전달체계 201
3. 제주특별자치도 다문화현황 205
4. 제주 다문화교육 전달체계 208
5. 제주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실천 현황 210
(1) 제주다문화교육센터_210
(2) 중점학교_211
(3) 정책연구학교_217
6. 제주 다문화교육의 의미와 과제 219
(1) 제주 다문화교육의 의미_219
(2) 제주 다문화교육의 과제_220
(3) 제주 다문화교육의 미래를 위하여_220
Chapter 08 다문화교육과 지역교육과정 운영
1. 교육과정과 다문화교육 224
(1) 교육과정이란 무엇인가?_224
(2) 우리나라의 다문화교육은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가?_226
2. 다문화교육과정: 베넷의 의사결정 모델 231
3. 다문화교육과정의 편성 원리 235
(1) 다문화교육의 목적 선정_235
(2) 다문화교육 내용의 선정과 조직_238
4. 다문화교육과정의 실행 241
5. 다문화관점과 지역교육과정 편성 244
(1) 다문화교육과 지역사회_244
(2) 다문화교육과정 편성의 기대효과_245
Chapter 09 문화반응교수를 적용한 초등 다문화교육
1. 문화반응교수 248
(1) 문화반응교수의 특징과 개념_249
(2) 문화반응교수의 필요성_251
(3) 문화반응교수의 주요 요소_254
2. 다문화교육의 목적과 문화반응교수 257
(1) 다문화교육의 목적_257
(2) 다문화교육과 문화반응교수_258
3. 다문화가정 학생의 이해 260
(1) 다문화교육에서 교사의 역할_260
(2) 다문화가정 학생의 문화 이해_263
4. 문화반응교수를 적용한 다문화교실 수업 사례 265
(1) CRT 교사의 기본 신념 적용 수업 사례_266
(2) CRT 내용선정원리(IE) 적용 수업 사례_273
(3) CRT 학생참여원리(SE) 적용 수업 사례_282
(4) CRT 학습평가원리(LA) 적용 수업 사례_287
Chapter 10 학급 내 상호문화교육 탐색
1. 다문화주의 교수방법의 이론적 근거 294
2. 다문화주의 교수방법 개선의 현실적 근거 296
(1) 결혼이주민 자녀에 대한 사회적 분리_296
(2) 결혼이주민 자녀의 학습 부진_297
(3) 정주민 학생 대상의 상호문화교육 소홀_298
(4) 학교 안팎의 자민족중심주의적 풍토_299
3. 다문화주의에 대한 대안으로서 ‘상호문화주의’ 303
4. 상호문화교육의 특징과 등장과정 305
5. 상호문화교육 모형 308
(1) 상호문화적 접근을 적용한 주요한 교육 분야_308
(2) 상호문화교육에서 주요한 교수법_312
Chapter 11 세계의 음악과 다문화교육
1. 개 관 316
2. 제주지역 초등학교의 다문화학급 현황 317
3. 다문화음악수업의 실제: 문화의 ‘다름’과 ‘같음’ 그리고 ‘다문화감수성 함양’ 319
(1) 베트남 음악의 이해_319
(2) 몽골음악의 이해_321
4. 다른 나라의 음악체험활동을 통한 다문화감수성 함양 322
(1) 풍가 알라피아: 나이지리아 동요_322
(2) 시마마 카: 탄자니아 동요_323
5. 다문화사회의 상호 ‘소통’ 방법 모색 325
Chapter 12 다문화수업 구성 및 비평
1. ‘다양성’과 역사학습 328
2. 역사 수업 실행: 고려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332
(1) 신분에 따라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이 다름을 알기_332
(2) 시와 이야기를 읽으며 고려 사람들의 삶을 느껴보기_335
(3) 신분제도의 계층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바라보기_341
(4) 학생들의 생각을 매개로 ‘고려 사람들의 삶’ 생각하기_350
3. 역사 수업 성찰: ‘다양성’을 가르친다는 것 356
(1) 역사학습 내용의 다양성_356
(2) 역사 해석의 다양성_359
(3) 역사학습 방법의 다양성_361
4. 맺음말 364
참고문헌 366
찾아보기 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