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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00025825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25825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가난하고, 아프고, 두려움에 떠는
전 세계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
그들이 펼치는 인권 프로젝트 이야기
어린이들에게도 권리가 있다.
이 말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러나 생소하다. 어른들도, 인간이므로 당연히 갖는 권리 ‘인권’이 있음을 머리로는 안다. 그러나 입에 올리기는 어렵다. 일상에서 인권을 말하면 왠지 몽상가 같고, 철모르는 사람처럼 보일까 봐 망설여진다. 인권이 명시된 바로 그 조항, <세계인권선언문>조차 읽어 보지 못한 이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인권은 우리가 오해하듯이 ‘과한 요구’, ‘꿈 같은 바람’이 아니다. 당장 실현되어야 할 약속이다. 돈이 없어서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어린이가 죽어 간다. 배만 곯지 않으면 무슨 일이라도 하겠다며 어린이들이 거리로 나온다. 소년들은 소년병으로 지뢰밭에 끌려간다. 이들을 지켜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인권이다.
이 책은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을 토대로 전 세계 어린이들이 인권을 인식하고, 자기 생활 속에서 이를 되찾으려는 소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국제적인 아동 구호 단체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이 펼친 인권 프로젝트 스물다섯 가지 사례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의 어린이·청소년의 인권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학교 다닐 돈이 없는 베트남 어린이들과 우리나라 어린이 청소년들은 사뭇 다른 처지에 있는 듯 보인다. 그러나 꿈도 없이 하루에 열두 시간 이상을 책상에만 앉아 있어야 하는 것과 같은 시간을 카펫을 짜며 노동하는 것이 과연 다른가? 배부르고 잘산다고 해서 인권이 잘 지켜지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러니 <너는 행복하니?>에 나온 어려운 처지의 어린이를 보면서 동정하고 불쌍하게 여길 일이 아니다. 스스로 인권을 되찾으려고 애쓰는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자. 그리고 우리도 우리의 인권을 말하자.
“사람이 배만 곯지 않으면 행복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고 싶은 일도 하고, 자유롭게 생각도 합니다. 텔레비전을 보거나 음악을 듣고, 만화를 읽습니다. 뉴스를 보면서 화를 내기도 하고, 자기 의견을 밝히고 때로는 사람들과 다투기도 합니다. 먹고사는 일과 관계없는 것처럼 보이는 그런 것들이 우리 삶을 이룹니다. 이런 것들을 빼앗기거나 할 수 없다면 행복하다고 느끼기 어렵겠지요.
행복의 또 다른 조건은 바로 ‘인권’입니다. 사람은 자유롭게 살고 싶어 합니다. 차별받지 않고 평등한 대우를 받고 싶습니다. 이렇게 인간다운 대접을 받을 권리가 바로 인권입니다. (중략)
아프리카나 몽골, 남미 친구들의 이야기는 자칫 멀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여러분 주위 사람들, 혹은 여러분 자신의 인권을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인권은 나를 행복하게 해 주고, 또 우리를 다 같이 행복하게 만들어 주니까요.”
- 희망제작소 상임 이사 박원순 ‘추천사’ 가운데
집 HOME
유엔아동권리협약에는, 어린이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는 데 꼭 필요한 집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 브라질에 사는 일카네 집은 지붕에서 비가 샌다. 그런 집이지만 일카는 엄마와 함께 살 수 있어서 행복하다.
- 코소보의 사란다는 전쟁 때문에 몇 번이나 집을 두고 피난을 가야 했다.
- 아버지가 에이즈 합병증으로 돌아가신 뒤 사라네는 집이 더욱 힘들어졌다. 수업료를 못 내서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사라에게는 자선 단체에서 여는 ‘일요 학교’가 꼭 필요하다.
- 콩고의 벤저민은 길거리가 집이다.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길에 나왔지만 길에서 사는 것은 생명을 내놓고 사는 것과 다를 바 없다.
- 과테말라 높은 산에 사는 아나는 남의 집 가정부로 산다. 몸도 힘들지만 가족들과 떨어져 사는 것이 아나에게는 더 큰 어려움이다.
안전 SAFETY
어린이는 폭력이나 학대를 당하거나 방치되어서는 안 된다. 또 15세 전에 군대나 전쟁터에 끌려가지 않을 권리가 있다.
- 크리스티앙이 사는 콜롬비아의 메델린은 범죄가 많은 도시다. 크리스티앙은 학교에서만이라도 친구들이 어른들 흉내를 내며 다투고 폭력을 쓰지 않았으면 하고 바란다.
- 아마두는 서아프리카 부르니카파소 금광에서 일한다. 마구잡이로 파헤친 굴이 언제 무너질지 모르지만, 가족들을 위해서 아마두는 오늘도 누구보다 먼저 굴에 들어간다.
- 월급을 준다는 말만 믿고 군대에 들어갔던 주이르. 다리를 잃거나 피범벅이 된 시체를 보고 주이르는 살기 위해 빠져나온다.
- 네팔에 사는 부미사르는 혼자 동네를 다니는 것도 무섭다. 남자 어른들이 대놓고 여자와 여자 어린이들을 무시하고 희롱하기 때문이다. 부미사르는 이런 현실을 바꾸기 위해 다른 여자 어린이들과 힘을 합친다.
- 온두라스의 로사는 한때 깡패 조직에 있었다. 한때나마 깡패들과 함께하는 것이 힘을 얻고, 가족을 위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착각이었고 다행히 로사는 지금 그곳을 벗어났다.
건강 HEALTH
어린이는 최고의 건강을 누리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의료 서비스와 정보를 받을 권리가 있다.
- 탄자니아의 하미스는 지저분한 물에서 놀다가 눈병에 걸렸다.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지만 변변한 약이 없어 인공 눈물만 넣을 뿐이다.
- 아프가니스탄에 몇 년째 계속된 가뭄은 파티마네 가족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가축들을 팔아도 네 가족이 살기 힘든 것은 마찬가지다.
- 에티오피아에서는 깨끗한 물을 얻기가 힘들다. 마을의 공동 우물에는 동물들까지 와서 물을 마시기 때문에 깨끗하지 않다. 다행히 아바네쉬가 사는 마을에는 수도꼭지가 달린다.
- 아나 카탈리나는 과테말라에 산다. 고모네 빵집에서 하루 종일 일을 하지만 집안 형편은 나아지지 않는다.
- HIV는 에이즈를 옮기는 바이러스다. 우간다의 질리안, 버나드 자매는 엄마가 에이즈 환자다. 세 가족은 지금까지의 추억을 정리하며 마지막 이별을 준비한다.
교육 EDUCATION
어린이는 누구나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 교육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으니까.
- 베트남의 눙은 하마터면 학교에 다니지 못할 뻔했다. 자선 단체의 도움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는 눙은 읽고 쓰는 것도 배웠다. 눙은 자기 자신이 자랑스럽다.
- 인도의 낸시는 수공예품을 만들어 판다. 하지만 저녁이 되면 낸시의 일터는 공부방으로 바뀐다. 낸시와 친구들은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는 이 시간이 참 좋다.
- 네팔에 사는 나라얀은 소아마비를 앓아 장애가 있다. 그러나 장애가 있다고 해서 학교에 다닐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아니, 나라얀은 그래서 더더욱 배움에 목마르다.
- 콩고의 수도 킨샤사에 사는 지미는 돌보아 주는 이 없이 혼자서 산다. 지금 지미는 길거리 어린이를 위한 클럽에서 도움을 받는다.
- 코소보 소년 플래머와 베팀은 전쟁으로 학교를 잃었다. 폭격을 당해 학교가 불타 버린 것이다. 전쟁 중이지만 학교가 무사하기를 그렇게 빌었건만…….
목소리 VOICE
어린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말할 권리가 있다. 자신감을 갖고 자기 의견을 밝히고, 어린이들의 힘을 모은다면 어른들의 뜻대로 된 세상은 훨씬 나아질 것이다.
- 부르키나파소의 알리는 어린이들에게 예방접종 정보를 알리는 자원봉사 일을 한다. 자기가 친구들과 마을의 건강을 지켰다는 생각에 알리는 가슴이 벅차다.
- 콩고의 세 친구 지케, 지레세, 디외는 세이브더칠드런 프로젝트에 자원했다. 거리의 쓰레기를 치우고 재활용 쓰레기를 팔아 돈도 번다.
- 콜롬비아의 마리아 알레한드라는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직접 나섰다. 주먹질 대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자는 마리아의 목소리는 학교와 마을까지 바꾸었다.
- 네팔의 딜마야는 돌을 깨서 건축 업자에게 판다. 일을 딜마야는 주말 클럽에서 인권에 관해 배우며 더불어 희망을 키운다.
- 브라질의 베로니카는 이미 열두 살 때부터 돈을 벌려 다녔다. 6년이 지난 지금, 베로니카는 그렇게 어린 나이에 노동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한다.
전 세계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
그들이 펼치는 인권 프로젝트 이야기
어린이들에게도 권리가 있다.
이 말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러나 생소하다. 어른들도, 인간이므로 당연히 갖는 권리 ‘인권’이 있음을 머리로는 안다. 그러나 입에 올리기는 어렵다. 일상에서 인권을 말하면 왠지 몽상가 같고, 철모르는 사람처럼 보일까 봐 망설여진다. 인권이 명시된 바로 그 조항, <세계인권선언문>조차 읽어 보지 못한 이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인권은 우리가 오해하듯이 ‘과한 요구’, ‘꿈 같은 바람’이 아니다. 당장 실현되어야 할 약속이다. 돈이 없어서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어린이가 죽어 간다. 배만 곯지 않으면 무슨 일이라도 하겠다며 어린이들이 거리로 나온다. 소년들은 소년병으로 지뢰밭에 끌려간다. 이들을 지켜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인권이다.
이 책은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을 토대로 전 세계 어린이들이 인권을 인식하고, 자기 생활 속에서 이를 되찾으려는 소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국제적인 아동 구호 단체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이 펼친 인권 프로젝트 스물다섯 가지 사례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의 어린이·청소년의 인권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학교 다닐 돈이 없는 베트남 어린이들과 우리나라 어린이 청소년들은 사뭇 다른 처지에 있는 듯 보인다. 그러나 꿈도 없이 하루에 열두 시간 이상을 책상에만 앉아 있어야 하는 것과 같은 시간을 카펫을 짜며 노동하는 것이 과연 다른가? 배부르고 잘산다고 해서 인권이 잘 지켜지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러니 <너는 행복하니?>에 나온 어려운 처지의 어린이를 보면서 동정하고 불쌍하게 여길 일이 아니다. 스스로 인권을 되찾으려고 애쓰는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자. 그리고 우리도 우리의 인권을 말하자.
“사람이 배만 곯지 않으면 행복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고 싶은 일도 하고, 자유롭게 생각도 합니다. 텔레비전을 보거나 음악을 듣고, 만화를 읽습니다. 뉴스를 보면서 화를 내기도 하고, 자기 의견을 밝히고 때로는 사람들과 다투기도 합니다. 먹고사는 일과 관계없는 것처럼 보이는 그런 것들이 우리 삶을 이룹니다. 이런 것들을 빼앗기거나 할 수 없다면 행복하다고 느끼기 어렵겠지요.
행복의 또 다른 조건은 바로 ‘인권’입니다. 사람은 자유롭게 살고 싶어 합니다. 차별받지 않고 평등한 대우를 받고 싶습니다. 이렇게 인간다운 대접을 받을 권리가 바로 인권입니다. (중략)
아프리카나 몽골, 남미 친구들의 이야기는 자칫 멀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여러분 주위 사람들, 혹은 여러분 자신의 인권을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인권은 나를 행복하게 해 주고, 또 우리를 다 같이 행복하게 만들어 주니까요.”
- 희망제작소 상임 이사 박원순 ‘추천사’ 가운데
집 HOME
유엔아동권리협약에는, 어린이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는 데 꼭 필요한 집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 브라질에 사는 일카네 집은 지붕에서 비가 샌다. 그런 집이지만 일카는 엄마와 함께 살 수 있어서 행복하다.
- 코소보의 사란다는 전쟁 때문에 몇 번이나 집을 두고 피난을 가야 했다.
- 아버지가 에이즈 합병증으로 돌아가신 뒤 사라네는 집이 더욱 힘들어졌다. 수업료를 못 내서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사라에게는 자선 단체에서 여는 ‘일요 학교’가 꼭 필요하다.
- 콩고의 벤저민은 길거리가 집이다.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길에 나왔지만 길에서 사는 것은 생명을 내놓고 사는 것과 다를 바 없다.
- 과테말라 높은 산에 사는 아나는 남의 집 가정부로 산다. 몸도 힘들지만 가족들과 떨어져 사는 것이 아나에게는 더 큰 어려움이다.
안전 SAFETY
어린이는 폭력이나 학대를 당하거나 방치되어서는 안 된다. 또 15세 전에 군대나 전쟁터에 끌려가지 않을 권리가 있다.
- 크리스티앙이 사는 콜롬비아의 메델린은 범죄가 많은 도시다. 크리스티앙은 학교에서만이라도 친구들이 어른들 흉내를 내며 다투고 폭력을 쓰지 않았으면 하고 바란다.
- 아마두는 서아프리카 부르니카파소 금광에서 일한다. 마구잡이로 파헤친 굴이 언제 무너질지 모르지만, 가족들을 위해서 아마두는 오늘도 누구보다 먼저 굴에 들어간다.
- 월급을 준다는 말만 믿고 군대에 들어갔던 주이르. 다리를 잃거나 피범벅이 된 시체를 보고 주이르는 살기 위해 빠져나온다.
- 네팔에 사는 부미사르는 혼자 동네를 다니는 것도 무섭다. 남자 어른들이 대놓고 여자와 여자 어린이들을 무시하고 희롱하기 때문이다. 부미사르는 이런 현실을 바꾸기 위해 다른 여자 어린이들과 힘을 합친다.
- 온두라스의 로사는 한때 깡패 조직에 있었다. 한때나마 깡패들과 함께하는 것이 힘을 얻고, 가족을 위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착각이었고 다행히 로사는 지금 그곳을 벗어났다.
건강 HEALTH
어린이는 최고의 건강을 누리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의료 서비스와 정보를 받을 권리가 있다.
- 탄자니아의 하미스는 지저분한 물에서 놀다가 눈병에 걸렸다.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지만 변변한 약이 없어 인공 눈물만 넣을 뿐이다.
- 아프가니스탄에 몇 년째 계속된 가뭄은 파티마네 가족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가축들을 팔아도 네 가족이 살기 힘든 것은 마찬가지다.
- 에티오피아에서는 깨끗한 물을 얻기가 힘들다. 마을의 공동 우물에는 동물들까지 와서 물을 마시기 때문에 깨끗하지 않다. 다행히 아바네쉬가 사는 마을에는 수도꼭지가 달린다.
- 아나 카탈리나는 과테말라에 산다. 고모네 빵집에서 하루 종일 일을 하지만 집안 형편은 나아지지 않는다.
- HIV는 에이즈를 옮기는 바이러스다. 우간다의 질리안, 버나드 자매는 엄마가 에이즈 환자다. 세 가족은 지금까지의 추억을 정리하며 마지막 이별을 준비한다.
교육 EDUCATION
어린이는 누구나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 교육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으니까.
- 베트남의 눙은 하마터면 학교에 다니지 못할 뻔했다. 자선 단체의 도움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는 눙은 읽고 쓰는 것도 배웠다. 눙은 자기 자신이 자랑스럽다.
- 인도의 낸시는 수공예품을 만들어 판다. 하지만 저녁이 되면 낸시의 일터는 공부방으로 바뀐다. 낸시와 친구들은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는 이 시간이 참 좋다.
- 네팔에 사는 나라얀은 소아마비를 앓아 장애가 있다. 그러나 장애가 있다고 해서 학교에 다닐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아니, 나라얀은 그래서 더더욱 배움에 목마르다.
- 콩고의 수도 킨샤사에 사는 지미는 돌보아 주는 이 없이 혼자서 산다. 지금 지미는 길거리 어린이를 위한 클럽에서 도움을 받는다.
- 코소보 소년 플래머와 베팀은 전쟁으로 학교를 잃었다. 폭격을 당해 학교가 불타 버린 것이다. 전쟁 중이지만 학교가 무사하기를 그렇게 빌었건만…….
목소리 VOICE
어린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말할 권리가 있다. 자신감을 갖고 자기 의견을 밝히고, 어린이들의 힘을 모은다면 어른들의 뜻대로 된 세상은 훨씬 나아질 것이다.
- 부르키나파소의 알리는 어린이들에게 예방접종 정보를 알리는 자원봉사 일을 한다. 자기가 친구들과 마을의 건강을 지켰다는 생각에 알리는 가슴이 벅차다.
- 콩고의 세 친구 지케, 지레세, 디외는 세이브더칠드런 프로젝트에 자원했다. 거리의 쓰레기를 치우고 재활용 쓰레기를 팔아 돈도 번다.
- 콜롬비아의 마리아 알레한드라는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직접 나섰다. 주먹질 대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자는 마리아의 목소리는 학교와 마을까지 바꾸었다.
- 네팔의 딜마야는 돌을 깨서 건축 업자에게 판다. 일을 딜마야는 주말 클럽에서 인권에 관해 배우며 더불어 희망을 키운다.
- 브라질의 베로니카는 이미 열두 살 때부터 돈을 벌려 다녔다. 6년이 지난 지금, 베로니카는 그렇게 어린 나이에 노동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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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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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부방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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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학교에 다닐 돈이 없어요
5. 학교만은 불타지 않기를
우리 생각을 말할래요 - 목소리
1. 내가 하는 일이 자랑스러워요
2. 좋은 일도 하고 돈도 벌어요
3. 어린이가 미래예요
4. 동무들이 있으면 더 든든하지요
5. 노동이라는 무거운 짐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
인권을 더 알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