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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00029387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00029387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책 소개
양육하랴 봉양하랴… 책임이 무겁다!
은퇴는 빨라지고 수명은 길어진 저성장 시대,
“각자도생은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다!”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인이 스스로 노후를 책임지는 각자도생의 길로 빠질 것이다.”
_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로버트 머튼, MIT 석좌교수
잠재 성장률이 고작 2%대인 한국 사회, 미래 소득을 당겨와 쓰기는커녕 취업절벽이니 구조조정이니 하루하루가 불안한 일상 속에서 이제 각자도생은 사회 변화에 따른 합리적인 결과로 자리했다. 본인만 살겠다는 이기적인 선택이 아닌, 자연스럽고 필연적인 흐름이라는 것이다.
가령 지금 청년은 부모보다 가난한 최초의 세대로, 집을 살 의지는 물론 능력 자체가 없다. 제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들어 타인과의 깊은 관계 맺기를 꺼려하고, 책임이 뒤따르는 결혼과 출산은 포기한다. ‘귀찮은 가족’보단 ‘외로운 혼자’가 낫고, 부모에겐 “내 인생 스스로 살아갈 테니 은퇴 후의 삶은 알아서 챙겨두시라” 협의한다.
중년은 또 어떤가. 부모 봉양과 자녀 부양, 거기에 형제라는 짐마저 떠안게 된 지금의 중년은 가히 샌드위치 신세라는 말로도 부족하다. 이대로라면 이번 생은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노년이라고 부양의 짐을 덜은 것은 아니다. 캥거루족이었던 어린 자녀는 중년이 되어서도 노년 부모 곁을 떠나지 못하고 ‘기생 자녀’로 전환된다. 평생을 빨대 꽂히는 희생적 삶에서 벗어나고픈 중년과 노년은 ‘에라 모르겠다, 나부터 잘살고 보자’로 인식을 바꿔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각자도생’은 이제 당연한 생활방식이 됐다. 청년부터 중년, 노년까지 모든 세대가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해 처음부터 방어선을 구축한다. 청년은 연애와 효도를, 중년은 희생을, 노년은 은퇴를 거부한다. 남녀노소, 세대불문 모든 이들이 각자 잘 살아내는 것이야말로 공동체를 지켜내는 이타성의 실현이라 믿고,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기 위해 끊임없이 다양한 삶의 방식을 실험하며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개인의 삶부터 가족의 형태, 사회의 구조까지 모든 것이 변화하는 중이다.
열심히 살아도 가난해져만 가는 시대
각자도생은 이기심이 아니다, ‘새로운 생존 키워드’다!
사회경제학자 전영수의 신작 《각자도생 사회》는 그간 이기적인 삶의 방식으로만 여겼던 각자도생적 철학에 유일한 긍정의 시선을 보내며 이에 맞는 대안적 삶을 제시하는 책이다. 인구 통계와 세대 분석으로 사회 변화를 읽어내며 책 《한국이 소멸한다》, 《은퇴대국의 빈곤보고서》로 한국 사회의 위기를 예리하게 진단해온 저자 전영수는 ‘각자도생’을 지금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생존 키워드로 내세운다. 열심히 살아도 가난해져만 가는 저성장·고위험 한국 사회에서 복지 파탄과 사회 비용의 함정으로부터 벗어나는 유일한 자구책이 바로 각자도생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타인을 향한 어설픈 책임감 대신 자기 몫의 행복한 삶으로 공동체를 지켜내자고 이야기하며, 개인의 삶이 ‘우리’라는 어설픈 책임과 굴레에 갇힌 한국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그 현실적인 미래상을 제시한다. 연애부터 결혼과 출산까지 기성세대의 모든 틀을 깨부수는 청년부터 양육 졸업을 선언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중년, 자녀에게 짐이 되는 건 사양하는 뼛속부터 다른 신노년까지, 이 책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충만한 1인분 개인의 삶으로 새로운 사회를 그려가는 각자도생 세대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자아 찾기에 나선 현대인들의 적극적인 인생 실험!
각자도생의 ‘1인분 책임 사회’
《각자도생 사회》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실험대 위에 올려놓은 현대인들의 일상을 왜곡 없는 시선으로 정직하게 분석하고 있는 책으로,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한 사람의 위기가 전체의 위기가 되는 사회>에서는 저성장을 배경으로 가족 효용이 쇠퇴하며 살얼음판에 선 현대 가족과 ‘엄마다움, 아빠다움’이라는 전통 역할의 붕괴를 다룬다. 한편 ‘정상 가족’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난 가족을 불완전으로 암시했던 경직적이고 폭력적인 한국 사회에도 경종을 울리며, 애초에 가족에는 정상도 비정상도 없고 가족 해체는 시대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생존 본능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2부. 세대 불문, 무거운 책임에서 벗어나고 싶은 개인>에서는 가족이라는 부담을 쉽게 내려놓을 수 없는 청년/중년/노년의 현실을 다룬다. 고령 사회에 진입하며 열심히 살아도 자꾸만 가난해지는 처지에 놓인 한국인들의 상황을 바탕으로, 각자가 스스로 살길을 도모할 수밖에 없는 배경을 설명한다.
<3부. 각자도생의 ‘1인분 책임 사회’ 등장>과 <4부. 개인의 행복으로 공동체를 지키는 사람들>에서는 언제든 쉽게 헤쳐 모일 수 있는 셰어하우스나 따로 살되 함께 노는 근거(近居) 등의 확장적 가족 구성은 물론, 소비 시장을 주도하는 중년 싱글, 새로운 자아 찾기에 나선 팔십 청춘까지 각자의 몫으로 충만하게 살아내려는 현대인들의 여러 실험을 소개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주장하는 메시지는 그리 어렵지 않다. 바로 ‘각자도생’이라는 시대 트렌드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자는 것, 현실을 부정하지 않고 제대로 직시해야만 위기에 대응할 새로운 해결책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은 급변하고 사람들도 변화해가는 한국 사회에서, 저자는 “여전히 제도가 예전 그대로면 곤란하다”고 말한다. 이제 시대 흐름에 발맞춰 효용을 잃은 제도는 폐기하고, 사회를 지속가능하게 할 새로운 제도를 처음부터 다시 마련해야 할 시점이 왔다. 이 책은 그 첫 번째 논의의 장이 되어줄 것이다.
은퇴는 빨라지고 수명은 길어진 저성장 시대,
“각자도생은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다!”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인이 스스로 노후를 책임지는 각자도생의 길로 빠질 것이다.”
_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로버트 머튼, MIT 석좌교수
잠재 성장률이 고작 2%대인 한국 사회, 미래 소득을 당겨와 쓰기는커녕 취업절벽이니 구조조정이니 하루하루가 불안한 일상 속에서 이제 각자도생은 사회 변화에 따른 합리적인 결과로 자리했다. 본인만 살겠다는 이기적인 선택이 아닌, 자연스럽고 필연적인 흐름이라는 것이다.
가령 지금 청년은 부모보다 가난한 최초의 세대로, 집을 살 의지는 물론 능력 자체가 없다. 제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들어 타인과의 깊은 관계 맺기를 꺼려하고, 책임이 뒤따르는 결혼과 출산은 포기한다. ‘귀찮은 가족’보단 ‘외로운 혼자’가 낫고, 부모에겐 “내 인생 스스로 살아갈 테니 은퇴 후의 삶은 알아서 챙겨두시라” 협의한다.
중년은 또 어떤가. 부모 봉양과 자녀 부양, 거기에 형제라는 짐마저 떠안게 된 지금의 중년은 가히 샌드위치 신세라는 말로도 부족하다. 이대로라면 이번 생은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노년이라고 부양의 짐을 덜은 것은 아니다. 캥거루족이었던 어린 자녀는 중년이 되어서도 노년 부모 곁을 떠나지 못하고 ‘기생 자녀’로 전환된다. 평생을 빨대 꽂히는 희생적 삶에서 벗어나고픈 중년과 노년은 ‘에라 모르겠다, 나부터 잘살고 보자’로 인식을 바꿔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각자도생’은 이제 당연한 생활방식이 됐다. 청년부터 중년, 노년까지 모든 세대가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해 처음부터 방어선을 구축한다. 청년은 연애와 효도를, 중년은 희생을, 노년은 은퇴를 거부한다. 남녀노소, 세대불문 모든 이들이 각자 잘 살아내는 것이야말로 공동체를 지켜내는 이타성의 실현이라 믿고,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기 위해 끊임없이 다양한 삶의 방식을 실험하며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개인의 삶부터 가족의 형태, 사회의 구조까지 모든 것이 변화하는 중이다.
열심히 살아도 가난해져만 가는 시대
각자도생은 이기심이 아니다, ‘새로운 생존 키워드’다!
사회경제학자 전영수의 신작 《각자도생 사회》는 그간 이기적인 삶의 방식으로만 여겼던 각자도생적 철학에 유일한 긍정의 시선을 보내며 이에 맞는 대안적 삶을 제시하는 책이다. 인구 통계와 세대 분석으로 사회 변화를 읽어내며 책 《한국이 소멸한다》, 《은퇴대국의 빈곤보고서》로 한국 사회의 위기를 예리하게 진단해온 저자 전영수는 ‘각자도생’을 지금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생존 키워드로 내세운다. 열심히 살아도 가난해져만 가는 저성장·고위험 한국 사회에서 복지 파탄과 사회 비용의 함정으로부터 벗어나는 유일한 자구책이 바로 각자도생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타인을 향한 어설픈 책임감 대신 자기 몫의 행복한 삶으로 공동체를 지켜내자고 이야기하며, 개인의 삶이 ‘우리’라는 어설픈 책임과 굴레에 갇힌 한국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그 현실적인 미래상을 제시한다. 연애부터 결혼과 출산까지 기성세대의 모든 틀을 깨부수는 청년부터 양육 졸업을 선언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중년, 자녀에게 짐이 되는 건 사양하는 뼛속부터 다른 신노년까지, 이 책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충만한 1인분 개인의 삶으로 새로운 사회를 그려가는 각자도생 세대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자아 찾기에 나선 현대인들의 적극적인 인생 실험!
각자도생의 ‘1인분 책임 사회’
《각자도생 사회》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실험대 위에 올려놓은 현대인들의 일상을 왜곡 없는 시선으로 정직하게 분석하고 있는 책으로,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한 사람의 위기가 전체의 위기가 되는 사회>에서는 저성장을 배경으로 가족 효용이 쇠퇴하며 살얼음판에 선 현대 가족과 ‘엄마다움, 아빠다움’이라는 전통 역할의 붕괴를 다룬다. 한편 ‘정상 가족’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난 가족을 불완전으로 암시했던 경직적이고 폭력적인 한국 사회에도 경종을 울리며, 애초에 가족에는 정상도 비정상도 없고 가족 해체는 시대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생존 본능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2부. 세대 불문, 무거운 책임에서 벗어나고 싶은 개인>에서는 가족이라는 부담을 쉽게 내려놓을 수 없는 청년/중년/노년의 현실을 다룬다. 고령 사회에 진입하며 열심히 살아도 자꾸만 가난해지는 처지에 놓인 한국인들의 상황을 바탕으로, 각자가 스스로 살길을 도모할 수밖에 없는 배경을 설명한다.
<3부. 각자도생의 ‘1인분 책임 사회’ 등장>과 <4부. 개인의 행복으로 공동체를 지키는 사람들>에서는 언제든 쉽게 헤쳐 모일 수 있는 셰어하우스나 따로 살되 함께 노는 근거(近居) 등의 확장적 가족 구성은 물론, 소비 시장을 주도하는 중년 싱글, 새로운 자아 찾기에 나선 팔십 청춘까지 각자의 몫으로 충만하게 살아내려는 현대인들의 여러 실험을 소개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주장하는 메시지는 그리 어렵지 않다. 바로 ‘각자도생’이라는 시대 트렌드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자는 것, 현실을 부정하지 않고 제대로 직시해야만 위기에 대응할 새로운 해결책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은 급변하고 사람들도 변화해가는 한국 사회에서, 저자는 “여전히 제도가 예전 그대로면 곤란하다”고 말한다. 이제 시대 흐름에 발맞춰 효용을 잃은 제도는 폐기하고, 사회를 지속가능하게 할 새로운 제도를 처음부터 다시 마련해야 할 시점이 왔다. 이 책은 그 첫 번째 논의의 장이 되어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각자도생은 왜 저성장 시대의 생존 키워드가 되었을까?
1부. 한 사람의 위기가 전체의 위기가 되는 사회
살얼음판에 선 현대 가족
정상 가족의 해체, 파탄일까 진화일까?
‘일하는 엄마 vs ‘밥하는 아빠’의 메시지
‘외로운 혼자 vs 귀찮은 가족’의 한 판 대결
2부. 세대 불문, 무거운 책임에서 벗어나고 싶은 개인
청년, 집을 살 능력도 의지도 없다!
부모님? 효도요? “아, 몰라요 몰라”
‘가족 vs 자유’의 딜레마 속 중년의 선택
새로운 중년 숙제 ‘부모에 형제까지 어떡할꼬’
기생충이냐 캥거루냐, 가족 난민 탈출구
3부. 각자도생의 ‘1인분 책임 사회’ 등장
결혼은 결코 정답일 수 없다
동거가 어때서 그러시나요?
꿈과 현실 사이, 중년의 달라질 미래
중년 싱글, 그들이 살아가는 법
이제 양육은 끝났습니다!
새로운 인연에 늦은 때란 없다
인생 100세 시대의 새로운 노년 방정식
4부. 개인의 행복으로 공동체를 지키는 사람들
한 지붕 각자 가족, 셰어 하우스가 품은 뜻
회사, 동료는 결코 가족일 수 없습니다!
영화 〈어느 가족〉이 던진 낯선 현실의 화두
이혼 후 당당해진 중년의 새로운 가족 실험
‘따로 또 함께’가 만들어낸 변형 대가족
마지막 살 곳은 내 손으로 미리미리
에필로그: 어설픈 책임감에서 벗어나 개인의 행복을 채우다