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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KI신서 8149

누가 창의력을 죽이는가: 표준화가 망친 학교교육을 다시 설계하라

발행사항
파주: 21세기북스, 2019
형태사항
402 p, 23cm
총서명
KI신서; 8149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00028641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00028641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시험 공장으로 전락한 학교에서
아이들의 창의력이 죽어가는 동안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켄 로빈슨 박사는 교육 개혁을 이끄는 세계적인 선도자로, 그의 테드(TED) 강연 ‘학교가 창의력을 죽이는가?(Do School Kills Creativity?)’는 5,700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13년 연속 테드 최고의 명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더불어 테드 강연을 구체화하여 2015년에 출간한 『학교혁명』은 이 시대 최고의 교육서로 평가받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다.
『누가 창의력을 죽이는가』는 바로 그 『학교혁명』의 후속작이다. 책에는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교육이 무엇이며 그것을 제공하기 위해 부모로서, 교육자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명확한 지침이 담겨 있다.
아이들은 저마다의 ‘잠재력’을 지니고 태어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학습’을 즐긴다. 하지만 학교에 들어가는 순간 즐거움으로서가 아니라 인내로서 학습을 배우며, 창의력 대신 성적이라는 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획일적인 어른으로 성장해간다. 19세기에 대중교육이 도입된 이래 지속되어온, 학교의 전형적인 운영 방식 때문이다. 획일화된 교육 시스템에 갇힌 채 성적순으로 줄 세우기만을 반복하는 학교는 아이들에게 ‘학교에 가야 하는 진짜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다.
켄 로빈슨 박사는 “모든 학교가 같은 모습일 필요도, 모든 아이들이 같은 교육을 받을 필요도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현재의 교육 시스템 안에서 아이의 교육을 지원하는 방법과 원칙을 제시하며, 나아가 홈스쿨링이나 대안학교 같이 교육 시스템 밖의 선택지를 선택하는 경우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많은 학부모들은 학교교육이 직장을 갖거나 더 높은 교육과정으로 가기 위한 예비단계라고 착각하고, 세간의 성공신화에 휘둘려 아이에게 인내의 학습을 강요한다. 하지만 어린 시절의 삶은 결코 이후의 삶을 위한 리허설이 아니다. 아이들이 학습을 즐거움 자체로 받아들여 개개인의 잠재된 재능과 능력을 발견하도록 하는 일이야말로 학교와 부모의 임무라는 것, 바로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다.


13년 연속 1위 TED 최고 명강연 ‘학교가 창의력을 죽이는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학교혁명』의 후속작!


켄 로빈슨 박사의 ‘학교가 창의력을 죽이는가?’는 전 세계 저명인사들이 출연하는 TED의 수많은 강연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명강연으로 손꼽힌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13년 연속 최다 조회 강연 1위, 5,700만 건 이상의 조회 수,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켄 로빈슨 박사는 평생 교육계에 몸담고 창의성 계발과 인적자원 혁신에 몰두해온 세계적인 교육 개혁가다. 그는 테드 강연과 『학교혁명』을 비롯한 저서들을 통해 ‘표준화’라는 명목 아래 전 세계적으로 행해지는 ‘획일적 학교교육’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지적하며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을 살리는 교육법에 대해 주창했다. 특히 이 시대 최고의 교육서로 평가받는 『학교혁명』에는, 우리 아이들이 일상생활과 직업에서 맞닥뜨리게 될 각종 도전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교육을 어떻게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야 하는가에 관한 지침이 담겨 있다.
『누가 창의력을 죽이는가』는 『학교혁명』의 속편으로, 부모와 교사 등 어른들의 대응전략을 좀 더 구체적으로 다루는 책이다. 책은 기존의 교육 체계 안에서 아이의 교육을 지원하는 방법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제시하며, 나아가 홈스쿨링이나 대안학교, 언스쿨링처럼 기존의 교육 체계 이외의 선택지를 선택할 경우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무엇이 학교를 즐거움이 아니라 인내의 공간으로 만들었나?
서로 다른 잠재력을 지닌 아이들이 왜 비슷한 어른들로 자라나는가?


교육정책을 수립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교육 수준 향상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물론 이들의 말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방법에 있다. 이들이 선택하는 방법이란 대개 선택형 객관식 문제를 내는 표준화된 시험이다. 더군다나 교과 과정이 주로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시험 역시 수학이나 과학, 국어 과목을 중심으로 치러진다.
이 같은 학업성취도 평가의 본래 목적은 교육 수준 향상을 자극하는 것이었지만 오히려 학생과 교사의 사기만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았다. 초등학교 때부터 해마다 수도 없이 치러지는 수많은 시험은 학생은 물론 부모에게까지 엄청난 중압감으로 다가온다. 중압감은 상급학교로 갈수록 더욱 심해진다. 대학 진학이라는 명목하에 1년에도 몇십 회의 모의고사가 치러지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 체육, 미술, 외국어를 비롯한 과목들은 필수과목임에도 교과 과정에서 배제되는 실정이다. 학생들은 대학에 진학하려면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내야 하며, 단 한 번의 실수조차 재앙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누누이 들어왔다.
그동안 수천억, 수조 원의 세금을 쏟아 부었지만, 이 같은 시험 중심의 제도는 실질적인 교육 수준의 향상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수학, 과학, 국어 시험 위주의 문화가 이들 과목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창의성을 떨어뜨릴 뿐이었다.
교사들 역시 이른바 ‘시험 공장’에서 자잘한 업무를 처리하느라 전문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시간은 줄어들었다. 교육이 즐거움이 아니라, 실패에 대한 부담과 불안을 심어주는 존재로 변질되어버린 것이다.

내 아이가 잠재된 재능을 발견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아이들의 장점은 발휘되지 못하고 단점만 부각돼요. 자존감보다는 성적이 우선시되는 게 현실이죠.”
“과연 학교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을까요?”
“지금의 교육체제하에서는 아이들의 역량이 마음껏 발휘될 수 없을 뿐더러, 학습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심리적 불안을 이겨내는 능력 또한 얻을 수 없을 거예요.”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자녀 교육에서 무엇이 가장 우려되는지를 묻는 설문조사에 전 세계에서 수백 명의 학부모가 남긴 댓글이다. 획일화된 접근방식, 그리고 교육정책을 감독할 권리조차 없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교육제도가 아이들을 점점 더 스스로 생각할 수 없는 사람,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없는 존재로 만들어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 변화의 여지는 남아 있다. 실제로 많은 학교가 변화하고 있고, 그 변화의 중심에는 부모의 노력이 있다. 교육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학부모들이 생각보다 더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가장 첫 단계는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교육하고 싶은지, 어떤 학교가 그 교육을 제공해줄 수 있을지를 분명히 하는 것이다.
내 자녀가 중요하고 가치 있는 지식을 습득하기를 원하는가?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부족한 부분에서는 적절한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가? 각종 도전에 참가하며 자신감 있고 능력 있게 성장하기를 바라는가? 바로 이 책이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다.
목차
감사의 글 제1장 교육 방향을 잡아라 -학교는 왜 즐거움이 아니라 인내의 공간이 되었나 -이 책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학습과 교육 그리고 학교 -교육의 목적 -시대에 따라 교육도 변화한다 -교육 개혁은 왜 실패하는가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 -아이에게 실패에 대한 불안을 심어주지 마라 -학교의 종류 -공립학교의 중요성 -변화 만들기 제2장 부모의 역할을 제대로 알라 -아동기에 대한 (아주) 간략한 역사 -자녀의 욕구 채워주기 -완벽한 부모도 완벽한 자녀도 없다 -자신만의 양육방식을 찾아라 -부모의 역할을 아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제3장 자녀를 제대로 알라 -아이들은 누구인가 -타고난 학습능력 -놀이활동이 지적 잠재력을 키운다 -누구나 비슷한 발달단계를 거친다 -문화와 기회의 중요성 -내 아이의 특별함을 발견하자 제4장 자녀를 강하게 키워라 -디지털 문화의 중심에 선 아이들 -소셜미디어와 우정 -기술 발달과 뇌 발달의 상관관계 -생활방식의 변화와 건강 문제 -약물 중독의 위험성 -외설물의 유혹 -나가서 놀지 않는 아이들 -부모로서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아이가 보내는 위험 신호 -잠을 충분히 자게 하라 -움직이게 하라 -놀게 하라 -‘나가서’ 놀게 하라 -실패할 기회를 제공하라 -자유롭게 날게 하라 -변하지 않는 것 -모든 아이는 특별한 존재다 제5장 학교의 존재 이유를 이해하라 -나를 둘러싼 세계와 내가 속한 세계, 양쪽의 균형을 맞추는 일 -양질의 예술 교육이 필요한 이유 -삶의 방법 배우기 -능력 갖추기 -행복을 위한 교육 제6장 아이에게 알맞은 학교를 선택하라 -좋은 학교란 무엇인가 -커리큘럼 -학습에 대한 접근법 -이론과 실전 -신체활동 -개별학습과 그룹학습 -혼합 연령 수업 -평가 방식 -일과표 -학습환경 -공동체 의식 -대안교육 -학습과 교육의 상호관계 제7장 좋은 교사가 좋은 학교를 만든다 -교사의 중요성 -교사에게 기대하는 것 -가르치는 것과 배우는 것 -교사의 무거운 책임과 역할 -교습방식 -교사에 대한 감정이 학습에 미치는 영향 -교사의 격려가 아이의 재능을 좌우한다 -왜 환경이 중요한가 -무엇이 훌륭한 교사를 만드는가 -집과 학교의 관계 -숙제에 대하여 -부모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 -부모와 교사의 관계 제8장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라 -교사와 협력하라 -부모의 참여가 변화를 만든다 -학교 운영에 참여하라 -교육정책 수립에 참여하라 -집단행동으로 개혁의 바람을 -시스템 안팎의 변화 -문제는 학생이 아니라 시스템이다 -분위기를 바꿔라 -공교육만이 해법은 아니다 -교육의 굴곡 제9장 학교생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학교는 무엇을 해결할 수 있는가 -스트레스 -괴롭힘 -ADHD와 약물치료 -ADHD를 둘러싼 논쟁 -부모를 위한 여섯 가지 조언 제10장 사람은 표준화될 수 없다 -대학 진학만이 최선인가 -엘리먼트 찾아 나서기 -직업의 세계 -대학학위 vs. 직업훈련 -빅 픽처 러닝 -대학 외의 선택지 -창업 -쉬어가기 -대학 -교육에는 정답이 없다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